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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2020/09/262

포도 매력에 풍덩 빠지다 요새 제철 과일인 포도에 푹 빠졌습니다. 한 박스씩 사서 매일 먹게 되는 과일인데, 전에는 이렇게 과일을 먹은 역사가 없었는데 이상하게 요새는 과일을 많이 좋아하게 되네요. 포도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뼈와 근육에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암 예방에도 좋다고 하지만, 저는 그래서 좋아하는 게 아니고 그냥 포도의 달콤한 맛에 풍덩 빠졌답니다. 요새 같은 지루한 코로나 시절에 먹는 즐거움을 더해 주는 , 저에게는 유일한 과일입니다. 이제는 스낵류 보다는 과일을 더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먹어가는 증거가 아닐까요? 젊어서 그렇게나 싫어하던 과일을 이제는 손에서 떨어지는 일이 없네요. 제철 과일을 먹을 수 있는 행복을 온전히 느려봅니다. 씻자마자 한송이는 순식간에 먹어치웁니다. 2020. 9. 26.
알래스카" 길을 건너는 엄마 무스와 아기 무스들 " 알래스카에서는 길을 가다가 Moose를 만나는 일은 아주 흔합니다. 그래서, 저도 자주 소개를 하는데 집에도 와서 자고 가고는 합니다. 말코 손바닥 사슴인 무스의 크기는 수컷일 경우 무려 높이가 2미터에 달하며, 몸무게는 700kg까지 나갑니다. 길이 또한, 3미터까지 길어 말보다 더 큰 느낌을 줍니다. 막상 가까이서 무스를 만나면 그 거대함에 겁을 먹게 되지만 , 워낙 순둥이라 크게 무서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길을 건너는 무스 모녀를 소개합니다. 숲 속에서 마주치면 서로 보고 놀라며 경계심을 갖게 됩니다. 그 정도로 아주 순합니다. 그러나 새끼들을 데리고 있을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한 번은 새끼들이 길을 무사히 길을 건널 때까지 차량 본넷을 발로 누르고 있는 걸 보았습니다. 차량 본넷이 다 찌그.. 2020.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