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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동네41

알래스카" 작지만 아름다운 마을 " 오늘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작은 동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큰 도시 풍경보다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 풍경을 더 좋아합니다. 인공적인 것보다는 자연적이고 세월의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 있는 간판과 아담한 샵들이 있는 시골 풍경들이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 주고 , 정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복잡한 곳은 서울만 한 곳이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어 서울에서 살면서 번잡하고 복잡한 도시보다는 늘 아담한 동네가 있는 곳을 많이 다니는 편입니다. 소소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요? 가정집처럼 생겼는데 식당이더군요. 맛집인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습니다. 작은 동네에도 택시가 있네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경찰서라고 간판이 있는데 아마 다른 곳으로 이사 간 것 같습니다. 설마 경찰서가 저렇게 허름하.. 2019. 9. 16.
일래스카 " 공작새와 새우 잡이 " 인디언 마을에 잠시 들렀는데 공작새가 동네를 산책하고 있더군요. 자유스럽게 동네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남의 집 마당도 들렀다가 숲 속으로 사라지는 공작새가 마치 자연인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오늘도 또, 아웃도어 매장을 잠시 들렀습니다. 4월 15일부터 바다에서 새우 잡이가 허용되었기에 새우를 잡기 위해 준비물이 필요했는데, 새우망도 사야 하고 그 외에 여러 가지 부속물들이 필요 하기에 잠시 들렀습니다. 그리고, 바다 낚시대도 새로 사서 줄을 서비스로 릴에 감아 주기에 새우잡이 출동을 하기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그럼 지름신이 강림한 매장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이 빠진 갯벌의 모습이 마치 삼포 가는 길을 연상케 합니다. 여기는 제일 먼저 봄이 찾아오는 마을입니다. 도로를 어슬렁 거리는 개.. 2019. 4. 25.
알래스카" 만두 바자회와 파티 음식들 " 일 년에 한번 만두 바자회가 열려 저도 만두를 사러 갔었습니다.바자회는 마치 동네 잔치 분위기라 간 김에만두도 먹고 식사도 하게 되었습니다.저는 바자라는 말이 우리 말 인줄 알았는데아니더군요.영어로는 bazaar 라고 하는데, 너무나 일상에서흔하게 자주 쓰다보니, 별 다른 생각 없이 사용을 했었습니다..우리말로는 자선 시장이라고 해야 할 것 같군요. 그리고, 백인들이 파티를 벌일 때, 등장하는 각종 파티 음식을 살펴 보았는데, 빵이나 크래커 종류에 각종 토핑을 해서 장식을 하는 그런 종류들이 많았습니다. 그럼 출발 합니다.. .사람을 초대한 바자회가 아닌, 주문에 의한바자회라 오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주문한 사람들 이름을 써서 따로 포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교회 권사님들이 모두 모여 만두를 빚고.. 2019. 3. 16.
알래스카의 노을 지는 마을 오늘 미드타운을 다니는데, 가는 곳마다 노을이 한창 이었습니다.보통 해가 지는 동네에만 노을이 깃들기 마련인데 특이 하게도 제가 운전을 해서가는데는 온통 노을이 물드는 게 너무나 신기했습니다..앵커리지 시내의 노을이 드는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그럼 가 볼까요!..앵커리지 전체가 마치 불타 오르는 듯 붉게 물든 모습입니다.. .마침 숲속을 들어 갔다가 나오는 길인데 노을이반겨주더군요.. .앵커리지의 모든 도로들이 결빙이 되어 있습니다.. .매일 노을 지는 모습이 다른 게 너무나 신기 합니다.. .가문비 나무와 자작나무 그리고 노을.. .미드타운 번화가입니다.. .자연이 주는 신비함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인 마트와 식당이 있는 몰인데 제가 갔을 때, 한창 인스펙션 중이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 2019. 1. 5.
