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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애견37

알래스카 " 가을 호수" 어제 밤에는 오로라가 한창 너울너울 춤을 추며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습니다.평소에 오로라가 뜨면 알려달라는 분들을 위해부지런히 SNS 를 이용해 알려 드렸는데 한분도 일어나지 않으시더군요.ㅎㅎ100% 전멸..자다가 일어나기가 정말 싫지요.저처럼 별종이나 수시로 밤하늘을 점검하며오로라 지킴이를 하지만, 다른이들은 별 무관심 한게 일상이 아닌가 합니다..알래스카에 가을이 이제 점점 깊어만 갑니다.산책로가 있는 호숫가에 들러 가을풍경을 스케치 해 보았습니다. .산책로에 단풍이 아주 깊게 물들었습니다. .바람한점 없어 시간이 멈춰버린듯, 고요하기만 합니다. .마가목은 점점 익어만 가고 마침, 기차가 기적 소리를 내며 잠든 호수를 깨워인사를 건넵니다. .채, 떠나지 않은 청둥오리들은 호수를 헤엄치며 수초를 먹기에.. 2016. 9. 30.
알래스카 " 은밀한 휴양지" 관광지로 이름은 나 있지 않지만 알래스칸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휴양지가 있습니다. 단체 관광객을 피할수 있으면서 주민들이편하게 가족과 함께 찾는 곳중 한군데를소개 합니다. 알래스카 곳곳에 이런 휴양지가 제법 많습니다.워낙 많다보니, 다 가볼수는 없지만 오늘은 그중한 곳을 소개 합니다. 설산과 높다란 산들이 호수를 품고있는 은밀한 휴양지입니다. 마치 요새와도 같은 지역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는 이들은 바라만 보는걸로도 안식을 찾는답니다. 키싱 열대어 같은 귀여운 구름. 카약을 즐기려는 알래스칸 연인들. 이곳으로 자연학습을 나온 아이들.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자연적으로 힐링이 되는 곳. 누가왔나 고개를 내밀어 살펴보는 구름. 가족의 휴일. 애견도 좋아하는 동물과 만인의 산책로. 돌아가는 아이들의 발걸음.. 2016. 6. 15.
알래스카 " 봄을 알리는 것들" 날이 포근해지니 자연히 산과들로 나가게 되네요. 알래스카 봄이 옴을 확인하고자 여기저기 마구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거의 산책로와 등산로 순례를 하는 것 같습니다.작은 풀잎 하나하나 모두 눈에 가득 들어와사랑스럽기만 합니다. 무스의 흔적도 보이고 , 야생동물들의 발자국도드문드문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많던 다람쥐들은 사람의 인적을 피해 점점 더 숲속 안으로 들어가는듯 합니다. 인간의 영역이 점점 늘어만 가면 , 그만큼 동물들의서식지가 줄어들어 그들은 안쪽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조금씩만 양보해서 같이 더불어 사는 그런 알래스카가되었으면 합니다. 썰물때라 물이 많이 빠져 바닷가로 나와보았습니다. 오늘도 산양들이 저를 반겨주네요. 양들만 보면 양들의 침묵 영화가 생각 납니다. 비가 내리면 설산의.. 2016. 4. 14.
알래스카 " 이런 스케이트장 보셨나요?" 앵커리지 시에서 주민을 위한 무료 아이스링크를 운영하는 곳이 여러군데 있는데 오늘 그중 한 곳을소개 합니다. 시 공무원이 매일 아이스링크에 물을 뿌리고 관리를정말 잘 하는 곳 이기도 합니다. 아마 알래스카만 있는 특이한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주민을 위한 대담한 배려로 누구나 이용하며, 겨울을이겨내는 지혜의 산물이기도 하며, 힐링의 적지로거듭나는 아름다운 아이스링크장입니다. 낭만이 가득한 스케이트장으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이 곳이 바로 앵커리지 시에서 관리하는 무료 스케이트장입니다.이런 곳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거대한 호수 전체를 아이스링크로 만들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게 한 곳인데 , 설산을 배경으로 하여 정말 천혜의 스케이트장이아닌가 합니다. 백인들은 가족중심으로 모든걸 하기에 참 보기 .. 2016. 2. 20.
