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따듯하지만 낮부터 하얀눈이 소록소록
내리네요.
눈 내리는 날에는 하이웨이를 한번 달려줘야
예의인것 같아서 눈내리는 도로를 달려보았습니다.
그저 편안하게 아무 생각없이 눈내리는 도로를
달리다보니, 기분이 한껏 업되는것 같더군요.
오늘은 그저 소소한 풍경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눈내리는 바닷가는 그 풍광이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눈이 내리는 즉시 , 달리는 차에 의해 바로 흩날려 도로에 쌓이지는
않는답니다.
그래서 알래스카의 눈은 " 바람에 흩날리는 눈" 입니다.
내리는 즉시 , 바닥에 자욱히 깔리는 눈들이 마치 사막의 모래바람 같습니다.
눈을 맞는 자작나무들도 묵묵히 눈오는날의 풍경을 감상 합니다.
어찌 오다보니, 실내 골프장까지 왔네요.
직접 와보기는 처음 입니다.
차량 통행이 별로 없어 , 아무생각없이 달려도 좋을 그런 하이웨이 입니다.
도심지로 접어 들어도 역시, 차량은 별로 눈에 띄지 않네요.
이런 드라이브는 정말 할만 합니다.
여기는 오리호수 입니다.
얼음이 꽝꽝얼어 얼음 낚시 하기에는 아주 딱일것 같네요.
인구 40여만이 조금 넘는 도시임에도 참 조용하기만 합니다.
미드타운 거리임에도 한적 하기만 합니다.
여긴 제목이 성이네요.
집도 성처럼 짓긴 했네요.
눈구름이 저만치 달려오고 있네요.
천천히 와도 되는데 저렇게 달려오면 넘어질것 같네요.
하이웨이를 거쳐 동네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그랬더니, 마음이 차분해지네요.
우측에 오말리 로드라고 사인이 보이네요.
길 이름이 재미나죠?
오..말리.....오만리는 아닙니다.
또다른 자작나무 숲에 다달았습니다.
자작나무 숲을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는걸 느낄수 있어 좋습니다.
마치 절에가면 대나무숲이 있어 , 마음이 고요해지는것 같은
그런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마치 비행기를 조종하는것 같네요.
중앙선에 자리잡고 이제 막 이륙하는 비행기....
내리는 눈을 맞으며 , 도도하게 앵두빛 입술을 내미는 마가목
열매 입니다.
아주 저멀리 햇살이 보이네요.
구름의 커튼을 조금 더 열고 석양빛 노을을 보여주었으면 하고
기원해 보지만, 그럴 마음은 전혀 없어 보이는 하늘 입니다.
지인이 하와이 갔다오면서 사온 쵸코렛 입니다.
으흠~ 부드럽네요.
알래스카에서는 시도때도 없이 이렇게 연어가 얼굴을 내미네요.
마이묵었다 아이가...
연어 니는 하와이나 가라...
표주박
인도네시아에서는 자기 영역에 들어와서 조업하는 다른나라 선박을
아주 폭파를 시키네요.
대단합니다.
우리나라 연안에 워낙 많은 중국어선들이 들어옵니다.
이제는 북한이 조업권을 팔아 중국어선이 당당하게 들어와서
조업을 합니다.
이런상황은 악순환의 연속 입니다.
지금 당장 돈이 없다고 헐값에 조업권을 팔면, 10년,100년의 미래를
져버리는 행위 입니다.
우리나라 인근연안에 불법조업중인 중국어선을 폭파시킨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중국하고 난리가 날겁니다.
일본도 늘 꼬리를 말고 깨갱 거리면서 , 중국에 아부를 하는 마당에
감히 , 그렇게까지 과감하게 하지 못할것 같네요.
북한이 각종 지하자원을 개발할 자금이 없어 통째로 중국에 헐값에
넘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북한에는 엄청난 지하자원이 있습니다.
저는 개성공단도 공단이지만, 이러한 지하자원을 중국에 넘기지
않게 하면서 , 공동으로 개발을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중국에 엄청난 헐값에 넘기는 이유가, 중국이 아니면 그나마 팔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헐값에 사면서 큰소리 치는 중국,
이러한 중국대신에 한국정부가 나서면 어떨까 합니다.
무상지원이 아닌, 정당한 상거래로 교류를 확대하는게 오히려
더 나은게 아닐까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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