알래스카" 신나는 스키 왕국 " 눈이 많이 내리자 스키어들한테는 대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동네마다 있는 산책로는 스키장 코스로 변하고너도 나도 스키를 둘러메고 아웃도어를 즐기는시즌이 도래 했습니다..알래스카 살면 스키를 안 탈래야 안 탈 수 없을정도로 유혹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산책로만 가도 스키어들이 보이니 , 스키 왕국이바로 알래스카가 아닌가합니다.그럼 스키장으로 가 보도록 할까요...앵커리지에는 동네마다 산책로가 거의 있어스키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이런 설경 속을 스키를 타고 달리는 기분은 마치 자연인이 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굳이 돈을 내고 스키장을 가는 것보다는 이렇게산책로에서 스키를 타는 것도 효율이 더 있을 것 같습니다.. .눈이 많이 내렸지만 제설차로 코스를 다져 놓았기에스키를 즐기기에는 부담이 없습니다... 2018. 12. 21.
알래스카 " 미국인 교회를 가다 " 알래스카 앵커리지에는 한인 교회가 무려 20여곳이나 됩니다.알래스카에는 유사 종교도 모두 들어와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데, 백인 교회들도엄청 많습니다..거의 동네마다 두세군데는 있는 것 같은데 크기도상당히 큰 규모입니다.백인들은 자신이 죽으면 재산을 보통 다 교회에 도네이션을 하지만 한인들은 그런 경우가 아주드물지요.그래서인지 미국인 교회는 거의가 대형 교회들이더군요..한인 교회는 여러군데를 가 보았지만, 대체적으로영세한 규모의 크기입니다.그리고,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모두 합쳐천명 정도에 불과한데, 교회는 성당을 포함해 20여군데나되니, 재정적으로 그리 풍족하지는 않는 편입니다..자세히 교인을 보면 교회를 순방하시더군요.이교회도 갔다가 다시 저 교회도 가보고 1년에 한번씩만옮겨도 살아 .. 2018. 11. 25.
알래스카" 원주민의 전통 춤 " 알래스카 NATIVE HERITAGE CENTRE 에서 치러진 겨울 축제에서 원주민들의 전통 춤 공연이 있었습니다.저는 너무 자주 보는 춤인데, 지난번에는 같이나가서 한번 전통 춤을 배워 보는 기회도 있었습니다.알래스카에는 인디언을 비롯해 여러 부족의에스키모인들이 살고 있는데 마을마다, 부족마다전통 춤은 다르지만 , 그 분위기는 아주 비슷합니다..대체적으로 전통 춤은 배우기가 쉽습니다.우리네 전통 춤 보다는 배우기가 수월해 주민들도같이 무대에 올라와 춤들을 같이 춥니다..그럼 겨울 축제의 현장으로 출발합니다...관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전통춤 공연장 풍경입니다.남자들이 앉아서 춤을 추는 스타일은 유삑 부족의춤 형태입니다.. .CIULAMTA 라는 뜻은 조상들을 뜻하는데, 유콘 강을 주위로거주하는 유삑 에스.. 2018. 10. 31.
알래스카" 내땅이니 지나 가지마" 툰드라를 개간해서 집 터를 잡아호숫가 옆에 아름다운 집을 짓고사는 이가 있습니다.그런데, 그 집 옆으로 점점 동네가 들어서자그 집 앞을 통과 해야만 동네로 들어 갈 수있었습니다.통행이 잦아지자 집 주인이 길을 가로 막고통행을 막았더니, 시에서는 통행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을 하였지만 , 그 집 주인은도로 사용료를 내라고 요구를 하였으나,시에서 이를 거부해 맞은 편 동네를 가기 위해서는 빙 돌아서 한참을 가야만 합니다..시에서는 괘씸죄를 적용해 전기와 수돗물을 공급하지 않자 , 자가 발전기와 자가 수도를 놓아 이를 해결하더군요.아직도 이 문제가 해결 되지 않아 , 독불장군처럼지내는 그 집을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Bethel 우체국도 소개 합니다...저 왼쪽 툰드라에 세워진 집이 바로 이 땅의 주인.. 2018. 10. 18.
