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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알래스카 " 유삑족의 공예품 "

by ivy알래스카 2018.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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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에스키모인중 손 재주가 뛰어난 부족이

있습니다.

이누삐약과 유삑중 바로 유삑 부족은 손 재주가 

뛰어나, 옷을 비롯해 다양한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그 재능을 인정 받고 있지만 , 이제는 

점점 그 손 재주를 이어 가고 있는 이들이

줄어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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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재료는 다양한 동물들의 아이보리와 야생동물

가죽이 주 재료입니다.

그리고, 툰드라에 지천으로 자라는 갈대 잎을 엮어 

바구니와 생활용품등을 만들어 사용을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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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품을 만드는 과정은 제작 기간이 길기도 하거니와 

섬세한 손재주를 필요로 합니다.

그들만의 전통 공예품을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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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장난감 곰 인형도 가죽으로 만들었으니 ,

가격으로 치자면 상당히 비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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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 족장의 위엄있는 모습의 인형 마찬가지로

가죽을 한땀 한땀 손으로 꿰메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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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가죽을 곱게 무두질 하여 그들의 의상을 실제로도

저렇게 만들어 옷을 지어 입었는데, 이누삐약 부족은 솜씨 좋은 

유삑족에게 의뢰를 해서 지금도 전통 옷을 지어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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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물을 접할 수 없었기에 오히려 그들만의 전통은

오래도록 전승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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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을 타고 물개 사냥을 나가던 그들의 모습을 

재현했는데, 지금도 물개 사냥을 계속 하고 있어

먹거리 문화도  마찬가지로 많이는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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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워낙 동토의 땅이었기에 얼음 낚시는 

생존의 중요한 일중 하나이었습니다.

이들은 정말 지금도 먹을 만큼만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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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기의 일종인 것 같습니다.

별다른 소재가 없기에 나무 만으로 악기를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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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오랜 시절, 물고기를 잡던 나무 줄기로 만들었던 어항이

눈에 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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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게는 글자가 없었던 연유로 영어를 가져와

이들만의 글자를 만들기 시작 했습니다.

사라진 단어들을 만들고, 발음을 유지 하다 보니,

발음이 힘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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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들로부터 음식을 보존 하기 위해 만든

원두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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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 요요" 를 만들어 놓았는데

재질은 보통 물개 가죽으로 만듭니다.

에스키모 올림픽 때, 물개 가죽으로 만든 공을 위주로 하는

종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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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녹을 때, 떠 내려오는 괴목들을 주워 

장작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재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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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사냥을 나가고, 여인네들은 우리네 뜨게질을 하듯

저런 공예품들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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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으로 만든 털신인데, 방수도 되는 아주 따듯한

신발입니다.

현재도 신고 다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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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바구니가 아니라, 자작나무로 만든,

아기를 담아 흔드는 요람식 아기 바구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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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게는 재산 목록중 가장 중요한 품목인 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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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저렇게 디자인이 없는 단순한 형태의 털 의상을 

만들어 입었습니다.

거의 야생 동물을 연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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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게 가족이라는 의미 보다는 부족이라는 의미가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아이를 서넛 낳고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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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도 저렇게 가죽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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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 언어는 영어와는 발음이 많이

다릅니다.

길거리를 보면 영어,러시아어,인디안어,

에스키모어 이렇게 다양한 표지판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굳이, 영어 하나로 통일을 하지 않고 원주민

문화를 이어 나가려는 제도적 장치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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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공예품을 만드는 건 지금으로서는 상당한 

인내를 필요로 하기에 점점 그 재주를 이어 받아

만드려는 이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힘든 건 하지 않으려는 건, 동서양을 

막론하고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에서 다양한 공방을 제공을 해서 그 재주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우리네 문화 교실 

같은 곳입니다.

하지만 워낙 힘들고, 끈질긴 인내를 필요로 하기에

젊은이들을 만나 보기가 쉽지 않으며, 대체적으로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겨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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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문화유산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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