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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Alaska " Native Crafts "

by ivy알래스카 2020.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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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원주민의 공예품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독특한 문화의 산물입니다.

주어진 환경에서의 도구들이나 작업 환경은 

다른 곳과는 확연하게 비교가 됩니다.

얼음과 바다, 빙하와 툰드라 만 존재하는 곳에서

이들은 해양동물의 뼈인 바다코끼리 상아와

고래뼈, 순록의 뿔등을 이용해 그들만의 공예품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여타 다른주의 원주민 공예품 전시회를 가보면

심지어 중국산과 공장에서 찍어 낸 듯한 물건들이

주를 이루지만, 알래스카는 오로지 수작업을 통한

세계 유일의 한 작품만을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누구에게 선물을 하든지 자신만이 지닌

유일한 공예품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지금 보시는 작품들도 비슷하지만

저마다 개성을 지닌, 유일한 공예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문비 나무를 잘라 속을 파내고 카누를 만들고

원주민만의 독특한 문양을 양각화 했습니다.

 

산록의 뿔들을 우리는 녹용인 약재로 활용을 하지만,

원주민들은 일체 식용은 하지 않으며, 공예품을 만드는

재료로만 활용을 합니다.

그래서, 뿔과 내장등을 먹는 우리를 보면

야만인이라고 합니다.

 

알래스카의 대표적인 곰, 독수리, 스라소니와 각종 해양동물이 

작품의 소재입니다.

 

신변잡화품들도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공예품들이라

저마다 개성과 독특함이 있습니다.

 

예전에 원주민 마을을 들렀더니 , 산록을 사냥해서

녹용을 거리에 버렸더군요.

그래서, 하나 주워 온 적이 있었습니다.

싱싱하고 최상급의 녹용이었는데, 경비행기를 타고

가져왔는데 , 그 이후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원주민들은 각 가정에서 쉬는 틈을 타 하나씩, 일 년 내내 만들어

판매업자들한테 팔고는 합니다.

그래서 , 생활비로도 충당을 하는데 보통 술이 마시고 싶을 때,

하나씩 내다가 팔더군요.

 

이런 유의 목공예품은 나무가 잘 자라는 지역의

원주민들이 많이 만듭니다.

일반적으로 북극의 원주민 공예품은 목공예와는 

사뭇 다릅니다.

 

조각칼로 섬세한 문양을 조각하는데, 모양이 같은 작품이 

없습니다.

 

이런 토템은 거의 일 년을 거쳐 완성을 하더군요.

요새 젊은이들은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거의 인간문화재 같은 분들이 많이 만듭니다.

 

이건 구경하기 힘든 매머드 뿔입니다.

빙하가 녹으면서, 서서히 드러나는 매머드와

뿔 등이 발견이 되고는 합니다.

저도 원주민 마을에 갔다가 원주민이 발견한 아이보리를 

보았는데 저에게 2천 불을 요구하더군요.

그런데, 니스를 칠하고 잘 다듬으면 보통 4천 불 이상 갑니다.

 

알래스카만의 독특한 컵 받침인데,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자연 그대로의 나무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순록의 뿔을 이용한 칼들과 아래는 상아를 이용한 

칼들입니다.

알래스카에서는 다양한 칼들이 필요한데, 상아 칼 같은 건

지니고 다닐만합니다.

상아 칼은 진열용이 아니라 실 생활용입니다.

 

알래스카 원주민 칼입니다.

지금도 많은 원주민들이 이 칼을 사용하는데

무스와 사슴뿔을 이용해 만든 칼들이며, 접이식 칼은 너무 귀엽네요.

 

모피, 상아, 깃털, 가죽 등을 한국으로 가져올 수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 행여 통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개인 기념품으로 가져오는 건 크게 단속을 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통관은 캐나다가 제일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통관료도 거의 폭탄 수준입니다.

여기서 구입해서 한국으로 많이들 가져가시더군요.

그런데, 기념품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나 봅니다.

아직까지 통관에 문제가 발생을 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어디까지나 개인 기념품에 한해서입니다.

 

어디 카페에 진열을 해 놓으면 분위기가 확 살 것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