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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여성만을 위한 스키대회 "

by ivy알래스카 201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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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이색적인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2015년 알래스카 여성 크로스 컨트리 스키대회 

이벤트는 Kincaid Park 에서 약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 되었습니다.


이 이벤트는 가정폭력의 피해자를 지원하고 

아동의 삶을 개선하는 자선기금 모금 행사입니다.


약 백만달러 이상의 기금이 조성이 되었다고 

하니 , 이 대회에 참여하는 이들의 적극성과

참여정신을 알수있는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그 현장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자,따라오세요 ! 





미국의 축제는 모두들 특이한 코스튬플레이를 즐겨 하더군요.

모든 참가자들은 특이한 복장으로 참가를 하는데, 그 복장을 구경 하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이 대회가 벌써 19년째를 맞이하고 있답니다.

여름 보다는 겨울이 모금마련 행사가 자주 있더군요.

여름에는 다들 산과 바다로 놀러 가기 바쁘니 , 노는데 방해가 

될까봐 그런것 같습니다.








저 건물이 운영본부 건물입니다.

겨울에 많은 행사들이 저기서 벌어집니다.





두달전부터 참가하는 팀들끼리 복장을 구상하고 , 의상을 준비하는 

그 정성들이 참 남다릅니다.








행사안내 직원입니다.






며칠전 알래스카에서 제일 유명한 빵가게를 소개 했는데

바로 그 제과점 입니다.

여기서, 오늘 모든 참가자들에게 빵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답니다.


저는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부르더니, 기어코 한덩이를 잘라주네요.

각 비지니스 업체에서 협찬들을 참 많이 하더군요.









나비마을의 요정 차림의 참가자 들입니다.






각 기업체에서는 자기네들 회사 홍보도 할수있는 절호의 기회

이기도 합니다.






단순한 디자인부터 다양한 복장의 참가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다같이 

참여를 했습니다.







복장을 갖추고 , 크로스 컨트리 코스를 돈다음 여기 빌딩에

와서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먹는 휴식시간 입니다.








꿀벌 모양의 참가자네요.







온 가족이 참여하는 행사이지만, 남정네들은 보기 힘들답니다.

여성만의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견공도 참가를 했네요.

크리스마스 트리도 아니건만 ....

나이가 엄청 많아 관절염으로 제대로 걷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설원에서 펼쳐지는 행사라 다들 신이 났습니다.







아이들은 가문비 나무 아래에서 마음껏 뛰어 놉니다.




 


무서운 분장을 했네요.






소녀의 복장이 다소 특이합니다.






이런날은 허락도 없이 카메라를 들이대도 모두 웃는 포즈를 

취해주어 그점 하나는 좋더군요.






 


설인 복장으로 하고 참가를 한 가족이랍니다.







공사장 복장을 이들은 아주 친숙하게 생각을 하더군요.

각종 포즈를 다 취해주네요.






잠시 게임을 즐기는 꼬마숙녀들인데 너무 귀엽네요.







제가 좀 늦게 가는 바람에 다양한 복장을 갖추고 , 스키를 타는 

장면들을 미처 찍지 못했답니다.


오늘 같은날은 꼭 여러 일정들이 겹치더군요.






안마를 해주시는분들이 모두 남자랍니다.

여성분들이 무료로 안마를 아주 편한 자세로 받더군요.

부러우신가요?...ㅎㅎㅎ








여기도 독수리가 있네요.






엄마와 두딸이 같이 행사에 참여해 저렇게 동시에 스키를 타네요.






저런 장면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늘 가족중심이 되는 미국가정을 보면 , 한국의 가정과는 너무나

틀린걸 볼수 있습니다.






저렇게 어린 아이까지 유모차에 태워 모두 참가를 합니다.

한국 같으면 아기 감기 걸린다고 절대 이런곳에 안데리고

오지요.


특히, 아이의 할머니가 난리가 나지요. 

여기서는 갓난아이를 데리고 고무보트 놀이도 하지요.


성장과정과 가정의 분위기가 완연히 다름을 미국에 살면서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한인분들은 미국가정도 아니고 한국 가정도 아니고 ,

야릇한 분위기가 되더군요.

부모마음 편한대로 이럴때는 한국식, 저럴때는 미국식 

두가지로 하다보니, 가정의 형태가 묘하게 되어버리더군요.


거의 모든 가정들이 다 그런것 같더라구요.

미국식이던가, 한국식이던가 하나만 하는 가정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답니다.


이러다보니,

아이들이 커서 정체성의 혼돈이 오기도 합니다.

정말 말대로 코메리칸이 되더군요.


여러분들이 저 대회에 참가를 하신다면 , 어떤 복장을 

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 개인적으로 서부의 총잡이 복장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