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보름달은 더 커 보입니다.
지구의 꼭지점과 달 사이가 더 가까워서
일까요?
오늘은 다양한 보름달의 운치를 더해주는
사진들과 알래스카에서는 일상이 되어버린
개 썰매를 소개 합니다.
.
숲 속에 사는 자연인들은 거의 개들을 기르고
있으며, 겨울에는 개 썰매를 이용해 볼일을
보러 다닙니다.
스노우 모빌이 행여 가동을 하지 않으면
개썰매는 유일한 교통 수단이 됩니다.
물론, 북극 지역에 사는 에스키모인들도
개들을 기르며 개 썰매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
개들이 하필 알래스카 북극 지역에 태어나
개 썰매를 끄는 썰매견으로 일생을 마치니,
안스럽기도 합니다.
.
그럼 출발 합니다.
.
.
앵커리지 다운타운 위로 휘영청 밝은 달이
탐스럽게 떴습니다.
.
.
최대한 달을 클로즈업 한 모습입니다.
재미난 건, 좋은 카메라로 최대한 당겨 찍는 것 보다
미러리스 카메라로 당겨 찍는 게 더 잘 나오네요.
.
.
기차가 막 지나가기 전, 달과 함께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
.
구름에 달 가듯이 ~
.
.
추가치 산맥을 따라 달이 떠 오르는 장면입니다.
.
.
드넓은 벌판 위에도 보름달은 어김없이
찾아 옵니다.
.
.
노을이 지는 바닷가에서 .
.
.
자기들도 달리고 싶다고 앙탈을 부리는 견공들.
.
.
겨울에 알래스카의 개썰매를 보는 건 거의 일상입니다.
.
.
단거리 경주들은 자주 있어 경기장을 가 보면
개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귀를 먹먹하게 합니다.
.
.
주민들과 다 함께 어울리는 개썰매 경기는
축제의 한마당입니다.
.
.
차량을 통제하고, 도로에서 달리는 개썰매 팀을 보기 위해
주민들은 거리로 몰려 나옵니다.
.
.
동네 산책로를 신나게 달리는 개썰매팀들.
.
.
일명, 영등포 다리 밑에서는 눈을 다져 만든 눈덩이들을
가져와 조각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
.
도서관에 잠시 왔는데 시설이 아주 좋기도 하며,
책 반납 하는 자동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더군요.
.
.
병원에 잠시 들렀는데 , 유리창 너머 경치가
마음을 차분하게 해 줍니다.
.
.
마찬가지로 병원에서 바라 본 추가치 산맥인데,
산에는 눈이 내리고 여기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
.
세상에 이 작은 차를 갖고 , 워싱턴주에서 캐나다를
거쳐 알래스카까지 왔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
.
등갈비를 까만 접시에 담으니 영, 비쥬얼이
살지 않네요.
이래서 음식을 담을 때 접시와 색상이 중요한가
봅니다.
그래도 맛은 있어, 배를 든든하게 채웠습니다.
그 전에는 야채를 잘 먹지 않았는데, 이제 점점
야채를 먹게 되었는데, 아마도 텃밭을 가꾸면서
야채와 과일을 사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
그 전만 하더라도 과일이 그냥 생기면 먹는 정도
였는데 요새는, 과일을 자주 사 먹게 되네요.
철 들었나요? ㅎㅎㅎ
과일 먹는 게 굉장히 귀찮았거든요.
유일하게 자주 먹는 게 알래스카 자연에서 나는
블루베리였습니다.
블루베리를 호두와 같이 갈아서 쥬스를 만들었는데
먹지 않고 그냥 방치를 했더니 , 포도주가 됐네요.
그래서, 그냥 버리기로 했습니다.
먹을 게 많다 보니,자꾸 잊어버리게 됩니다.
.
차가버섯 다린 물을 물 대신 마시니, 자연히 잊게
됩니다.
이제, 다음 달부터는 자작나무 수액을 받아 먹어야
하니, 더 분주하기만 합니다.
텃밭까지 가꾸면 냉장고가 늘 미어터집니다.
자작나무 수액 =>두릎=>가시오갈피=> 민들래
=>쑥 =>대나물 =>취나물 =+고비=>미나리
=>신선초 등등 각종 나물들이 줄지어 기다립니다.
.
이제 알래스카는 약초 천국으로 변하게 되지요.
그리고, 더불어 연어와 각종 물고기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훌리겐 과 광어와 가자미 락휘쉬, 홍어등은
말을 할 것도 없지요.
이게 살 맛 나는 세상이 아닐까요?
.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래스카" 앵커리지 DOWNTOWN 명소들 " (5) | 2019.03.25 |
---|---|
알래스카" 놀이동산과 홈리스 " (0) | 2019.03.24 |
알래스카 " 루돌프 사슴과 달리기 대회 " (0) | 2019.03.22 |
알래스카“노인 아파트와 Senior Center ” (0) | 2019.03.21 |
알래스카" 한겨울의 Farmers Market " (0) | 2019.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