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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 가을을 끌어안다 "

by ivy알래스카 2016.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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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가을은 점점 깊어만 갑니다.

자작나무 단풍은 스러져가고 있지만,

쾌청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어 드라이브 하기에

너무 알맞는 날씨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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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가을 풍경을 한번이라도 더 

눈에 넣기위해 길을 떠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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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맑고 청명한 날에는 빙하가 더욱 선명하게 

눈 앞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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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이스카 리조트에 잠시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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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 전망대에서 차한잔하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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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왕관을 쓴 새한마리가 길을 가로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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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블루베리가 가득했던 산책로길을 걸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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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아 흐르는 냇가를 만나 잠시 쉬어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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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호프 곰돌이 아저씨도 여전히 자리를 잘 지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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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 장군 동상도 여전합니다.

이제 그만 말에서 내려 쉬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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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짙게 물든 자작나무 단풍길이 푸른 하늘에 떠 있는 

조각 구름과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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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단풍 그리고, 청명한 가을하늘 이보다 기분좋은 드라이브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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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 하이웨이길은 늘 언제 달려도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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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 굽이 돌고 돌때마다 늘 새로운 풍경과 장면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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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접어들려다가 아쉬움에 다시 가을에 멈춰버린듯한 요즈음 

날씨가 마냥 좋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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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럽게 펼쳐진 바다, 그리고 마냥 편안하기만한 도로와 

주변의 단풍으로 마음은 들뜨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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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봉우리에 내렸던 지난 첫눈은 계속되는 따듯한 날씨로 

많이 녹아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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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자락이  머리를 내밀며 저를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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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는 디날리가 어슴프레 나타나기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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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 같은가요?

새집?

아니랍니다.

벌집입니다.

벌들이 자작나무 껍질을 한올한올 가져와 집을 지은건데 , 이정도의

집을 지을려면 그 작은 벌들이 얼마나 자작나무 실오라기 같은 껍질을 

날라야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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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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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를 데쳐서 무친 나물입니다.

상추를 뜨거운 물에 데치는거 아시나요?

상추가 남아돌기에 별걸 다 만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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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되어 완전히 성숙된 민들래 김치.

지금이 정말 맛 좋은때랍니다.

두가지만 있어도 밥 한그릇은 뚝딱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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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 없을때 이런 토종 음식은 입맛을 돋궈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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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차를 몰고 이주 예정으로 지금 한창 달려오고

있습니다.

평소 알래스카를 늘 눈여겨 보시다가 완전히 이주를 

할 예정으로 부부가 차를 몰고 오고 계시는데

18일 정도 도착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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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안전운전 하시면서 여행 하시듯 천천히 

무사히 오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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