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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베트남 다낭 여행중 해산물 식당을 가다

by ivy알래스카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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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디를 가나 주변의 맛집을 검색해서

가게 되는 게 맛집 리스트인데 저는, 그냥 걷다가

마음에 드는 레스토랑을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플래팅이 우아하고 멋진 곳은

아니고, 그냥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식당입니다.

 

오늘은 어제 영흥사를 시리즈물로 소개를 드렸는데

아직, 소개할 내용은 남았지만 오늘은 지루하실 까봐

해산물 식당 이야기를 전해 드릴까 합니다.

가격표도 보여 드리는데 오늘, 들르는 곳은

호텔촌 근처라 저렴하거나 그러지는 않더군요.

현지 청춘남녀들이 단체 미팅도 하기에

궁금해서 가던 발길을 멈췄습니다.

 

그럼, 오늘은 해산물 식당 편입니다.

 

제가 올리는 사진은 모두 직찍이며 

삼성 갤럭시 21 울트라로 찍었는데, 셀폰은 

워낙 불빛에 약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셀폰은 불빛에 아주 취약합니다.

 

호텔촌이라 외국인 여행자들이

많이 보입니다.

 

재미난 현장입니다.

베트남 청춘남녀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엄청들 얌전들 하더라고요.

아주, 특이한 미팅 모습이었습니다.

 

같이 붙어있는 해산물 식당의 

각종 해산물 수족관이 있는 곳입니다.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킹크랩과 전복들이 있는데

재미난 건, 시세로 가격이 수시로

바뀐다는 겁니다.

그래서, 가격표가 수족관 위에 있는데 제가

워낙 부산스러워 잘라 냈습니다.

 

다이어트 한 킹크랩 같습니다.

알래스카산 킹크랩을 보다가

이걸 보니, 왠지 베트남인을 닮은 킹크랩 같더라고요.

 

조개가 엄청 커서 조금은 징그럽더군요.

 

여기서는 게를 저렇게 묶어 놓더군요.

아직, 살아 있습니다.

 

조개들 종류가 엄청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모두 해당 수족관 위에는

가격표가 적혀 있었습니다.

 

왕소라입니다.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네요.

 

여기도 장어가 정력에 좋은 건가요?

 

랍스터인데 요기 앞에 있는 얘는

집게발이 묶여 있지 않네요.

자칫 물릴까 겁이 나네요.

빠삐용 랍스터!

 

1킬로에 3만 원이네요.

 

이미 사망한 물고기들도 있네요.

제가 오래전 수산물 시장조사를 할 때, 

제일 큰 문제가 긴 해안을 따라 엄청나게 물고기가

잡히지만, 집하장을 하는 냉동 창고가 없어

수산물을 보관을 할 수가 없어 포기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수산물은 어느 나라를 가나 현 시세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해서 그런 수산물은 아예 가격표가

쓰여 있지 않습니다.

원화로 계산할 때는 뒤에 "0"을하나 빼고

둘로 나누면 됩니다.

예를 들어 100,000 동이면 뒤에 숫자 "0"을 하나 빼고

둘로 나누면 원화로 5천 원입니다.

 

해산물 볶음밥과 해산물 국수가 8천 원이네요.

해산물 전골은 25,000원인데 가격이 다소

비싼 편입니다.

 

밤이라 어둡고, 비는 내려서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한 손만으로 사진을 찍으려니 분주하기만 합니다.

 

.

미광이라는 뜻은 면발이 굵은 걸 말합니다.

그걸 상호로 썼네요.

종합 모둠 국수는 치킨,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해산물을

듬뿍 넣은 건데 가격은 5,000원, 스테이크가 들어간 국수는 3,600원,

유명한 반쎄오는 4,000원, 분보후에(돼지고기 구워서 넣은 쌀국수)

는 3,800원, 중간에 있는 반미와 소고기 스테이크는 6,000원

맨 우측에 있는 소고기 쌀국수는 3,500원입니다.

소고기가 엄청 올라가네요.

 

새우 스프링롤은 3,500원, 바비큐 돼지고기 꼬치는 3,400원이니

여기 엄청 싸고 좋은 곳이네요.

해산물 볶음밥은 5,000원입니다.

새우, 파파야, 돼지고기 샐러드는 4,000원입니다.

어떤가요?

저렇게 싼 가격이 이해 가시나요?

 

같은 집 메뉴판입니다.

여기서 파는 과일 주스는 100%라

마음 놓고 마셔도 좋은데 망고 주스를

주문했더니, 망고가 통째로 두 개 들어가더군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껍질을 벗겨 넣고

믹서기로 갑니다.

가격은 3만 동이니 1,500원입니다.

망고쥬스 매일 마시고 있습니다.

 

귀여운 오토바이가 있네요.

전기 오토바이입니다.

 

 두 개의 바구니를 어깨에 메고 돌아다니시는 

50대 아주머니이신데 어깨 안 아플까요?

하루종일 저걸 메고 다니시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우리네 오래전 어머니들이 농산물을 함지막에 담아 

머리에 이고, 읍내 장날 먼 길을 가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돌아오실 때 무언가를 사가지고 오실 건지

하루종일 기다리는 아이들의 초롱한 눈망울이 아직도

생생 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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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지금 개썰매가 보름동안 치러지고

있습니다.

15일간의 죽음의 레이스는 정말 안타까운 

개들의 전쟁터이기도 합니다.

개들의 사망 사고도 매년 발생하는 아이디타로드

개썰매 경주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8RRDV8Si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