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계속 날이 흐리고 먹구름이 몰려들더니 , 비를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전선도 아닌데 유독, 비를 내리는 날이 많아지고
흐린 날의 연속입니다.
새우망을 내려놓은 위디어는 일주일 내내 비 소식이 들려
바다로 나갈 생각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새우를 건져 올려야 겨울을 무사히 날 텐데 말입니다.
야생동물 보호구역 늪지에 무스 아주머니가 수초를 먹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알래스카의 날 것의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바다 위에는 먹구름이 모여 비를 내릴 까 궁리 중인 것 같습니다.
먹구름 사람 같은 모양으로 비를 예고합니다.
물이 빠지면 갯바위가 드러나 여행객들은 철로를 건너 갯바위까지
걸어가고는 합니다.
설산 위에도 촘촘한 그물 같은 구름들이 걸쳐 있습니다.
관광시즌이면 문을 여는 사금 체험장입니다.
그리고, 문화재로 특별히 선정된 사금을 채취하는 다양한 공구들을
전시한 미니 박물관이 있습니다.
스워드 하이웨이를 달리다 보면 , 절벽에서 떨어져 내리는 수많은 크고 작은
폭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폭포에서 인증숏을 찍는 이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연휴를 맞아 캠퍼를 몰고 여행을 가는 이들이 많이 보이는데,
날씨는 그리 따라주지 않네요.
낙석 위험으로 폐쇄된 약수터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을 뜨려는
이들이 있네요.
해풍에 자라는 어수리.
바위틈에서 자라나는 산 미나리,.
역시, 해풍에 자라는 고비들.
해풍에 자라는 약쑥들,
요새는 몸이 하나인지라 정말 분주하기만 합니다.
요리를 할 새가 없을 정도로 산과 들로 나가는 일이 많습니다.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많은 차량들이 세워져 있군요.
무슨 일일까요?
무스 아주머니가 습지에서 수초를 먹다가 무엇에 놀랐는지 황급히
나오고 있었습니다.
많은 차량들이 서자 당황을 한 걸까요?
사람들이 인증숏을 찍으려고 하는 쪽으로 나오고 있는데
자칫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이면서 철새 도래지인지라
곰도 수시로 나타나고는 합니다.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여기에 수많은 집들이 하나하나 들어서더니
상당히 규모가 큰 마을로 변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 집들이 더 들어서는 걸 제한하는 게 맞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야생동물들이 서식해야 할 곳들을 점점 인간이 차지해 동물들의
쉼터와 서식지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으니,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여기서 금년에 처음으로 곰을 사살한 사태가 발생한 곳입니다.
야생동물들의 운신이 좁아지고 그나마 야생동물들이 나타나니,
사살을 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제발 공존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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