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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아일랜드의 산책로 "

by ivy알래스카 2019.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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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아일랜드의 산책로는 언제 들러도 기분을 

상쾌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가는 길목마다 인사를 나누는 야생화와 일자로

곧게 뻗은 삼나무들이 뿜어내는 스톤 피치와 함께

걸음을 가볍게 해 줍니다.

 

잠시동안 지내던 곳이었지만 , 인상이 깊은 곳이기에

소개를 합니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민들레가 피어있습니다.

 

공원이라고 해서 큰 규모가 연상되지만 여기는

저렇게 테이블 하나 있는 아주 작은 미니 공원입니다.

공원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민망하네요.

 

전동 휠체어를 타고 애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이들.

 

까맣게 익어버린 베리를 보고 하나 따서 맛을 보았더니,

달지 않은 사과 씹은 것 같습니다.

 

이 베리도 원주민들은 잼을 만들어 먹습니다.

 

이 베리는 무슨 베리인지 잘 모르겠네요.

 

수백 년은 족히 될법한 삼나무의 위용이

마치 하늘을 찌를 듯 거대하기만 합니다.

 

산책로 중간에는 이렇게 나무 다리도 있어

제법 운치가 있습니다.

 

나무다리를 걷다가 보니, 맨 끝에는 다리가 

부서져 있어 다시 돌아 나와야 했습니다.

 

새소리들이 들리는 아담한 작은 오솔길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다풍경입니다.

 

싱그러운 바다가 반겨줍니다.

 

바다를 낀 산책로가 상당히 길어 한번에 다 돌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워싱턴 차량이 여행을 왔나 봅니다.

 

여러 갈래의 오솔길이 나 있어 하나하나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치를 만든 나무도 만나게 됩니다.

 

참 독특하게 자란 나무입니다.

 

바위를 때리는 파도소리가 정겹기만 합니다.

 

이렇게 잠시 바다 풍경에 넋을 놓고 사색에 잠겨봅니다.

알래스카와는 사뭇 다른 이곳의 풍경들입니다.

저는 바다와 산과 나무들이 있는 곳이라면 모두 좋아 보이지만,

아무래도 알래스카와는 정이 많이 들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치 자연인처럼 살 수 있는 환경이 제일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