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ai Municipal Airport 는 미국의 알래스카 주
Kenai Peninsula Borough에 있는 도시인 Kenai 에
위치한 작고 아담한 공항입니다.
.
Kenai시는 현지의 Dena'ina (Tanaina)라는 단어 인
'ken'또는 'kena'의 이름을 딴 것으로, '평평한 초원,
수목이 거의없는 열린 지역'을 의미합니다.
.
키나이에는 기원전 1,000년경 인디언 부족인
Dena'ina Athabaskan 이 부락을 이루어 살고 있었는데
러시아 모피상들이 1741년 키나이에 들어와 약 1,000여명이
살고 있었으며 ,1797년 원주민과 정착민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 전투가 벌어져 약 100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
했는데 이를 두고 Kenai 전투라고 불렸습니다.
.
그야말로 러시아인들과 인디언과의 극렬한 전투가
벌어져 지금도 러시아인들이 사는 지역은 위험 지역으로
불리고 있어, 미군들이 알래스카로 발령을 받으면
러시아인들이 사는 지역은 지도에 표시되어 가급적
그 지역을 피해 주거지를 구하고 있습니다.
.
아담하고 깨끗한 작은 동네의 공항을 소개합니다.
.
.
공항 입구에는 날렵한 전투 비행기 한대가 수문장
역활을 합니다.
.
.
공항 진입로인데 지나 다니는 차량도 보이지 않아 마치
시골 기차 간이역 가는 기분이 듭니다.
.
.
Kenai Municipal Airport 간판이 보이네요.
.
.
공항 건물입니다.
.
.
공항 주차장은 하루에 7불인데, 맞은편 조지아 주차장은
하루 3불입니다.
.
.
비행기가 자주 이륙하는게 아닌지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차량이 없습니다.
..
.
공항 입구도 소박하네요.
.
.
화물 수송기 한대가 후진을 하고 있네요.
.
.
공항 건물의 벽화인데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키나이를 대표하는 내용들이 들어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가 키나이에는 많이 있습니다.
.
.
.
공항 앞 도로 역시 마찬가지로 지나 다니는
차량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
.
공항 앞에는 작지만 깔끔한 호텔이 있습니다.
이용 손님은 별로 없을듯 하지만 정작 필요할때
아주 유용할 것 같네요.
.
.
.
대 평원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끝없는 툰드라와 설산이
자리한 키나이 풍경입니다.
.
.
키나이 인구는 만명이 안되는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
.
키나이의 젖줄인 키나이 강이 유유히 도시를 관통하면서
흐르고 있습니다.
.
.
.
러시아인들은 이 곳에 사는 원주민을 "Kenaitze"라고
불리웠습니다.
.
.
.
누군가가 하얀 목화솜을 조금씩 늘어트려 자로 잰듯 일자로
늘어 놓은 것 같은 구름들이 귀엽기만 합니다.
.
.
앵커리지에서 키나이까지 가는 비포장 도로가 1951년에 생겼으며
약 155마일에 이르는데 세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
.
아스라히 보이는 설산이 인상적입니다.
..
.
고요한 강에 배를 띄우고 유유자적 노니는
풍경이 평화롭기만 합니다.
.
키나이 지역의 인구를 보면 인디언들의 비중이 겨우 1.6%에
불과한 반면, 금광과 바다오일이 발견 되면서 백인들의 급격한
인구유입이 늘어났습니다.
.
알래스카 전체 인구중 원주민 비율이 겨우 16%에 불과한데
이 역시 마찬가지로 점차 백인들의 인구 유입은 증가한 반면
원주민의 인구는 점차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
원주민이 아이 한명을 낳는 반면, 백인들은 보통이 세명정도
출산을 해서 출산율도 인구 증가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라져 가는 원주민 마을도 점차 생겨나는데
젊은이들이 도시로 빠져나가 더이상 마을로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
알래스카만큼은 옛 것을 지키며 전통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
올 가을에는 기차여행을 떠나보세요.
.
'알래스카 관광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래스카 "Portage Glacier 와 연어 산란 " (0) | 2017.09.14 |
---|---|
알래스카 " 연어샌드위치와 연어 스테이크" (0) | 2017.09.13 |
알래스카 " 가을의 산책 " (0) | 2017.09.11 |
알래스카 " 빙하 카약킹과 생일파티" (0) | 2017.09.10 |
알래스카 " 바다와 설산 그리고, 맛집" (0) | 2017.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