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 벌어지는 올림픽이 있습니다.
"인디언 에스키모 올림픽"과 "원주민 청소년
올림픽" 입니다.
"Native Youth Olympics ALASKA"에서는
다양한 종목이 선을 보이는데, 그 종목들은
원주민 들의 전통적인 운동 경기들이 주를
이룹니다.
두세번 정도 "인디언 에스키모 올림픽을 자세하게
소개를 해 드렸는데 , 이번에는 청소년 올림픽이라
조금 신선 합니다.
청소년 올림픽 쥬니어부분이라 조금 동네 아이들
게임 같지만, 예선전을 치르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비장함마저 보입니다.
그러면 올림픽 현장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올림픽의 기원은, 1971년 기숙사에서 지내던 원주민들이 전통 놀이를
벌이다가 급기야는, 정식으로 올림픽이 개최되어 처음에는 약 1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기만 합니다.
비록 예선전이지만, 이미 체육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하러
이곳을 찾았습니다.
원주민들은 점점 자신들의 전통적인 문화를 아이들에게 이어지기를
원했고 , 점점 다양한 부족들의 놀이가 포함 되기 시작 했습니다.
아마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의 가족인듯 합니다.
왜, 백인 남자들은 모두 부인보다 나이가 더 들어보이는걸까요?
참 신기합니다.
단체전이라 , 같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여기저기 많이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연날리기, 제기차기,그네타기등 전통놀이 를 올림픽으로
발전 시키면 어떨까요?
지금은 단순히 천하장사 씨름대회만 간신히 명목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런것 보다는 다같이 모두 참여 할수있는 이런 전통문화의 올림픽이
있었으면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아닌가요?
심판관은 총 세명입니다.
여러개의 경기가 동시에 벌어질수 있도록 , 각개의 경기장마다
심판이 이렇게 신중한 자세로 심판에 응합니다.
저렇게 오른손으로 왼쪽 다리를 잡은 다음에 왼손은 지면에 붙인채
점프를 해서 오른발로 좌측 상단에 있는 공을 발로 차면 성공을
하는겁니다.
어렵나요?
몸치들은 헤메게 되는데 이때, 경기 도우미들이 와서 자세하게 선수에게
지도를 해주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이런 전통을 학생들에게 과목에 포함시켜 다같이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을 마련 한다는게 너무나 좋아 보입니다.
학교별로 단체 출전해서 예선전을 치르게 됩니다.
원주민 청소년 올림픽이지만, 이제는 모든 초중,고등학생들이 모두
참여하여 올림픽을 빛내 줍니다.
우리가 올림픽 예선전 유도 경기를 보면 매트가 여러군데 깔려있어
종시에 여러 예선전을 빠르게 진행 하듯이 , 여기도 여기저기서
얘선전을 동시에 치르고 있습니다.
설치되어 있는 공은 물개 가죽으로 만든 공인데,우리나라에서
처음 축구할때 돼지오줌보로 축구공을 만들었었는데, 그게
연상이 되네요.
공의 높이를 조금씩 더 높여서 ,3번 도전하는 기회를 주며
이에 마지막으로 성공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여자 아이들이 더 날렵한것 같습니다.
이 종목의 장점은 힘, 균형,집중력, 유연성,민첩성,체력등을
보강해주는 유익한 운동중 하나 입니다.
다들 긴장을 한것 같네요.
출전할때 모두들 길게 쉼호흡을 하더군요.
학교에서는 인종차별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몇번이나 학교를 가도 , 인종차별은 없었는데 아이가 한번은
저에게 그러더군요.
인종 차별에 대해서 철저하게 어릴때부터 교육을 실시한답니다.
"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피부색이 다를뿐 같은 사람이다 "
아시안 학생들이 참 많이 보이더군요.
우측 허공에 알룩달룩한 공이 보이시나요?
그게 바로 물개 가죽으로 만든 공이랍니다.
기념으로 하나 갖고 싶으시다구요?..ㅎㅎ
기념품 샵에서 팝니다.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선수들입니다.
이제 학교 운동회도 다양한 전통 경기들이 포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뻔한 달리기,축구,배구 보다는 우리의 전통을 살리는 종목들을
되살렸으면 합니다.
심판 세명중 한명은, 누워서 오른손이 지면에서 떨어지는지
판정을 하고, 한명은 기록을 담당하는 심판관이며, 마지막 한명은
발로 공을 정확하게 차는지 여부를 판정하는 심판 입니다.
이 여학생은 점프력이 상당히 좋네요.
집에서 한번 따라해 보세요.
와우 ! 이 여학생은 날아다니네요.
상당히 몸이 가볍네요.
겨울 수박은 어떨까요?
한국의 수박맛은 참 보기 힘든것 같습니다.
아래 사과와 이 사과중 어느게 맛있는걸까요?
아무래도 비싼 후지 사과가 맛있겠죠?
저는 사과를 먹을려고 사지않고, 방안에 향기를 내기위해
사과를 사는편 입니다.
사과를 방안에 놔두면, 그 향기가 저는 정말로 좋답니다.
사과의 은은하면서도 상큼한 그 향기!
너무나 좋아합니다.
방안에 들어섰을때 나는 사과의 향에 푹 빠져 봅니다.
표주박
타주에 사시는분들에게 안춥다고 이야기 하면 절대 안 믿습니다.
알래스카가 살기 좋다고 하면, 역시 안 믿습니다.
여기 사시는 한인분들은 어쩔수 없이 이리 오신분들이
대다수 인지라, 그분들 역시 마음에 알래스카를 왜 와?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다만, 그건 한인에 한해서 입니다.
그래서 타주에서 알래스카로 이주를 오면, 무슨 사고쳤어?
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 합니다.
저는 , 연신 알래스카 좋다고 선전을 해서 타주에서 이리
이주를 해오신분들에게 여기 한인분들이 첫마디가
" 왜 왔어?" 라고 질문을 던집니다.
여기 오랫동안 사시는 한인분들 마음 속에는 따듯한 곳을
열망하고 사신답니다.
그냥 막연하게 따듯한곳을 그리워 하다보니, 알래스카의
좋은점들을 무심하게 지나칩니다.
알래스카가 좋긴 뭐가 좋아?
그러면서도 결코 알래스카를 떠나지 못합니다.
좋은점들을 가슴속에 깊이 감춰두고, 늘 툴툴 거립니다.
그걸 남에게 보여주면, 창피하다는 핑계로 절대 인정을
하지 않는답니다.
안 좋다고 하시는분들은 알래스카 보다는 다른주로 가셨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마치, 한국에서 북한을 찬양하는 사람을 보는듯 합니다.
그렇게 북한이 좋으면 북한으로 가 !
라는 말을 하지요.
저도 그런말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런말을 하시는분들은 절대 가실분들이
아니랍니다....ㅎㅎㅎ
오늘도 영상을 같이 올립니다.
원주민 청소년 올림픽 영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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