알래스카 " 호스텔과 기차역" 오늘도 어김없이 알래스카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분주한 일정으로 일주일을 보내다보니 , 피로가누적 되기도 하네요. 오로라를 보기위해 찾아오는 여행객들이 즐겨찾는호스텔 한곳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보통 오로라를 보기위해 챈들러 랏지를 예약하는이들이 많은데, 그곳은 교통편이 없어 시내를 한번 나올려면, 차량한번 이용할때마다 80불의경비가 소요됩니다. 그리고, 일체 음식을 팔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서식품을 구입하지 못 한답니다. 오로지 그 자리에서 스스로 먹을걸 해결 하면서 오로라만 보는게 목적인 숙소입니다. 페어뱅스 시내에 있는 편안한 호스텔 한 곳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페어뱅스 대학 부근에 있는 호스텔인데 주인 아주머니가 아주 편안하게대해주시고 한국인에게는 더욱 친밀감을 갖고 계십니다. 워낙 유명한 .. 2016. 2. 12.
알래스카 " 눈꽃숲의 산책 " 춥다고 집에만 있으면 안된답니다.애견과 함께 눈길을 밟으며 눈꽃 숲을 걸어보는건 어떨까요? 청바지 하나만 달랑 입고 산책길에 나셨습니다.알래스카 온 이후 내복은 입어보질 않았습니다.많은이들이 내복을 입더군요. 내복없이 여태 잘 버텨 왔는지라 , 오늘도 역시 얇은 청바지에 파커를 입고 사진기를 둘러멘채 눈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한참 걸으니 , 열이 나서 땀도 나는듯 합니다.미리 겁먹고 바리바리 껴 입을 필요는 없답니다. 오늘은 눈꽃 숲을 소개 합니다.저를 따라 오세요. 애견과 함께 하는 눈길 산책 풍경은 늘 평화롭기만 합니다. 사진 분위기가 조금 다를수 있습니다.포토샵으로 한게 아니라 아예 찍을때 조리개를 달리 했으니 , 참고해서 감상 하시면 됩니다. 이곳에 오면 , 개들끼리의 정겨운 만남이 있습니다.목줄.. 2015. 12. 9.
ALASKA " 유모차와 스케이트를 즐겨요 " 알래스카의 매력중 하나가 스키와 스케이트를 어디서고 즐길수 있다는겁니다.자신이 즐길려고 한다면 , 가까운 산책로를 찾아스키를 즐길수 있고, 가까운 호수를 가면 스케이트를 무료로 즐길수 있답니다. 다운타운 한가운데 아주 큰 호수가 있는데, 겨울에는얼음이 얼어 주민들의 무료 스케이트장으로 활용이 됩니다. 그럼 공짜 스케이트장을 한번 가보도록 할까요! 사진을 크릭하시면 원본으로 감상을 하실수 있습니다. 유모차를 밀면서 스케이트를 즐기는걸 보신적이 있나요?아주 아이디어가 좋은것 같습니다.엄마와 아이가 같이 즐기는 이런건, 유료 스케이트장에서는 절대 허용이 안되는 장면이랍니다. 다운타운에 위치한 Westchester Lagoon Lake 입니다. 정말 많은 주민들이 나와서 얼음을 지칩니다. 아이를 의자에 태우고 .. 2014. 12. 24.
ALASKA " Moose 와 Dog 가 만났을때 " 알래스카에서는 야생동물과의 조우가 심심치 않게 이루어집니다.산책로에서 Moose 와 견공이 만났다면 어떤일이벌어질까요?Moose 나 Dog 모두 좀 황당 할것 같습니다.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서로가 좀 난감하지 않을까요?오늘 제가 그 현장을 자세하게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Moose 와 견공과의 만남 그 현장속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책을 하는데 , 무스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모르고 그냥 지나칠뻔 했는데 , 맞은편에 사람이 서 있어서 뒤늦게 알아차렸답니다. 이 강아지도 아직 무스아주머니를 못봐서 저렇게 천방지축 마구뛰어오고 있습니다.저한테 달려오는거랍니다.이미 주인은 무스를 발견하고는 그자리에 멈추더군요. 무스를 그냥 지나쳐 저에게 와서 마구 꼬리를 흔듭니다.그러더니 그제서야 무스를 발견 했답니다.무.. 2014. 12. 8.
