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기념일이라 정말 많은 차량들이 도시를
벗어나 야외로 나가더군요.
스워드 하이웨이에서는 오토바이 사고가 일어나
대여섯시간동안 아주 폐쇄가 되었더군요.
여기는 우회도로가 없어 이렇게 폐쇄되면 꼼짝을
할수가 없습니다.
포테이지 빙하,위디어,스워드,키나이,러시안리버,호머등
모든 방면의 길이 완전 차단이 됩니다.
영문도 모른채 도로에서 기다리는 심정이란 이루 말할수 없지요.
나드리길에 이런 사고를 당하면 정말 대략난감입니다.
모처럼 나드리길에 안전운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빙하 크루즈 마지막회 입니다.
그럼 출발 합니다.
톳이 자라고 자라 이제 바위섬을 반절이나 차지하고 있네요.
이슬비가 내리니 그 풍경또한 더욱 스산하기만 합니다.
저멀리 폭폭의 흰 포말이 가득 눈에 들어옵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이렇게 굉음을 내며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가 나타납니다.
정말 엄청나네요.
이런곳이 바로 비경이 아닐런지요.
고뇌하는 사람의 얼굴 같지 않나요?
세상의 온갖 고뇌를 어깨에 가득 짊어지고 고민하던이가 알래스카에
와서 그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ㅎㅎㅎ
이곳에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고기가 엄청 몰려 올것 같습니다.
낚시대를 드리우고 싶네요.
마치 한폭의 산수화같은 풍경을 전해오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풍경을 대하면 마음이 애잔해 지기도 합니다.
맞추기 쉬운 퀴즈문제를 내고 맞춘아이에게 명예 회원 뺏지를
준답니다.
이런 소소한 이벤트가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이런 풍경은 알래스카나 되어야 볼수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마치 산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것 같습니다.
산이 열받았나요?...ㅎㅎㅎ
이제 서서히 항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동네 전경이 한눈에 다 들어오면서 아쉬움의 빙하여행이 마무리를
짓는것 같습니다.
부둣가로 돌아오니 비가 그쳐 있네요.
평화롭기만 한 항구에는 바람한점 없습니다.
알래스카 주기가 고요한 바람에 인사를 건넵니다.
이곳도 밀물이 들어오면 낚시 포인트라고 하네요.
이제 낚시가 입에 배었네요.
반겨주는 빙하를 보고 손을 흔들어 답례를 합니다.
머나먼 오레곤에서 왔네요.
캐나다를 거쳐 먼길을 달려온듯 합니다.
뭍으로 들어오니 이렇게 비는 그치고 고요하기만 합니다.
한국의 휴전선에도 이 꽃이 많이 피더군요.
이게 며느리 밥풀꽃 인가요?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빙하투어를 마치고 온 마음을
다스려주는듯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위로 올라오니 , 온세상이 다 내것인것 같습니다.
빙하투어 좋으셨나요?
다음에는 다른 코스의 크루즈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알래스카에는 각 항구마다 빙하투어가 있어 색다른 빙하를 만날수
있습니다.
각 일장일단이 있어 , 편한 곳에서 빙하 크루즈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표주박
북극의 북극곰을 연방정부에서 보존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기온으로 얼음이 자꾸 줄어듬과 동시에 먹이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먹이가 부족하면 아무래도 번식력도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이제는 북극곰에 대해서는 일체의 사냥이 금지 되었으면 하네요.
기름유출과 행양석유탐사,북극 운송선의 증가로 인해 더욱더 북극 바다가
피폐해져 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나라들이 북극 항로를 개척한다는 미명아래 선박회사들이 모여들면서
여러 영향들을 끼치고 있습니다.
많은배들이 모여들면서 내뿜는 열기와 안좋은 각종 공해들이 북극의 얼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길을 낸다는 미명아래 얼음을 가르는 쇄빙선들이 점차 늘어나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운송선들이 줄을이어 북극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함께 북극곰 보존계획을 진행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러시아가
크게 여향력을 발휘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북극 개발권을 갖고 , 다른 나라들과 딜을 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점차 동물들이 살수있는 영역이 줄어들고있는 실태입니다.
지구를 지키자라는 말을 다들 하지만, 정작 이를 용인하려는 적극적인 정부가
없는 관계로 지구는 조금씩 병들어 가고 있는 진행형 입니다.
" 지구는 아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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