알래스카" 툰드라 산책로 " 알래스카 북극의 툰드라를 아주 원 없이만나보고 있습니다.툰드라는 늪지인지라 산책하기에는 어려움이많은데, 이를 어여삐 여겨 마루를 깔아 산책로를조성 해 놓은 곳을 만났습니다..동네와 동네를 연결 해 주는 길이기도 하지만,저 외에는 이 산책로를 이용하는 이는 없는데그 이유는 아마도 빙 돌아가는 길이기 때문 인 것같습니다..워낙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이제는 가 보지않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여기서 바다와의 거리는 배로 약, 4시간여를가야 하는데, 매일 까마귀만 보다가 모처럼갈매기를 만났습니다..언듯, 백조도 본 것 같은데 너무 거리가 멀어 확인은 하지 못했습니다.툰드라 산책로를 함께 걸어 볼까요?..늪지인 툰드라를 산책 하려는 이들에게 마루를 깔아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비가 자주 오.. 2018. 10. 11.
알래스카 " 거위 호수로 소풍을 " 오늘은 날이 따듯해 가족과 함께 야외로 소풍을 나가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UAA 대학에 위치한 Goose Lake 을 찾아매년 한번 열리는 야외 예배를 보았습니다..푸른 잔듸와 함께 자작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공원을 찾아 조촐한 예배를 보았습니다.실내에서 하는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드는지라 다들 좋아하며, 게임도 하며 하루를즐길 수 있었습니다..호수에 대해 거의 매일 올리게 되는군요.동네마다 있는 호수인지라 거의 동반자 역활을하는 게 호수인 것 같습니다..그럼 출발 합니다...매년 이맘때는 이렇게 교회에서 야외에서 예배를 봅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탁 트인 공원과 거위 호수가 있는곳은 UAA대학교와 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한창 연어 시즌인지라 낚시를 간 이들이 많아가족 같은 분위.. 2018. 7. 31.
알래스카 " 무스와 노을 그리고 달 " 겨울이면 의례 찾아오는 야생동물인 무스는 늘 반겨하며 맞아주는 벗 중하나입니다..먹이를 찾아 동네를 어슬렁 거리며 순진무구한눈망울로 쳐다볼 때에는 오랜 지기를 만나 듯한기분 마져도 듭니다..사슴과에 속하는 무스는 새끼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아주 유순한 야생동물입니다.무스를 만나고, 노을을 만나러 가고 , 달을 만나는하루의 여정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오늘은 햇살이 너무 좋아 이틀 동안 내렸던 눈이너무나 눈을 부시게 합니다... .덩치는 비록 말만 하지만 아직은 나이 어린 무스입니다... .여린 나뭇가지를 먹다말고 제가 사진을 찍으니슬며시 저를 쳐다봅니다... .그리고는 사람이 익숙한 듯 상관치 않고 다시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노을을 만나러 왔는데 , 달은 이미 하늘에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2018. 3. 1.
알래스카 " 설원에서 스키를 즐기다 " 인공 눈이 아닌, 자연 눈으로 만든 스키 슬로프는 알래스칸들에게는 복인 것 같습니다.동네 산책로 어디에서든 스키를 즐길 수 있어 겨울 건강 지키기는 이보다 좋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오늘은 UAF 대학 산책로를 찾아 스키를 즐기는 이들을 만나 보았습니다.눈꽃 나무들이 행진을 하는 산책로에서즐기는 스키는 한마디로 환상 그 자체입니다. ..마가목과 하얀 눈은 정말 잘 어울립니다....산책로 입구에는 쉼터가 있어 여기서 스키로 갈아신거나스키를 손질 할 수 있는 장비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눈이 내리는대로 차곡차곡 쌓인 걸 보니 눈이많이 오긴 왔나봅니다....게시판에는 스키에 대한 행사와 안내문이부착되어 있습니다....대학교 내에 있는 산책로인데 워낙 넓어서 자칫 길을 잃을 수 있어 이렇게 지도가 그려져.. 2018.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