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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알래스카" 북극의 툰드라 마을 "

by ivy알래스카 2018.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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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오래전부터 거의 모든 지역이

빙하와 툰드라로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지구가 따듯해지면서

지하의 땅들이 서서히 녹으면서 사람이

살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기 시작 했으나

아직도 많은 지역들이 툰드라의 형태로

많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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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의 땅은 거의 거름으로 만들어진 

지반인지라 집을 짓기에는 아주 불안정한 

형태의 토지입니다.

툰드라의 마을에 있는 집들이 모두 허공에 

뜬 것처럼 지반과 분리해 집을 짓는 이유는

첫번째로 땅이 녹으면서 집의 균형이 기울어지기

때문입니다.

집이 기울어지면, 다시 받침목을 괴어 수평을

맞추게 됩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위해 집을 실사를 할 때 집이

기울어 졌어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평점을 

매기지 않는데, 알래스카의 토지 습성을 인정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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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유는 땅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차단

하기 위해서입니다.

알래스카에서는 겨울에 집을 팔고 사는 건 

유독 주의를 해야 합니다.

눈이 땅을 덮고 있기 때문에 집이 내려 앉았는지

아닌지 구분을 하지 못합니다.

특히, 주차장 입구가 내려 앉으면 이를 확인 하기가

힘든데, 만약 지반이 내려 앉으면 거러지가 

히딩 거러지 이기 때문에 셔터와의 간극이 벌어져 

있으면 보일러가 하염 없이 가동이 되어 개스비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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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틈이 주차장 셔터 사이에 있는지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겨울에는 단독 주택 구입은 삼가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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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과는 다소 다른 북극의 일출 사진으로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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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kokwim 강의 바지선입니다.

이게 거의 마지막 배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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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은 구름들이 드넓은 평야에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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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베델 날씨가 대체적으로 맑은 날보다는 흐린 날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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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인들의 일상은 배로 시작해서 배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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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연어가 잡힌다고 하는데 , 참여 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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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기다리는 오리나무 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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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느 땅을 사도 툰드라나 늪지가 포함되어

사실 제대로 활용할 만한 토지는 별로 없습니다.

아니,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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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한 가운데 늪지와 툰드라는 꼭, 있으며

저 파이프들은 하수도와 수도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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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지가 많으니 미꾸라지를 키워 보면 어떨까요?

알래스카에는 미꾸라지가 전혀 없습니다.

단, 뱀장어는 많으나 이들은 먹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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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부는 마을이라 저렇게 풍력 발전기가

설치되어 그 효능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습니다.

전기를 많이 쓰는 업체나 비지니스를 하는 업종은

태양열 전지나 풍력 발전기를 설치 하는 것도 나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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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어드벤쳐 투어를 하는 이들이 여기를 많이 

찾습니다.

물론 사냥을 하는 이들도 많이 오는데 그 경비가 엄청나게

비싼데도 불구하고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 여기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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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에 집을 짓기 위해서는 일단 흙을 바지선으로 

엄청 실어 날라야 합니다.

수만불어치의 흙을 사서 툰드라를 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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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벽돌 건물을 지으려면 지하로 더 깊이 파서

시멘트로 아주 단단하게 지반을 다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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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끝이 없는 길 같습니다.

하늘만 바라보며 달려도 될 것 같은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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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모든 지불은 오직 현금만 가능합니다.

카드는 사용 불가입니다.

그래서, 내릴 때 돈이 없다고 실랑이를 벌이는 일도 잦은데

요금은 지난번 말씀 드린대로 5불 ,8불 ,12불,거리에 따라 

정해져 있으며 팁은 없더군요.

그리고, 한시간 대절에 35 불입니다.

재미난 사실은 한시간을 대절해서 차에서 음악을 들으며

여기저기 다니며 그 시간을 소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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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차를 타고 다니는 게 좋은가 봅니다.

 택시 업종은 크게 발전 가능성은 없지만, 주변에 많은 마을이 있어

여전히 유지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제발 도로나 정비 좀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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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 인데, 이 마을에 제법 많더군요.

마찬가지로 주변 인근 마을에서 마실을 나온 이들이

많이 있기에 수요는 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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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마찬가지로 B&B 입니다.

대체적으로 B&B는 겉 만큼은 깨끗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집 안으로 들어가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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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인데 참 많아 신기 했습니다.

앵커리지 같은 경우는 허가가 상당히 까다로워 

기존에 있는 B&B 매매가가 상당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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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에는 렌트카를 잘 보지 못했는데 아마도

거의 택시를 이용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택시 보험료가 상당히 높아, 사고가 없고 신용이

좋은 운전자도 년 1,400불은 넘습니다.

행여 벌점이라도 있으면 2천불은 훌쩍 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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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서 바지선을 통해 승용차를 가지고 오는 

비용은 보통 3,500불에서 4,000불 정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많은 차량이 여기로 가지고

옵니다.

그래서, 가지고 오는 차량에 운전석을 제외하고 많은

물건을 차곡차곡 실어서 나르게 됩니다.

다행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경비를 청구하지 않아

다행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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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 어제 첫눈이 내렸습니다.

오늘은 많은 눈이 내릴 것 같다고 하는 기상청 예보인데

스노우 타이어를 지난주에 갈까 말까 망서렸는데

조금은 후회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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