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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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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눈이없어 문닫은 스키장 "기가막혀

by ivy알래스카 201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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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 눈이 없어서 스키장이 문을 열지않은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답니다.

인공눈을 뿌려 스키장을 개장하기에는 경비가 많이 먹혀 

아예 개장을 하지 않았답니다.


이번에 겨우 눈이 내려서 그나마 눈을 볼수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스키장 개장 하기에는 너무 적은

적설량이라 금년에는 결국, 문을 열지 않았답니다.


이상기온이 바로 이렇게 직격탄을 맞게 되네요.

또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하는, 잠들어 버린 스키장의

경치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불쌍한 스키장 ...




스키장 올라가는 내내 먹구름이 끼어 은은한 풍경이 되네요.






이렇게 눈길을 달리니 차 뒤에서 눈발이 날려 차의 뒷창에 달라붙어 

금새 하얗게 눈으로 도배를 했네요.






설경 사이로 빌딩이 보이는데 제법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뒤를 돌아보니, 벌써 산 중턱 정도 올라왔네요.





한눈에, 눈아래 시가지를 두고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번에 내린 눈으로 그야말로 벌거숭이 설산을 겨우 면했습니다.






군사지역이라  제설작업 하나만큼은 잘되어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보니, 주위에는 이름모를 설산들이 눈을 맑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간간히 스키 자국이 있는걸보니, 저 높은곳까지 스키를 둘러메고

올라가서 내려온 이들이 있더군요.

정말 대단한 사람들 입니다.





올라가는 시간은 비록 힘들고 지루하지만, 내려올때의 그 짜릿함은

이루 말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스키를 타는 재미가 남다를것 같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너무 경사가 져서, 내내 브레이크를 밟고 조심조심

내려와야 했습니다.






내려올때 다시한번 아름다운 설산 봉우리를 뷰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엄청난 분지 뒤에는 역시, 아름다운 설산들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이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저 끝으로는 끝없는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일자 도로를 달리는 기분이 평온 하기만 합니다.






집으로 오는길, 하늘의 형상과 구름의 자태가 오늘은 남달리 

기하학적으로 보이네요.





여기는 주정부 관활 배당금 신청서를 제출하는 곳입니다.

1년을 거주하면 , 누구에게나 배당금을 나누어 준답니다.







배당금 신청서를 쓰는 총각이 쑥스러운 웃음으로 저를 보네요.






우리모두 배당금 신청서를 작성해 보도록 할까요?

매년 1월1일부터 3월말까지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답니다.






이런 핑크빛 소방차를 보셨나요?

저는 처음 보았습니다.

알래스카 최대의 통신회사인 GCI 라는 회사의 소속으로

의용 소방차로 보시면 됩니다.


핑크빛은 유방암 예방 단체를 뜻하지요.





표주박



알래스카에 석유가 약 103억 배럴이 매장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북극 국립공원 (ANWR) 을 이번에 오바마 대통령이 개발을 제한하는 

지역으로 의회에 법안을 상정 하겠다고 하네요.


이곳에는 북극곰과 순록, 철새,사향소등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알래스카는 공화당 텃밭이기도 해서 이곳 국회의원들이 그 법안에

반대를 하고 있네요.


환경보호를 위해서 노력하는 이가 있어야 지구가 후손에게

그나마 온전히 제모습을 갖추고, 물려줄수 있게 됩니다.


저는 찬성을 하는데, 여기서는  반대론이 대세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개스 개발로 인하여 북극해의 오염도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키는이가 없이 개발만 하려는 이들의 움직임이 드세지는데

알래스카 워커 주지사조차 재정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길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반대 의견을 내네요.


알래스카는 그거 아니라도 재정 마련을 위한 현재의 천연자원이

막대합니다.

굳이, 더 개발을 해서 재원을 마련해야할 이유가 없는게 

아닌가 합니다.


제일 돈이 많은주가 엄살은 제일많이 떠는것 같습니다.



오늘의 영상은 북극에서 헬리캠으로 촬영을 하는 장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