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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알래스카" 북극에서 농사를 짓다"

by ivy알래스카 2018.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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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알래스카에 살지만 북극에서

농사를 짓는 다는 건 예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작은 텃밭 정도나 비닐 하우스 같은 건

얼마든지 가능 하지만 농장이 있다는 건

미쳐 예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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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북극의 유삑 마을인 베델의 농장을

찾아 그 실상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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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를 개간한 북극의 농장지대입니다.

오래전 화전민들이 생각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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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얼추 추수가 많이 끝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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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농부가 배추 밑둥을 자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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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은 모두 추수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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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이 바람에 날렸는지 도랑 골에 아직 당근이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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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색을 띈 무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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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는 더 비싸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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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양배추,다다기 양배추라고도 하지요.(브뤼셀 스프라우트)

비타민 C 가 보통 양배추의 세배라고 하는 영양 덩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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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튼실 하게 자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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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창 밑둥을 자르는 걸 보니, 다 자른 후

한번에 싣고 갈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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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건 실속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네 배추 같으면 겉저리나 우거지로 많이 활용할 수 있어

버리는 게 없을텐데 말입니다.

배추 밑둥은 왜 그리 알싸하고 맛있었던지 어릴 적 추억이

살아 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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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는 수천년 동안 쌓이고 쌓였던 낙엽이나 잡초들이 

썩어 거름으로 된 아주 기름진 옥토입니다.

그래서, 알래스카에서 토양 만큼은 정말 농사 짓기

좋은 땅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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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에서만 난다는 시로미 입니다.

이제는 천연 식물로 지정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여기는 툰드라에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그리고, 눈에 좋다는 소문이 있어 알래스칸들이 많이 

식용을 합니다.

에스키모 시력이 7.0 까지 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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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천으로 널려 자생하는 야생 블루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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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갈대들을 무두질 하여 다양한 공예품과 생활용품들을 

만드나 봅니다.

북극에 이렇게 파릇한 풀들이 지금 시기에도 잘 자라고

있는 게 너무 신기합니다.

예전만 하더라도 눈이 이미 벌써 내렸어야 정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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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애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 이를 만나 잠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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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집들 사이사이 흐르는 강들이 참 많습니다.

마치 수상 마을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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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옆에 있는 건물인데 무엇을 하는 용도였을까요?

페인트 가격도 비싼데 낙서들은 참 잘 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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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제주도 5.16 도로 같지 않나요?

굽이 굽이 굴곡진 모습이 인생사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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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 마트가 하나 매물로 나왔습니다.

인벤토리(재고물품) 모두 포함하여 59만불

이라고 하네요.

전 주인도 한국에서 투자 이민을 와서 여기서

수백만불을 벌어 타주로 진출 하였습니다.

부부가 하면 아주 알 맞는 마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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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혹시, 투자 이민을 고려 하신다면 

그런 업종으로 아주 알 맞는 직종입니다.

제가 자주 가 보는데 손님이 끊기지 않더군요.

한참을 지켜 보았습니다.

중개 면허를 소유하지 않고 중개를 하면 법에 

저촉이 됩니다. 저는 단지 그저 정보만 전해

드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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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향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카톡으로 문의를

해 주시면 제가 직접 주인 전화번호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톡아이디;alaskakorea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