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SAPA에서 김치찌개 파는 한식당을 찾았다 !

우리네 음식 중 베트남인들이 좋아하는

K-Food는 보통 김밥, 떡볶이, 김치찌개인데

의외로 김치찌개를 아주 좋아합니다.

매콤하고 얼큰한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걸 보면

한편으로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쌀국수를 좋아하는 만큼

인기 있는 건 아닙니다.

사파에 한식당이 있다는 점은 정말

신기합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사파의 한식당을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손에 손을 잡고 함께 가 볼까요.

 

한글로 된 간판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보쌈도 파네요.

위치는 호수 끝자락 사파 시장 가는 쪽에 있는데

언덕 편에 있으며 , 워낙, 많은 샵들이 있어

주위에 워낙, 현란한 간판들이 많아

그냥 스쳐 지나갈 수 있습니다.

 

안을 들어서니 마치, 단체 손님을 받기 위한

테이블 배치 같았습니다.

 

쥔장을 불러서 만났는데 현지인이네요.

한국에서 요리를 배운 것 같았는데,

문제는 한국말을 하지 못한다는 게 함정입니다.

하긴, 우리도 스파게피 판다고 이탈리어

못하는 것과 다를 바 없지요.

 

가격은 다소 비싼 편입니다.

김치찌개 11,000원에 파는 곳은

여기가 베트남에서 유일할 것 같으며

한국보다도 비쌉니다.

 

장사가 안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답니다.

 

간판에 엄마돼지, 엄마닭, 연어라고 적혀 있는데

아마도 암컷돼지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는 암컷이 맛있는 걸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식당이 마치, 너와집 같네요.

가운데 식당 우측은 호텔인데 역시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마사지 업소를 같이 운영하네요.

좌측 삼성 간판이 눈에 띄네요.

 

사파광장에서 한식당 오는 길입니다.

 

정말 간판이 화려합니다.

여기 사파 간판의 특징입니다.

돼지,. 비나나 치킨, 블랙치킨, 연어, 쌀국수,

 

"사파요리"

밥-점심-구운 요리

여기 닭은 거의 검은 닭이더군요.

그래서인지 블랙치킨이라고들 합니다.

우리는 오골계라고 하지요.

고수 밑에 쓰인 글씨..."사람들을 만나 보세요"

독특하네요.

 

바비큐 전문 뷔페식당인데 가격은

만원에서 이만 원 사이네요.

왜, 저런 가격인지 궁금합니다.

사파 전화번호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독특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생과일주스가게입니다.

일단, 영어로 적혀 있으면

가격은 다른 곳의 두 배입니다.

 

원주민들의 전통 파티용품들을 팔고 있는데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새로운 세계 사파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베트남을 여행하다 보면 옥수수가 걸려 있는 걸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네도 집집마다 옥수수를 걸어 놓았는데

다음 해 씨받이로 쓰기 위해서입니다.

 

척박한 땅에서도 아주 잘 자라는 게

바로, 옥수수입니다.

옥수수에 대한 이야기는 밤을 새도 부족합니다.

 

걷다 보니, 사파 다운타운까지 왔는데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습니다.

 

각종 바싹 말린 건과를 파는 곳입니다.

특히, 집집마다 밤은 거의 다 판다고 보시며 되는데

우측 가마는 장작을 때서  육포를 만드는 통이며

좌측 드럼통 같은 건, 밤을 굽는 통입니다.

대단위로 밤을 구워 냅니다.

 

간판 제목도 " 구운 밤나무"입니다.

 

중국 여행객들이 단체로 왔네요.

여기는 다운타운을 벗어나 외곽지역인데

어찌 여기를 알고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인 두 명만 되면 엄청 시끄러운 건 

공인된 사실입니다.

 

호텔촌인데 아주 작은 뒷골목인데도 불구하고

호텔들이 엄청 많습니다.

저는, 골목 전체를 재미나게 꾸며놓아

들러 보았습니다.

 

보도블록도 마음에 들고, 치안도 아주 좋은

뒷골목입니다.

그리고, 좌측 호텔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좋은 곳입니다.

 

골목길을 돌아서 나오는데 만난 야채가게입니다.

몽족 원주민들도 텃밭을 가꿔, 거기서 나오는

각종 야채들을 여기에 팔더군요.

 

호텔마다 버스 티켓을 대행 판매를 하는데

가격은 터미널에서 구입하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가격이 동일하니 편리하게 버스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가 터미널에서 파는 가격과 모두 대조를 해 본결과

동일합니다.

하노이, 닌빈, 하롱베이, 깟바섬등 다양한

버스 노선이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편리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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