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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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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10. 22:52 알래스카 관광지

정말 오랜만에 노을 사진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노을을 보기 위해서 바닷가를 찾아 난생처음으로

태평양 바다 위로 지는 해를 만나 볼 수 있었는데

모두들 제 각각 좋은 자리를 잡고 노을을 보기 위해

기다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다림은 인생에 있어서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연인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 더 좋은 직장을 잡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들 그리고, 인생의 전환점을 갖기 위해

많은 시간을 기다립니다.

그 인고의 시간들이 나중에 좋은 결실을 맺으면 정말 좋지만,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어김없이 찾아오는 기다림의 순간들,

그리고,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들은 삶을 사는 이라면

누구에게나 어김없이 찾아오는 고뇌의 연속이기도

합니다.

무엇을 기다리시나요?

한번 더 생각하고,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되지 않을까요?

우리에게 참을성 있는 시험을 부여하기에 기지개를 켜고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그럼, 노을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만나러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닷가로 가는데 나무 숲 사이로 강렬한 태양이 시야를 가득 메웠습니다.

 

저도 돌 하나를 올려놓고 작은 소원을 빌고 싶은

유혹을 느꼈지만 참았습니다.

 

벌써 사람들이 이른 저녁부터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 친구는 정말 명당자리를 잡아 느긋한 마음으로 노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을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느긋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노을을 향해 전해 봅니다.

 

  노을이 질 때 제일 중요한 게 구름들의 형태와 위치인데,

오늘은 그렇게 구름들이 좋은 위치에 있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두 여인은 모녀 사이일까요?

 

자리를 잘만 찾아가 잡네요.

 

연인과 친구들도 각자 노을을 잘 볼 수 있는 곳을 찾아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저기 두 여인들도 자리를 잡고 노을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문 사진작가처럼 보이더군요.

 

점점 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좋은 명당자리가 많아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수시로 암벽을 타고 자리를 옮겨 가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모두 셀폰을 이용해 찍기 때문에 좋은 컷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자리를 옮겨야만 했습니다.

 

드디어 노을이 지면서 사람들의 얼굴도 노을빛에 젖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친구는 독야청청하네요.

 

난간대가 나무로 되어 있는 전망대인데 두 연인이 책을 보며

노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다시 그들의 뒤로 와서 노을과 함께 그들의 모습을 

찍어 보았습니다.

 

노을은 사람을 겸허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노을에 젖어 돌아온 인생을 , 다가올 인생을 고뇌하게

해주는 촉매제 역할을 해 줍니다.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노을은 인생의 길잡이 역활을 해주는지도 모릅니다.

그 안내자의 말에 따라 숨을 크게 한번 쉰 다음 기다림의 미학에

대해 따르시기를 바랍니다.

노을은 인생의 이정표 이기도 합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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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18. 02:03 알래스카 관광지

보통 연어들이 6월부터 산란을 위해 

상류를 거슬러 올라옵니다.

연어가 어떤 방법으로 먼 바다에서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회귀를 하는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미스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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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뒤늦게 올라 온 연어들이 산란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겨울에 산란을 마친 연어들이 있는데 치어들이

추운 겨울을 무사히 견디고 그 모습을 드러내

너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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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만나는 연어 치어들과 상황버섯, 그리고

차가버섯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자작나무 수액을 첫 결실을 맺어

시음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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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의 풍경이 온전히 호수에 담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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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으로 향하는 도로를 화창한 봄날에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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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위에 노니는 아기 구름들이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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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몽실 피어 오르는 구름이 마차 판토마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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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날개를 펴고 날아 오르는 듯한 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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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올라오는 강은 아직도 얼어 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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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송이를 후하고 분 것 같은 구름은 어디론가 급히 달려가는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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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히말라야 봉우리 같은 설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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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재미난 토템이 서 있는데 나비와 버섯과 곰과

독수리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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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를 옆에 둔 산책로는 고즈녘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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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산란을 하는 상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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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어 치어들이 꼬물거리며 봄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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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들이 너무 귀여워 고무신에 담아 오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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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산란을 하는 곳이라 늘 곰들이 서성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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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두 명은 족히 들어 갈만한 나무 구멍이기에 인증샷을 

찍기에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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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오래 된 상황버섯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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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차가버섯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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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에 호스를 꽂아 자작나무 수액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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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무스아주머니가 와서 응아를 하고 갔네요.

거름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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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수액을 받아 금년 처음으로 시음을 

했습니다.

고로쇠 수액과 흡사합니다.

일주일만 먹으면 장 청소가 확실히 됩니다.

제가 직접 효과를 보았습니다.

다만, 보관이 어려워 오래 보관을 할 수 없습니다.

이점이 제일 아쉽네요.

지금 오시면 한잔 씩 대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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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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