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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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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ALASKA " 백야축제와 원주민 올림픽 "

by ivy알래스카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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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가 한창인 요즘 벌써 독립기념일과 백야 축제

그리고, 원주민 올림픽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원주민 올림픽인 ESKIMO & INDIAN 올림픽은

유일하게 알래스카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올림픽 종목들이라 알래스카 여행을 오신 분이라면 

꼭, 보고 가시길 권합니다.

 

서울 가본 사람보다 안 가본 사람이 목소리가 커서 우기면

이긴다고 하는 이야기처럼 에스키모라고 하면 다들 어디서

들은 어설픈 지식으로 왜 에스키모라고 하냐며 항의들을

엄청들 하시는데 여기서 올림픽 정식 명칭이 

 ESKIMO & INDIAN 올림픽입니다.

물론, 초창기에는 에스키모라고 하지 말기로 하고

방송이나 언론에서도 가급적 자제를 하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에서 사용하는 자연스럽게 호칭을 하는데

되도록이면 부족의 명칭을 사용합니다.

그러니, 제가 에스키모라고 칭한다고 해서 너무 뭐라 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

왜냐하면 원주민 같은 경우 어느 부족인지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라 그냥 평소 하는대로 에스키모로 통칭을 합니다.

 

매년 FAIRBANKS 와 ANCHORAGE에서 교대로

올림픽을 개최합니다.

마라톤 종목은 원래 알래스카에서 어울리지 않아 

없었는데 새롭게 도입이 되어 여러분이 아는

종목은 오직, 마라톤이 아닌가합니다.

 

추운 겨울에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각종 전통적인 게임을

올림픽 종목으로 발전을 시켜 알래스카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행사이며 축제이기도 합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페어뱅스에서의 축제 현장인데 파이오니아 공원에서

펼쳐집니다.

음료와 햄버거를 비롯해 많은 음식들을 모두 무료로 무한정 나눠주니,

이런 축제에 오셨다가 들러서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페어뱅스나 앵커리지 모두 군사도시입니다.

그래서, 아파트나 룸 렌트를 얻을 때는 보통 겨울에

많이들 얻는데, 그 시즌이면  군인들 이동이 많아 빈집이 

많으며, 아파트 렌트 시 첫 달 무료 혹은, 유틸리티 주인부담

이런 광고가 많이 나옵니다.

 

군인들이 2주마다 급여가 지급되는데, 금요일이면

모든 식당들이 만석을 이루며 이날만큼은

식당 업주들과 종업원들이 너무 좋아하는 요일입니다.

 

미국인들은 월급을 받으면 저금하는 이가 거의

없습니다.

모두 여행을 가거나 , 외식하는데 소비를 합니다.

오죽하면 통장에 1,000불이 없는 이들이 50% 이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항공의 날 축제에는 공항을 오픈해서 비행기를

무료로 태워줍니다.

순서대로 줄을 서서 시내 한 바퀴 하늘 산책을 합니다.

구름 위의 산책 한번 하지 않으시렵니까?

여행 오신 분들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다만, 몰라서 참여를 못하시는 거지요.

 

남정네 둘이면 거의 군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재미난 일이 있었는데 교회에서 정식으로 동성결혼을 인정하자,

이에 반대하는 교인들이 절반이 빠져나가더군요.

제가 언제 한번 소개한 적 있는 교회인데 교회가

썰렁하더라고요.

 

 

UAF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버팔로 농장입니다.

입장료는 5불에서 10불 정도 합니다.

무스와 사슴, 버펄로,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중학생 얼라들입니다.

여기 강가에 수영하러 왔다가 저한테 잡혀서

인증샷 한 장 찍었답니다..ㅎㅎ

흔쾌히 허락해 준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저 아이들이 먹고 있는 음식들이 모두 무료인데,

알래스카에서는 아이들을 엄청 낳는 것 같습니다.

30대 초반만 해도 아이들 서넛은 기본입니다.

하긴, 아이들을 낳으면 다양한 혜택이 많습니다.

 

 

가족수에 따라 년간 배당금이 나오는데 출생 신고를 하면 

모두 똑같은 금액을 주정부에서 지급을 합니다.(숨만 쉬고 있으면 인정 )

당연히 원주민에게는 엄청 지급합니다.

 

아이를 낳으면 바로 출산 장려금이 2500불이 지급되고 성인이 될 때까지

모든 학자금은 무료이며 매달 아이 한 명당 900불 정도가 지급이 됩니다.

그러니, 아이 세명만 되어도 직장 따로 없어도 될 정도입니다.

그 외에도 병원비 모두 무료, 각종 분유비부터 시작해서 생활자금을

별도로 지급을 합니다.

 

 

거기에 매년 서너 차례 배당금을 지급하는데 자기 동네에서 나오는 천연자원 

이익금을 주민수대로 배당을 해주는데 , 년간 4회에서 5회 정도 

1인당 5천 불에서 만불 정도를 지급합니다.

 

원주민이 아닌 경우, 싱글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모든 학비는 무료이며, 병원비는 우리 국민보험보다 더 저렴하며

많은 혜택이 있습니다.

당연히 매달 생활비도 지급이 되며, 직장도 알선해 주고

뭐든지 우선이며, 아이도 돌봐줍니다.

제발 나쁜 거 도입하지 말고 이런 것조 한국도 도입을 했으면 

합니다.

 

 

페어뱅스의 치나강 풍경입니다.

사냥시즌이면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  이삼일을 달려가

머물면서 사냥을 하는데 이때면 총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미국에서는 아이, 장애인, 노인은 무조건 우선입니다.

줄을 선다고 해도 거의 다 양보를 해서 먼저 일을 보게 하며

장애인 주차란에 일반인이 차를 세우면 경찰이 멀리서 지켜보다가

벌금을 부과하는데 최하 750불 이상입니다.

거기다가 벌점에 재판까지 가면 정말 끔찍합니다.

이런 것도 도입을 찬성합니다.

 

미국에서는 낯선 식당에 들어가서 다른 손님이 먹고 있는

음식이 궁금하다면 그 손님에게 가서 " 너 뭐 시킨 거니?" 하면서

물어보면 아주 친절히 답변을 해줍니다.

아무니 미모가 뛰어나도 스스럼없이 다가가 말을 붙일 수

있으며, 그걸 알려주는 걸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며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해 줍니다.

 

만약, 한국에서  이런 말을 시키면" 미친 거 아니야?"

대번, 이런 생각이나 말을 할 겁니다.

그만큼, 한국에서 생활하는 게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것 아닐까요.

 

 

한국 인터넷에 올라온 이야기인데 정말 이런 경험이 많을 겁니다.

미국에서는 처음에 도와줄까? 하면 거절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아주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 경계하지 않고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친일파를 친일파라 말하지 못하는 한국에서의 현실은 안타깝네요.

" 저는 일본이 싫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