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있는 김대건 신부
성당에서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매년 봄이오면 일년에 한번 바자회를
여는데, 먹거리 장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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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이번 바자회에서는 무엇을 먹을 것인가
곰곰히 생각을 해 두었다가 아침 10시에
개장하자마자 득달같이 달려가 평소
생각해 두었던 음식들을 두루두루 설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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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는 제일 큰 바자회인데, 각 교회에서도
바자회를 일년에 한번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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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먹거리 장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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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구름이 오락가락 했는데 오늘 날이 화창해
관계자분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오는분들도 날이 좋으니 덩달아 신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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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호떡 코너입니다.
이걸 먹으면 다른걸 먹지 못하니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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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를 넣어 만든 고추장과 된장,
그리고, 밤빵등 먹거리들이 유혹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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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머리의 처자도 한국의 간식거리에 호기심 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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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붕어빵입니다.
하나 드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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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오늘 많이 찾아왔습니다.
붕어빵이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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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들어서니 , 발 딛을 틈이 없네요.
지인분이 김치와 생연근졸임등을 부지런히
사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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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들통을 가져가서 뼈다귀 해장국을 3인분 샀습니다.
매년 벼르고 별르다가 금년에 겨우 살 수 있었습니다.
보통 오전 11시면 품절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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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을 가져다 놔도 모두 팔릴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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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비빔밥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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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사와 먹는 즐거움에
한껏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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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전에는 막걸리가 최고지요.
인사동 막걸리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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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고추전과 동그랭땡이라 먹어보았습니다.
고추가 너무 두꺼워 그게 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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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 전병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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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팔리는 양이 많아 김밥을 마는 분들이 제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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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길거리 대표음식인 어묵입니다.
시간이 없어 이걸 먹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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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싫어하시는분들 계신가요?
저도 엄청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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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그냥 지나친 떡갈비 코너입니다.
이걸 샀어야 하는데 놓쳤네요. 아쉽네요.
돈까스도 왕 돈까스를 파는데 입맛만 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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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반찬들이 선을 보였습니다.
물김치부터 시작해서 게장까지 오늘 하루만
한다는게 아쉽네요.
게장을 하나 살걸 하는 후회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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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한국 먹거리를 정말 좋아하네요.
그런데, 모두 한체격 하시는걸 보니 가족인가봅니다.
먹는 음식이 비슷하면 체격도 비슷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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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틀 정도 하면 음식 만드시는분들이 몸살
날 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이 봉사를 하셨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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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쉽게 한끼를 해결했습니다.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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