알래스카 " homer 의 자유 " 이번에 다녀온 호머...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눌러살고 싶은 곳..호머. 수백척의 배들이 눈을 어지럽히고, 낮선 사람들을 반기는듯한 등대의 불빛은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호머 입구인 간이 공원 입니다. 밤늦게 도착해 어둡기도 하지만 날이 흐려 아득한 느낌이 드는군요. 언덕 끝자락에 살짝 걸친 집한채. 한눈에 바다가 가득 들어오는 그런 풍경을 지닌 집주인은 누구인지.. 관광지인 이 곳 각종 클럽들의 상징들이 호머 입구에 걸려있네요. 이번달에는 할리벗이란(광어의일종) 고기를 잡는 철이랍니다. 그 크기가 사람보다도 더 큰 100키로는 더 나가는 그런 고기입니다. 바다와 그 뒤로 하얀 눈으로 뒤덮힌 산이 보입니다. 실제로 보면 환상 그 자체입니다. 저 큰차에 여행용품들을 가득싣고 , 마구 돌아다녔습니다. 긴급.. 2014. 10. 9.
ALASKA" 아웃도어 장비를 모두 갖춘집을 가다" 알래스칸들은 아웃도어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OUTDOOR 용품들을 무척이나 많이 소유하게 되는데,아웃도어를 즐기지 않는 사람은 알래스카에 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아웃도어에는 알래스카만큼 좋은곳이 없을정도 입니다. 각종 장비들의 가격은 정말 비싸긴 하지만, 알래스칸들에게는 하나하나 이런 장비를 갖추는게 낙일 정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경비행기를 모두 소유한 동네입니다. 동네 공용 활주로가 있어서 활주로 부근은 모든집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개인 경비행기를 갖고 있습니다. 그럼 도대체 얼마나 아웃도어 용품을 가지고 있는지 가보도록 할까요? 장장 2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된 격납고겸 주택입니다. 이 트레일러는 캐나다를 비롯해 미전역을 여행할때 몰고 다니는 트레일러인데 , 그 크기가 엄.. 2014. 9. 30.
ALASKA'애견 체육대회" 장장 3일간 애견 체육대회가 아주 큰 공터에서 벌어졌습니다.다들 캠핑카를 몰고 와서 , 4박 5일정도 강쥐 핑계대고 시원한 여름피서를 나오셨더군요.거의 참가자 전원이 모러홈을 몰고 와서 , 이곳에서 여름피서를 즐기면서애견 체육대회에 참가를 했습니다.다른곳도 이런 행사가 있나요?아마 알래스카가 유일할것 같습니다.(에러로 인해 몽땅 다 날리고 처음부터 다시 씁니다..ㅠ.ㅠ ) 대회장 입구에 들어서니 많은 모러홈들과 이렇게 식당 하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콘도그에 넣을 소세지를 굽고 있네요. 이곳 유일의 식당 메뉴 입니다. 저마다 모두 텐트를 치고 , 편안한 자세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견과 함께 출전한 선수들이 미리 장애물 코스를 숙지하는 시간 입니다. 코스를 완전히 숙지하지 않으면 경기도중 난관에 .. 2014. 9. 22.
알래스카" 가을에는 걸어요" 가을에는 걷는게 좋을것 같습니다.아니, 가을만이라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알래스카가 아니더라도 가을의 맑은 햇살을 바라보며 걷는다는건,그만큼 삶의 여유로움이 깃드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하루의 약간만 시간을 내어 공원 산책길을 걷노라면 그동안자신이 놓치고 있었던, 혹은 소홀히 생각했던 많은 일들을떠올릴수 있습니다. 자기에게 시간을 준다는건 , 자신을 살찌우게 하는일입니다.그 소중한 시간은 바로 산책로를 걸을때 자신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게 됩니다.이 화창한 가을날 휘휘 산책한번 하지 않으시렵니까? 어쩜 구름이 저렇게도 이쁠까요?하늘에서 마치 굴러다닐듯한 구름입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매일같이 한두시간을 산책을 했습니다.늦은밤에 산책을 했지만, 서울의 거리야 별달리 위험한게 없으니 걸을만 했습니다.알래스카는 해지.. 2014.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