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함박눈 내리는 날에는 스케이트를 타자 "

by ivy알래스카 2023. 11. 18.
728x90

많은 분들이 알래스카 하면 늘 사계절 눈과 얼음만

가득한 줄 아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알래스카도 사계절이 있으며 한국 땅의 15배 크기인지라

시애틀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는 주노 같은 도시도

존재하며, 알래스카 전역을 가 보신 분이 없을 정도로

광활하기만 합니다.

 

함박눈이 내리던 날, 청년 두 명이 얼어붙은 호수에 나와

스케이팅을 즐기길래 같이 따라 나와 보았습니다.

눈이 내리면 샹송이 먼저 생각이 나는데, 눈이 주는

이미지가 많은이들에게 안정과 평화를 선물해 주기

때문이 아닌가합니다.

 

동네 호수는 빙상장으로 변하고 산책로와 공원은

스키장으로 변하는 이색적인 동네인 알래스카!

동네마다 호수가 있고, 동네마다 공원과 산책로가

공존하기에 삶의 여유가 넘쳐흐르기도 합니다.

대학교 옆 작은 호숫가의 풍경을 전해드립니다.

 

여기는, 페어뱅스 (UAF) 대학교 옆에 있는 작은 호숫가입니다.

그리고, 그 옆은 대학교 전용 공원인데 여의도만큼이나 큰 산책로이며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변해 일반 산책을 금하고 있습니다.

 

청년 두 명이 나와서 스케이팅을 즐기고 있는데

함박눈이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신나나 봅니다.

 

이 호수는 매년 초여름이 되면 소방서에서 물을 실어 날라

호수를 채우고,  FISH&GAME 에서는 겨우내

키웠던 치어들을 방류 합니다.

이런 곳 보셨나요?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은 사람 목 높이 정도인지라

여름에 다양한 게임과 축제도 여기서 벌어집니다.

 

 

재미난 건, 여기 고기들이 인공배양이 된 고기들인지라

캔에 들어있는 옥수수를 너무나 잘 문답니다.

이거, 저만의 낚시 비법인데 최초로 공개합니다..ㅎㅎㅎ

 

 

바로 도로 옆이면서도 주차장이 있어 차를 잠시 멈추고

음악을 틀고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에 너무나 좋은 날씨입니다.

 

 

작은 동네라 할지라도 동네마다 산책로 혹은,

공원들이 있으며 이렇게 아담한 호수들도 거의

있어 삶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서울만 한 땅 덩어리에 한 가구가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국의 땅 크기의 15배나 되면서 인구는 고작, 72만 명에

불과하니, 이 얼마나 자유로울까요.

 

 

그래서, 알래스카에서는 땅 투기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습니다.

한 번은 엘에이에서 복부인이 몇 명 오셔서 땅 가격을 보시더니 마구

사시려고 하는 우를 범할 뻔했는데 말렸습니다.

 

 

땅 끝이 보이지 않는 10 에이커 정도가 불과 1억에 불과한데

땅을 사면 호수도 딸려오고, 연어가 올라오는 강의 일부도

포함되어 무한정 연어를 잡을 수 있지만, 너무 잡으면

다음 해에 연어가 올라오지 않으니, 무지막스럽게

잡는 일은 없습니다.

 

 

원주민이 사는 마을에는 개인 소유로 땅을 사는 일은

거의 없는데, 원주민 단체의 회사가 모든 땅과 건물, 집을

관리하고 원주민들은 임대로 사는 경우가 많으며

그 땅에서 나는 이익금은 다시 원주민에게 돌려줍니다.

 

 

원주민 입장에서는 땅이 개인이나 국가 소유라는 게 이해를

잘 못합니다.

바다의 생선들을 개인이나 국가 소유로 보지 못하는 이유와

같은 거지요.

그래서, 에스키모인들은 고기도 먹을 만큼만 잡습니다.

 

 

그래서, 잡은 고기나 야생동물을 돈을 주고 팔고 사는 일은 엄격하게

금지하고 이를 불법으로 간주합니다.

다만, 교환하는 건, 인정을 합니다.

 

유일하게 고래를 잡을 수 있는 미국의 알래스카주인데

고래를 잡으면, 모든 가구가 공평하게 나눕니다.

남자들의 사망률이 높다 보니, 남자가 없는 가구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럼에도 부룩하고 공평하게 고래 고기를 잘라 나누는 

문화입니다.

 

 

 지방자치가 잘 되어있는 국가는 그 지역에서 나는

개발 이익금을 주민에게 다시 돌려주는 게 바로 

개인소득 배당금제도입니다.

일본도 온천지역에서 동네 주민들이 컨서시음을 결성해서

온천을 개발하고 여기서 나는 이익금을 주민에게 

배분을 하더군요.

우리나라 제주도가 이러했어야 하는데

너무 아쉽네요.

"저를, 제주도지사로 뽑아만 주신다면 제주도에서 나는 이익을

제주도민들에게 공평하게 이익금을 배당토록 하겠습니다 "

이렇게 공약하는 정치인 없나요?  ㅎㅎㅎ

참고로 , 알래스카는 숨만 쉬면 모든 주민에게 배당금을 주는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람수에 따라 배당을 해줍니다.

이런 제도 어떤가요?

 

덧붙임

제 유튜브 보시면서 제발 구독과 좋아요 좀 눌러주세요.

500명을 채워야 하는데 이제 300명입니다.

부탁을 드립니다..ㅎㅎ

다들 너무하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Uf9R5_wCY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