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는 야생동물을 아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스나 독수리 같은 경우는 아주 흔하게
거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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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여행객들이 와서 야생동물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간다면 아주 아쉬운 일입니다.
특히, 단체여행으로 오시면 만날 기회가 아주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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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여행을 해야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야생동물과
조우를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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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알래스카 서쪽 땅끝마을 호머에서 만난 독수리의
이야기로 시작 합니다.
바다와 설산,빙하와 독수리가 노니는 환상의
마을로 초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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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 날다가 내릴 곳을 보고는 발부터 내미는 모습이 마치 비행기가
착륙할때 바퀴가 먼저 나온 것과 아주 흡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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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을 수직으로 세워 속도를 낮추면서 착지 지점을 정확히 바라봅니다.
비행기도 착륙시 날개를 꺽어 속도를 제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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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야생동물에서부터 나오나봅니다.
우리가 타고 다니는 비행기부터 시작해서 자동차까지 자연에서
얻은 영감에서 비롯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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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하게 내려다보는 독수리의 시선은 마치 CCTV 같지 않나요?
그래서, 영화 제목도 이글아이라는게 탄생이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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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또 다른 독수리 한마리가 날아와 두마리의 독수리가 하늘을
점령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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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찍어달라며 나타난 갈매기.
애들 앞에서는 냉수도 못 마신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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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갈매기 한마리가 잽싸게 가자미 한마리를 낚아 올립니다.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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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물때라 물고기들이 많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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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로 찾는 낚시 포인트인데 미처 낚시대를 챙기지못해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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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와 할리벗을 잡으러 나가는 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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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맞아 빈자리가 많이 보이는걸보니 , 많은 보트들이
뭍으로 올라왔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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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비어버린듯한 선착장에는 고요함만이 자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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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SPIT의 상징같은 등대카페인데 일명 " 돈카페" 입니다.
온천지 사방을 돈으로 도배를 해 놓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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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들은 모두 문을 닫고 기나긴 겨울 휴가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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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낚시에 여념이 없는데 갑자기 나타난
물레방아 보트한척.
한강에나 가면 볼 수 있는 오리배 유원지용 놀이기구 배인데
과감하게 바다로 몰고 나오네요.
저거 페달 밟을려면 엄청 힘드는데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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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를 드리우고 선실 안에서 유심히 지켜만 보네요.
여기서는 광어 낚시를 하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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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낚시를 하는 배들이 많은걸보니 지금 잘 잡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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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앙증맞은 조약돌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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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조약돌인데 선이 굵은 먹물로 그린 수묵화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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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 하나가 밀물에 의해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제 막
뿌리를 내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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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도 밀물에 밀려 나왔네요.
맑고 투명한 젤리같은 속살이 무척이나 순해 보이지만
바다의 해적이라고 불리우는 악명 높은 해양생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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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오늘이 바야흐로 선거일입니다.
미국은 투표를 할수 있는 기간이 대략 10여일이 되어
미리미리 투표를 할수있어 다행인 것 같습니다.
한국은 단 하루만에 모두 투표를 마쳐야 해서
그날 시간이 안되는 사람은 투표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헤, 미국은 10여일동안 투표를 할 수 있으니
정말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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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과 트럼프의 대통령 선거는 우리네와는 달리
상원,하원,시의원,판사등을 직접 투표합니다.
보통 상원은 공화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대통령은
민주당이 하는게 균형을 맞는지 그런 양상을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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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말로는 여소야대라고들 하지요.
적절하게 견제를 하는 이런 시스템은 민주주의에
알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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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은 흑탕물 토론이 되어 역사상 유래없는
이변의 연속이었습니다.
FBI국장도 공화당 출신이라 선거기간중
타격을 주는 발표를 하기도 했지만, 결론은 오늘
마지막 투표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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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분들도 선거를 하시고 한인회에 전번과 성함을
알려주시면 상품권과 투표를 해서 한국왕복 항공권을
드리니 모두 투표를하시고 선물도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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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한표의 위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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