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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운전24

알래스카 " 가을과 겨울 사이로 " 가을의 옷을 서서히 벗어버리고 겨울의 옷으로 갈아입는 알래스카의산야는 다소 추워 보이기는 하지만,따라 다니는 구름의 그림자로 그리외롭지는 않습니다..하늘은 점점 낮아보이고 , 구름들은 빙하 사이를 누비며 가끔 눈을 뿌려 주기도합니다..산과 산 사이를 누비며 운전하는 내내겨울이 저만치 다가 왔슴을 느끼게 됩니다...하얀 구름 사이로 고개를 내민 산 머리는 한 폭의 산수화 같습니다. .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처럼 바람을 타고 흐르는 구름을 보며 달리는 내내 세상이 같이 달리는 기분이 듭니다. . .만년설은 기나긴 세월동안 그 자리에서 묵묵히 산 아래를 내려다보며 역사를 이어가는 듯 합니다. . .화려한 운무로 보는내내 몽환의 세계로 빠져 드는듯 합니다. . .추가치 산맥의 끝자락에 설산의 봉우리가 서서히 그.. 2017. 10. 14.
알래스카" Seward 와 Hope" 오늘 비내리는 와중에 장거리를 다녀 왔습니다.다람쥐공원 산불은 어느정도 잠잠해졌는지궁금하기도 했습니다..스워드를 거쳐서 호프까지 두루두루 순방을 다녔습니다.하루종일 운전만으로 다 보내긴 했는데워낙 알래스카 풍경을 좋아하다보니, 장거리운전도 늘 마다하지 않게 됩니다..알래스카의 스워드 풍경과 호프의 현재상황을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도 산불은 많이 숨이 죽은듯 합니다.비가 내려도 즐거운 마음으로 스워드 하이웨이를 신나게 달렸습니다. .이윽고, 스워드 바다에 도착을 했는데 , 비가 내리면서 파도가 높아배들은 보이지 않더군요. .이 와중에도 이 앞에서 연어 낚시를 하는이가 있더군요.새로운 포인트를 덕분에 알았습니다.다음에 한번 꼭 해봐야겠습니다. .저 건물이 바로 해양박물관입니다. .바닷가 바로 앞에.. 2016. 7. 26.
알래스카" 도로를 달리며 만나는 풍경 " 알래스카에 와서 달린 마일수가 수십만마일에달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가보지 못한 곳이더 많습니다. .그만큼 알래스카가 광활하고 드넓기 때문이아닌가 합니다.매일 같은 길을 가지만, 늘상 다른 모습으로 반겨주기에 장거리를 운전 하면서도 늘 새롭고신선한 풍경으로 다가옵니다..오늘도 알래스카 서쪽지역을 달리면서 만나는 풍경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마치 방랑객 김삿갓처럼 매일처럼 떠나는 기분은 늘 상쾌 하기만 합니다. .구름도 이제 막 일어난듯 기재개를 크게 펴며 몸단장을 하고 있네요. .모처럼 들른 연어낚시터에는 강태공들이 몰려와 손맛 즐기기에여념이 없었습니다. .작년보다 물이 훨씬 많아졌네요.연어들이 올라오는 길목이 작년과는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전문 강태공 복장을 갖추지 않은이들은 그냥 물가에서낚시를 .. 2016. 7. 22.
알래스카 " 비행기 축제1부 " 알래스카 항공의 날이나 마찬가지인 비행기 대형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한국에 살았다면 이런 축제는 감히 하지도 않거니와 구경조차 할수 없었을텐데 다행히 미국에 오니,이런 기밀 사항에 해당하는 비행기들을 부담없이 느끼고 즐길수 있었습니다. F-16기등은 조종석에 앉아 아주 편하게 조종하는법을배울수도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군용 화물기도 기밀 사항이라고 절대 안을 보여주지 않는데 여기는 전투기도 마음대로 조정석에앉아 조종 하는법을 간단하게나마 배울수도 있습니다. 원래 공식 명칭은 "Great Alaska Aviation Gathering"입니다. 그리고 주최는 공군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우리모두 비행기 한번 타 보도록 할까요? 대형 비행기부터 다양한 경비행기들이 모두 알래스카 앵커리지 공항에 집합을 했답니다. .. 2016. 5. 2.
