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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ALASKA " 눈이 왔어요 "

by ivy알래스카 2015.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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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대하고 기다렸던 눈이 왔습니다.

 새벽에는 겨울비가 내리더니, 이른 아침부터

소록소록 눈이 내리네요.


다음주 초에도 눈 소식이 있다고 해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알래스카가 그동안 눈도 안와 체면을 구겼는데, 이제서야

눈이 좀 내렸답니다.


오후 접어들자, 눈이 그쳐버리고 말아 조금 서운하기도 했습니다.

알래스카는 눈도오고 좀 추워야 알래스카 답지요.


그럼 눈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침에 잠시 내린 눈에도 자작나무는 하얀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차에 쌓인눈을 털었는데도 금새 쌓이네요.






다음주에 더 내리면 자작나무 눈꽃이 필것 같습니다.






그물망 같은 하얀가지들이 오히려 따듯하게 보입니다.







한참을 바라봐도 지루한줄 모르겠네요.

간만에 온 눈이라 더욱 신이 납니다.







오늘은  외곽으로 잠시 나가봐야겠습니다.

설경을 감상해야 할테니깐요.







낫숫물이 떨어지면서 바로 얼어 버리네요.






새집에도 눈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지난번에 쌀을 넣어두었더니, 이름모를 새들이 와서 다 먹어버리고 말았네요.

이제 좁쌀이라도 사다 놔야겠네요.








공항 가는길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자동으로 되었네요.






공항 입구라 이렇게 환영의 메세지가 있답니다.






눈은 내리면서 다 녹아 다행히 결빙은 되지 않았습니다.






어두운 저녁이 되자 , 눈은 그치고 조금은 추워 보이네요.







내릴거면 좀 더 내려야 하는데 내리다마니 아쉽네요.







밤길 도로가 더욱 운치가 있네요.








가로등 불빛마져도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이른 아침 아이들을 태우러 가는 통학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를 

벗어났네요.


다친 사람은 없는듯 해 정말 다행이네요.





제 셀폰 사진인데 크게 안나오네요.

이런...


묵을 쑤었습니다.





묵을 조심해서 정확하게 잘라야 묵이 제맛이 납니다.






묵 드시러 오세요.

탱탱하고 아주 맛깔스럽답니다.


알래스카에서는 떡도 직접 많이 만듭니다.

그래서 이웃들과 함께 떡 파티를 하고는 합니다.


고추장이나 된장도 가정에서 많이 담그고 , 다양한 먹거리들을 

손수 장만하는 집들이 참 많습니다.


오늘은 묵 파티랍니다.

어서 오셔서 조금만 드세요...ㅎㅎㅎ


표주박


앵커리지 교육청에 따르면 교사노조원에 대해 향후 3년간의 계약연장과 

1%의 임금인상안에 대하여 노조 투표가 다음달에 투표에 치러진다고 

합니다.


미국 자체가 매년 수십억 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앵커리지 

교육청은 노조가 이 안을 투표에서 통과할 경우 내년 1월 노조협상을 

연기한다고 합니다.


3년 연장 계약을 행할시 첫해와 세번째 해에 보너스 1,500불씩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앵커리지 교사가 약 3,400명이라고 하는데,학교 간호사도 같은 계약을

이행 할것이라고 하며, 각 급수별 수당은 다르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맨처음 교사로 임용된 학사,학위가 없는 교사의 년봉은 약,48,402 불이며 

20년된 교사의 년봉은 약 ,89,091 불입니다.


작년에 원주민 마을에서 교사를 구인하는데, 년봉이 6만불 이상으로 

기억을 합니다.


원주민 마을은 부부 교사가 많은데 3년에서 5년만 부부가 근무를 하면 

목돈을 마련 할수 있더군요.


주택도 지원해주는 원주민 마을이 많답니다.

교사뿐아니라 의사 ,간호사 들도 주택을 제공합니다.


알래스카는 전문직이라면 , 상당히 대우받는 알찬 곳이기도 합니다.


" 알래스카 살만한 곳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