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는 도로가 전체 면적의 10%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각 마을마다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교통수단이 경비행기가 활용이 되어 알래스카 전주민의
절반 정도가 경비행기 조종면허가 있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알래스카에서 경비행기라는 교통수단은 주민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앵커리지 공항과 거의 인접한 호숫가에는 수많은 수상비행기들이
하늘을 산책하기 위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날아 오를 것만 같은 다양하고 아름다운 경비행기들을
만나러 가 보았는데 마침 노을이 지는 저녁이라 더한층
운치가 있었습니다.
그럼 가 보도록 할까요~
정말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 아닌가요?
여름에는 경비행기를 타도 괜찮지만 가울부터는 경비행기를 타면
틈새로 바람이 들어와 상당히 춥습니다.
경비행기는 난방장치가 거의 없는 것 같더라고요.
경비행기에 올라타면 마치 장난감 비행기를 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 비행기는 소형 비행기인데 원주민 마을을 가는 비행기입니다.
여기 있는 비행기들은 각자 주인들이 있는데 소규모 관광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입니다.
알래스카를 찾은 많은 이들이 이 경비행기를 타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앵커리지 하늘을 산책하며 경치를 감상하는 용도의 비지니스
경비행기들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하시거나 공항 가이드 책자를 이용해 예약을
할 수 있으며 , 바로 현장에 오셔도 탑승이 가능합니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가급적 탑승을 하지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말 말 그대로 바람에 날라 갈 수 있답니다.
다행히, 앵커리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 손에 꼽습니다.
경비행기 옆에 작은 캐빈은 비행기를 수리하는 다양한 공구들을
보관하는 곳입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 너무나 호수의 물결이 노을빛에 비늘처럼 하늘거립니다.
개인 비행기나 비즈니스용 비행기나 마찬가지로
의무적으로 년간 비행해야 할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 정해진 시간 이하이면 다음 해에 다시 조종면허 교육을 받아야 하기에
손님이 없는 날에는 조종사만 비행기를 몰고 그 시간을 채우기 위해
하늘 위를 산책합니다.
개인 비행기를 소유한 이들이 많은데 , 가격은 비싸지 않습니다.
보통 신차 가격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행기는 연식이 있는 비행기가 좋은데 그 이유는
이미 그 기능들이 검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앵커리지 공항 관제탑입니다.
바로 뒤에 보이는 건물은 구관이며 왼쪽에 신청사가 있으며
앵커리지와 서울을 잇는 직항은 구청사에 착륙을 합니다.
백야에도 노을은 지는데, 문제는 해가 졌다가 다시 금방 떠 오른다는 겁니다.
참 신기하지 않나요?
백야를 진정으로 느껴 보시고 싶은 분들은 저에게 문의를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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