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1 알래스카 "ARCTIC CIRCLE 을 가다" 이번 북극 여행의 참 묘미는 사막을 달리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Fairbanks에서 시작을 위주로 가도 가도 끝없이 펼쳐지는 산과 툰드라의 곁을 스쳐 지나가며, 계속 곧게 뻗은 도로와 황토 빛 먼지 속에서 송유관과 함께 달려야 했었습니다. 송유관이 북극 푸르드베이까지 이어져 정말 장관이었는데 세상을 향해 첫걸음을 띠는 젊은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다 산 것 같은 절망한 이들은 꼭, 이 코스를 다녀와 보시기 바랍니다. 언젠가는 북극 꼭짓점까지 가고 싶은 욕망을 누르며, 머나먼 여정을 끝내야 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완전 난코스이니 가급적 도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제부터 북쪽으로의 여행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에 온통 피어있는 아름다운 Fireweed가 우리를 반겨.. 2020.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