ALASKA " 눈의 세상속으로 " 온도가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눈과 비가 마구 섞여서 내리네요.이런 날 운전하기가 아주 힘들답니다. 도로가 맨질맨질하게 얼어 있는데 거기에 비까지 내리니, 정말 아슬아슬 합니다. 알래스카에서는 겨울에 절대 내리지 말아야 할게 비입니다.비까지 내리면 , 대책이 없습니다.그야말로 살금살금 네발로 기어 다녀야 하는데 , 이러 날에도다들 쌩쌩 잘도 달립니다. 설원속으로 성큼 한발을 내딛어 보았습니다. 마침 기차시간과 맞아 이렇게 설원을 달리는 기차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눈과 비가 마구 썯아지는 수준입니다.2분만 지나도 점퍼가 몽땅 젖는답니다. 시야가 흐려 경치 감상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네요. 이때 빙하에서 떨어져 내려온 유빙 하나를 만날수 있었습니다.건져서 캭테일 얼음으로 쓰면 아주 좋겠네요. 맞은편은 빙하지대인데 .. 2015. 12. 28.
Alaska " 겨울에는 뭘 하면서 지내나요?" 많은분들이 그 추운 알래스카 겨울에는 무얼하며 지내나요? 이런 질문을 많이 하신답니다. 알래스카는 아웃도어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더없는 풍요로운 땅입니다. 갈곳도 많고 즐길 거리들이 많지만,대부분 이런 핑계로닫힌 마음이 되어갑니다. " 춥고,운전도 힘들고 갈데도 없다" 제가 미 전역 기상을 보면, 알래스카 보다 추운데가 서너군데가됩니다.한국도 체감온도는 오히려 여기보다 추울때가 많답니다. 여기서는 얼어죽는이가 없지만, 뉴욕이나 시카고등 타주에는얼어죽는 이들이 매년 겨울에 발생이 됩니다. 눈 내리는 날은 더욱 따듯해서 포근함마져 느껴지는데가바로 알래스카랍니다. 그럼 나드리 한번 가 보도록 할까요? 눈 내리는 장면이 어찌나 곱던지 눈이 시리더군요. 묵묵히 오는 눈을 그대로 맞고있는 차량과 가로등 불빛을 받아 .. 2015. 11. 26.
ALASKA " 도로를 건너는 철새들" 오늘 도로를 운전하고 가는데 , 캐나다 기러기들이 마침 길을 건너는데 단체로 걸어서 건너더군요. 날개는 귀찮아서 사용을 하지 않는걸까요?아니면, 가까운 거리는 그냥 산책하듯 걸어서 하는걸까요? 철새들이 도로를 마구 건너는걸보니, 운전을 조심해야겠더군요.느닷없이 나타난 커다란 새들이 단체로 길을 건너는 장면과마주치면 사고도 날듯 싶습니다. 이 길을 참 자주 다니네요.도로가 닿도록 달리게 되네요. 여기는 스워드하이웨이 입니다. 원래는 제 차량이 맨 앞에 있었습니다.새들이 단체로 길을 가서 저는 우측에 차량을 세웠더니 , 다른 차량들이 철새앞까지 가네요. 수백마리의 철새들이 오와 열을 맞춰서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를 건너갑니다. 제일 후미에 있는 새중 한마리가 다리를 저네요.그러니깐 동료 새들이 그 새를 호.. 2015. 10. 15.
알래스카 " 비오는날의 바다낚시 " 이달 말까지는 워낙 시간이 없는 관계로 부득이 오늘이 낚시 하기에 제일 알맞는 날이라 날을 잡았습니다. 그랬더니, 아침부터 가을비가 주야장창 내리네요.망서리다가 그래도 이왕 마음 먹은거 부랴부랴 낚시 채비를갖추고 출발을 했습니다. 약, 한시간의 거리인지라 , 쏟아지는 가을비를 헤쳐가며부지런히 운전을 하면서 단풍든 풍경을 마음껏 감상 할수 있었습니다. 알래스카니 가능한, 가을비 나드리 풍경속으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어촌의 평화스런 모습입니다.크루즈가 들어와 있네요. 완연한 가을의 옷을 입고 있는 들녘입니다.. 단풍도 가득하고, 가을비도 때 맞추어 내립니다. 혹시나 , 우측 바닷가에 하얀 돌고래가 나타날까 주의깊게 보았더니마침 썰물때라 기대를 져버리네요. 비가 내리는데도 빙하크루즈가 출발을 합니다. 달리.. 2015. 9. 13.
