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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베트남 HUE 왕성의 역사적 의미를 묻다

by ivy알래스카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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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링을 하면서 재미난 사실을 하나 발견 했는데

베트남 후에 인구 조사를 하는데 이상하게 한국 

연합뉴스 기자는 후에성 인구를 115만 명으로 기사를

썼는데 , 위키백과는 65만 명으로 나오고, 나무 위키백과에는

 2023.11.23일 가장 최근 조사한 걸로 나오는데

후에 인구가 34만 명으로 조사가 되었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무슨 고무줄 인구조사를 한 것도 아니고 기자라는 사람은

구글링을 하지도 않고 기사를 쓴 건 아닌지 정말 ,

헷갈리는 후에 인구 조사 통계가 아리송할 따름입니다.

 

베트남 후에를 여행하다 보면 여기저기 나눠져 있는

유적지를 찾아다니는 수고스러움이 있긴 하지만 ,

특별나게 역사적 고찰을 고집하는 이를 제외하고는

이! 그랬었구나 하는 감상을 갖는 단순한 1차원적인

여행의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오늘도 후에 왕궁을 향해 발길을 옮깁니다.

같이 가실까요!

 

 

베트남 건물의 특징이 절대 이끼와 녹을

벗겨 내지 않아 오래된 느낌을 갖게 되는데

우리가 광복한 해와 동일한 년도까지 유지가

되었던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였습니다.

 

우리는 광복이 되기 전까지 모든 문화유적을 찬탈당했지만,

이들은 오히려 1945년 이후에 모든 유적지들이 약탈당하기 

시작한 해였던 게 우리 역사와는 사뭇 다릅니다.

 

태화전 같은 곳은 일체의 사진 촬영이 허가되지

않는 곳인데 제가 갔을 때는 여기를 지키는 지킴이가

점심을 먹으러 갔는지 그런 안내를 해주지 않아

모르고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태화전 내부를 공개하는 최초가

아닐까 합니다.

 

우측 테이블이 경비원이 앉아 있는 자리인데 

없더라고요.

 

왕이 업무를 보고 받고 일을 하는 곳인데

왜 사진을 못 찍게 했는지는 아직도 의문투성입니다.

 

거의 모든 게 파괴되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복원 작업을 거쳐 새롭게 탄생을 했는데

사진을 토대로 복원 작업을 했습니다.

 

중국이나 베트남이나 워낙 다들 황금을 

좋아하다 보니, 모두 왕을 위한 색인 황금색으로

치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황금색은 왕을 의미하고 상징하는

색이기도 합니다.

 

사신들이 오면 사신들을 대접하는 테이블도

있는데, 우측은 제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하들이 있는 자리는 왕보다

빛 날 수 없기에 등도 이렇게 조명도가 낮게

가려져 있는 건 아닐까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폐허가 되었던

정원도 어느 정도 복원이 되었습니다.

 

붉은색과 황금색은 눈이 아플 정도로 많이 만나게 되는데

특히, 베트남 사찰을 가면 온통 황금색으로

도배를 해 놓았습니다.

아무래도 더운 나라다 보니, 기둥을 제외하고

모두 문으로 만들어 놓아 통풍을 최 우선시

한 게 건축물의 특징입니다.

 

지붕에 온통 새싹들이 자라고 그런 걸 보면

정말 오래되었나 싶지만 애초, 그냥 방치를 한 거라

금방 녹슬고 사시사철 더운나라라 금방 기와에도

온갖 잡풀들이 자라는 형태인데 저렇게 놔두면 

건축물 노화가 더욱 빨리 되는 게 특징입니다.

 

마치, 수백 년은 족히 된 것 같아 보여도

모두 복원된 새 건물들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승용차가 마구 돌아다니는 걸 보면

어딜 가나 특권층은 있나 봅니다.

 

마치 개선문을 연상시키는데 그 이유는 왕이

프랑스를 워낙 사랑하고 프랑스에 목을 매었다가

결국, 프랑스 식민지로 발전을 했으며

나중에는 결국, 프랑스에서 사망을 했습니다.

 

우리가 보면 정말 웃기는 코미디의 한 장면인데

역사는 코미디와 같습니다.

 

내성의 성벽을 따라 거닐 고 있는데 

화장실 구경은 힘이 드니, 화장실이 보이면 

꼭, 들르시기 바랍니다.

 

1945년 이후 민란이 일어나 모든 것들이 약탈되고

부서진 상태에서 프랑스가 침략을 해 왔고,

조금 나아질까 했더니, 마지막으로 미군들이

대대적인 폭격을 해와 그야말로 풍비박산이

나고 나서야  후에 왕궁의 옛터에 다시 사진을 토대로

만든 왕궁의 통행로입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그리 오래되지 않은 왕조의 역사로

회의장도 이렇게 다소 현대식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통일된 왕조를 세운 지 400여 년이 된. 후에성의 역사는

오욕의 역사지라고 할 정도입니다.

재미난 건, 왕이 자기가 생전 했던 역사적 치적을

비에 새겨 후손들에게 평가를 받고 싶어 했는데

이를, 왕은 " 겸손비"라고 이름을 지어 실제 우리가

자주 듣는 겸손은 힘들다의 원조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 겸손비가 나중에 욕을 바가지로

먹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으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왕이 타는 인력거인데 다소

초라해 보이기는 하네요.

 

이런 인테리어를 보면 중국과 매우 흡사해

중국인들이 베트남으로 여행을 오는 이유도 되며

프랑스인들은 자기네 과거 통치를 했던 식민지의

향수를 느끼려고 많이들 베트남을 찾습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후에성을 스마트 도시로 만들겠다고

한국과 MOU를 맺었습니다.

이름하여 " 스마트 미디어 시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고성이 있는 도시를 현대식으로 개발하겠다고

하는데 마음에 드시나요?

 

참고로 베트남의 경제구역은 15년간 10%의

우대세율을 적용받고, 4년간 법인세 면제,

그 후 9년간 법인세 50% 감면 등 혜택이 있어

우리 기업의 관심도 매우 높은데 정작 , 문제는

나중에 타국의 기업들이 투자해서 자리 잡고

돈을 벌 시기가 되면 안면 몰수를 하는 게 베트남의 

특징이니, 이를 경계하여야 합니다.

 

아주, 비근한 예가 바로 베트남 국민들의 영웅으로 

등극한  박항서 축구 감독을 보면 아주 쉽게

이해를 하실 겁니다.

 

오늘도 베트남 후에는 안녕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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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D727GSGbeSU&t=6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