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 자라는 오리나무에서 더부살이
인 불로초가 자생을 합니다.
중국에서는 불로초라 하고 , 순수한 우리말은
더부살이이며 , 한문으로는 육종용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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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은 보수니아키아라 하며 ( Broomrape Ghostplante)
오리나무 뿌리에 정착을 해서 오리나무의 영양분을
먹고 자라며 한국에서는 "천연기념 식물"로 지정을
하였지만 거의 자생을 하지 않고 북한의 백두산에서만
자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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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불로초의 효능을 비롯해 모든 걸 알려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한번은 소개를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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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초를 캐기 위해 스워드 하이웨이를 타고 세시간여를
달려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잠시 차를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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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가는 차량중 일반 차량은 한대지만,나머지 모든 차량이
RV 차량들이네요.
역시, 알래스카는 여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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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호수에 구름도 잠시 쉬어가며 자신의 그림자를
만들고 있는 호수를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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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를 피고 준비해온 점심을 차렸는데 그중 사이판 고모님이
만들어 오신 두릅 찰떡이 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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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냄새를 맡고 다람쥐가 겁도 없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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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주세요, 배고파요"
그래서, 체리하고 아보카도를 잘라서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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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초가 자라는 곳에 핀 신비한 야생화입니다.
마치 꽃잎에 봉숭아 물을 들인 것 같은 오묘한
꽃잎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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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풀들이 워낙 밀림처럼 자라서 불로초를 쉽게
발견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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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초는 일년생 약초입니다.
작년에 자랐던 불로초들이 이렇게나 많이 있네요.
작년에 왔었으면 많이 캤을 것 같아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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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상황버섯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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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헤치니 이제 막 자라는 불로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불로초는 남성의 양기를 더해주는 약초이며,신장의 양기를
보해주고, 허리와 무릎이 아픈데 그 효능이 있습니다.
불임증에도 사용이 되며,설사를 멎게 하며,수명을 늘려주기도
한다고 해서 불로초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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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초를 캐는 방법은 작은 칼로 주변을 헤치고 뿌리에 붙은
불로초를 자른 후 두 손가락을 넣어 불로초 엉덩이 부분을
살짝 들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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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많은 부드러운 땅은 칼이나 호미가 필요하지않고
그냥 두 손가락을 불로초 엉덩이를 들어 올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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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오리나무가 많아도 불로초를 찾는 건 쉽지 않습니다.
산 하나를 다 뒤져도 불로초를 발견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회춘초(回春草)는 피 순환을 좋게 해주어
기를 조화롭게 하며 몸에 활력을 가져다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지정초(地精草)를 복용하면 음경이 따뜻해져서 남자의
성기능이 좋아지고 여성은 임신이 잘된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명증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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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뱅스에는 불로초가 전혀 자라지 않으며, 호머에는 약간 자라며
발데즈에는 상당히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1박2일로 발데즈까지 불로초를 캐러 가기도 합니다.
대단하신분들입니다.
지금 혹시, 발데즈에 계시다면, 아무 숲이나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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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곰이 배설한 배설물을 만났습니다.
배설물을 보니, 곰의 크기가 다 큰 곰이더군요.
배설물만 보아도 대충 곰의 덩치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이제는 곰에 대해 많이 알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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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보라색 부분은 씨앗들입니다.
씨앗을 털면 먼지처럼 나오는 부분이 가장 약효가 좋으며
씻앗도 갈아서 꿀물에 재워 불로초 티로 음용을 하게 됩니다.
북한에서는 "만수무강 연구소" 라는 게 있어 불로초 술과 티를
개발하여 김일성 당 고급학교 재학생들에게 직접 먹게 해서
그 효능을 검증 했다고 하니 이는 거의 생체실험에 해당이
되네요.
그래서, 1992년 약초 중에서 제일 효능이 뛰어난 불로초가
티와 술로 개발이 완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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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곰의 배설물을 보게 되네요.
산이 높아 곰이 사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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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만수무강 연구소에서 개발한 불로초 티와 술, 그리고
불로초 추출물로 만든 쵸코렛이 생산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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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도 양이면 큰 김치병에 보드카를 담아 술을 담글 수
있습니다.
술은 보드카가 제일 좋습니다.(한국에서는 소주도 무난합니다 )
좋다고 남용을 하면 안됩니다.
상당히 약효가 세서 하루에 소주잔으로 두세잔 이상 마시면
절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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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 만들 때는 모두 믹서기로 갈아서 꿀에 재워 놨다가 티 스푼으로
하나 정도 뜨거운 물에 타서 드시면 됩니다.
알래스카에서는 녹용,대추,감초등을 넣고 액기스를 만들기도
하는데, 거의 이틀간 푹 고와 만들기 때문에 가격이 상당히
비싸게 거래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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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의 맛과 향은 완전히 색다른 자연의 향과 풍미로 처음 대하는
분들은 그 향과 맛에 빠지게 될 정도로 유혹적인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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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불로초의 씨앗입니다.
발견하기는 다소 힘이 드는데 , 즉석에서 흙을 털어내고
먹어도 되는데 마치 밤을 씹는 식감입니다.
먹으면 바로 피로를 회복 시켜주기 때문에 다들
불로초를 캐다말고 허리를 펴고 이걸 하나씩
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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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땅콩으로 불리우는데, 하나 발견하자마자
모두들 그 자리에서 먹는데 저는 소개를 할려고
모았습니다.
소개가 끝나면 바로 먹을 예정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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