알래스카 " 가을 호박이 주렁주렁 " 도로 외곽뿐 아니라 , 도심지 안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알래스카도 그야말로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가을빛 도시의 도로를 운전하면서, 가을향이 흠씬 묻어나는 계절을 드디어 인정을 하게 됩니다. 이른 아침 도로를 달리면, 의례 만나는 다양한 구름과 함께 하며오늘의 문을 열어봅니다. 집을 나와 미드타운 길을 달리는데, 가을 구름들이 마구 몰려옵니다. 오늘은 구름 곗날인가 봅니다.누가 계를 탈까요? 언제 보아도 깔끔한 도로입니다.미드타운길인데 집 근처입니다. 켜켜히 쌓인 구름들을 보니 역시, 가을 구름은 어디가 달라도 다른것같습니다. 스워드로 나가는 하이웨이입니다.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하이웨이길 입니다. 저 구름과 함께 하려고 다가가는 중입니다. 지역이 넓다보니 , .. 2015. 9. 10.
알래스카 " 걸어서 만나는 곳들" 여행을 하다가 차에서 내려 걸어서 가야 할 곳들이 나타납니다.그게 귀찮아서 그냥 차에서 바라볼때도 있지만,이왕이면 조금 발품을 팔면 아름다운 곳들을 직접눈앞에서 발견 하기도 합니다. 저도 차를 운전하다가 서야할 곳을 지나치기도 합니다.다시 되돌려 가기도 귀찮을때가 있습니다. 다만, 야생동물을 만나면 다시 되돌아 갑니다.이건 거의 철칙으로 정했습니다. 알래스카에는 곳곳에 숨어있는 비경들이 많습니다.소소한 풍경일지라도 더욱 가슴에 와 닿는 정겨운풍경들을 올려봅니다. 시원스런 바다와 설산 풍경으로 출발 합니다.심신을 수련해도 좋을 그런 명당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야드세일을 한다는 포스터를 보고 찾아간 작은 마을의 선물의집 입니다.살건 별로 없어도 구경하는 재미는 있답니다. 연어를 먹고 살찐 독수리인가요?아.. 2015. 6. 26.
알래스카 " 같은듯 다른 설산 풍경속으로" 오늘은 햇살이 너무 따가웠습니다. 여름 햇볓마냥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으로 운전중 너무 눈이 부시더군요. 그 뜨거운 태양아래 온전히 버티고 있는 설산 풍경을 바라보니, 문득 여름이 온게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이웨이를 달리면서도 눈앞에 아른거리는 설산만 아니였다면 , 여름으로 착각을 할뻔 했답니다. 오늘은 앵커리지에서 다소 벗어난 설산풍경으로출발을 합니다. 순결의 옷을 입은 설산이여도도하고 고요한 그 자태에 반한 햇살아침 이슬만큼이나 영롱한 눈부심으로 내 눈을 멀게 하네 손을 높이 들어 환호를 하는 봉우리한숨 푹자고 일어난듯한 그 졸린눈그마저도 신이 빛어낸 한폭의 수채화입김 불어 어깨의 눈을 털어내네 땅이 좁다하고 누워버린 설산부드러운 찰랑임에 정신조차 혼미해지고발자국 흔적을 남기고픈 욕구의 발.. 2015. 3. 10.
알래스카 " 달콤한 캔디 세상속으로 " 식후에 혹은, 운전 하면서 캔디를 주로 찾게 됩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캔디가 주 간식거리로 등장을 하더군요.캔디 그 자체로 달콤함을 연상 시키기도 하면서 사랑하는 연인에게 캔디 라는 호칭도 서슴치 않는걸 보면 캔디가 주는 효과는 상당한것 같습니다. 캔디의 종류가 정말 많더군요.오늘 그 캔디 세상속으로 여러분을 모실까 합니다. 달콤함의 대명사 캔디 왕국으로 초대 합니다. 캔디왕국을 보시기전에 우선 설국부터 감상하세요.정말 오래전 설국이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었습니다. 일본 소설인데, 약 30년전인것 같습니다.그때 당시의 느꼈던 그 감정이 이렇게 설경을 마주하니 새록새록 돋아나는것 같습니다. 드디어 캔디왕국으로 왔습니다.이렇게 다양한 캔디는 난생 처음보는지라 , 이름을 하나하나 보느라시간이 어찌 가는줄 모르.. 2015.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