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기차여행은 남다릅니다.
앵커리지에서 디날리를 거쳐 페어뱅스까지
가는 기차는 자칫 지루할 수 있으나,
앵커리지에서 스워드 가는 기차나 오직
기차로만 갈 수 있는 스펜서 빙하 기차여행은
그 주변 풍광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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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어항에 대형 크루즈가 들어오면 그 승객을
디날리나 페어뱅스까지 실어 나르는 기차여행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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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추천하고 싶은 코스는 앵커리지에서 스워드행
기차와 앵커리지에서 스펜서빙하를 가는 기차여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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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빈 기차로 위디어로 향하는 첫 기차를 따라
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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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채 봄단장을 하지못한 산자락을 따라
바다로 가는 기차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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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드라이브 코스로 선정이 될만큼 주변 경관이
수려해서 기차여행이 주는 묘미가 남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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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게 찾아온 관광객들이 빙하암반수를 한컵씩
들고 인증샷을 찍고 마냥 즐거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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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과 빙하, 바다와 기차와 모두 함께하는 이런 코스는
어디에도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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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등성 중간 부분에 흰 산양이 한마리 있는데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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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밀물때인지라 물이 빠지고 갯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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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굽이굽이 도는 코스인지라, 코너를 돌아서면 색다른
풍경이 나타나 지루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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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두마리가 더 있네요.
약, 20여마리의 산양들이 모여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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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산양을 보며 마냥 신기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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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의 눈들이 녹아 폭포를 이루며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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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을 향해 기차는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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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의 알래스카 기차는 멀리서도 한눈에 눈에 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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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는 꼭, 빙하 기차여행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번 미루다가 결국 한해를 넘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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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기차를 추월해 잠시 차를 멈추고
기차가 달려오는 장면을 눈과 마음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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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차 안을 보니 승객이 없네요.
아마 위디어로 크루즈 승객을 태우러 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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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설산을 향해 달려가는 장면을 보면
누구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열심히 일한 분 이제 떠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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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잡은 훌리겐으로 얼큰한 매운탕을 끓였습니다.
암놈도 많네요.
톡톡 터지는 알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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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락에서 딴 민들래 김치입니다.
지금이 제일 맛있는때라 다들 들로 산으로 나가느라 요즈음
아주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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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산 고비와 돼지고기를 같이 볶아냈습니다.
오늘은 순수한 알래스산으로 식탁을 꾸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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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산 꽃게장인데 저 껍데기에 밥을 비벼
먹으니 , 환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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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알래스카산 식탁풍경입니다.
이렇게 먹으면 누구나 다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식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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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소리쟁이와 산 미나리까지 곁들이면
정말 환상입니다.
소리쟁이로 된장국을 끓이고, 산미나리 무침을
먹는 요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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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정도 바다내음이 가득 깃든 쑥을 따서
쑥 버무리와 쑥 된장국을 끓여서
선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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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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