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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베트남 여행 중 들른 후에(HUE) 왕궁의 공연장을 가다

by ivy알래스카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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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왕궁에는 전통 공연을 하는 공연장이 있는데

왕들과 신하들이 같이 공연을 관람하는 곳이었습니다.

지금도 공연을 하는데 아쉽게도 신간대가 맞지 않아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전통악기 연주와 각종 탈춤들 그리고 , 전통 무용을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지 않았네요.

각종 전통 악기들과 복장, 탈, 공연장 모습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참, 

우연히 유튜브를 보는데 베트남 짝퉁 시장에서 두 한인

남성분이 가짜 롤렉스를 사는 걸 소개하더군요.

하나에 20만 원에서 25만 원 사이에 두 개를 사는데

짝퉁인 줄 알고 사니, 크게 문제없다고 말하는데

다른 여행객들도

마치 사도 좋다는 말로 들리더군요.

 

그런데, 이거 아세요?

베트남에서 짝퉁을 사는 것보다 동대문에서 사시면

불과 10만 원에서 12만 원 사이라는 걸요.

그리고, 베트남에서는 그냥 비닐포장지 벗겨서 주지만,

동대문에서는 진짜와 같은 케이스와 봉투까지 완벽해서

일반인은 전혀 구분을 못하더라고요. 아니, 웬만한

시계 전문가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더라고요.

 

그러니, 굳이 베트남 가셔서 비싸게 가짜 롤렉스 사지 마시고

정 사고 싶으시면 동대문에서 구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무책임한 유투버들로 인해 각종 거짓 정보들이 넘쳐 나니,

정말 유튜브는 가려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후에 왕궁에는 수많은 궁들이 자리하고 있고

이렇게 출입문 자체가 많은지라 거기에 대한 설명은 거의

나와있지 않더군요.

특히, 저처럼 한 군데를 집중 조명해서

설명하는 내용은 아무리 구글링을 해도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왕궁 공연장 앞에서 오가는 이를

지켜보는 용 두 마리가 있습니다.

오가며 한번 정도 만져보고 가는 중국인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배나 얼굴을 어루만지고 자기 머리를 만지면

그 복이 들어온다는 미신을 믿으며 일체, 만지면

안 되는 박물관의 유물도 거침없이 단체로

쓰다듬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저는 , 그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오히려, 가이드 중국 여성분이 이렇게 따라 하라고

손수 시범을 보이더군요.

 

 

여기가 공연장인데 별다른 문헌을 찾아 보지는

못했는데 복원 한지는 얼마 안 된 건물 같았습니다.

 

공연 안내 포스터입니다.

오전 10시에 공연을 하니, 시간이 맞으신다면

별도 입장료 없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왕은 맨 위에 높은 곳에서 관람을 했나 봅니다.

 

공연장 모습입니다.

베트남인들의 체격이 왜소해서일까요?

이 당시에도 의자 높이가 낮았네요.

 

전통 공연단의 무용복입니다.

마치, 궁에 있는 신하들이 입는 옷과

흡사합니다.

 

각종 공연에 대한 문헌과 그 내용을

적은 고문서들입니다.

 

이 공연단들을 보니, 우리네 남사당패가

생각이 나네요.

 

우리네 동네에 남사당패가 공연을 하려면 지주의 허락을 받아

그 앞마당에서 공연을 한 뒤, 지주에게 밤 시중을 드는 오랜 폐해로

인해, 이후에 딴따라라고 폄하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오래도록 남아

있었습니다.

그게, 지금의 연예인들의 역사였습니다.

 

오늘, 여기서 보시는 전통 악기들은 다른 곳에서는 만나보지

못하는데 예를 들어, 청주시와 베트남 후에 전통문화 행사 시에도

여기에 있는 악기들은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베트남의 각, 작은 도시들도 전통적인 특징을 살려

발전해 왔는데, 특히, 크게 세 지역으로 북부와 중부 남부로

나눌 수 있지만, 세분화하면 거의 다 다루지 못할 정도로

다양한 지방만의 문화가 존재합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악기들입니다.

 

애초에 소라 고동과 소의 뿔을 이용해

소리를 내고 전달하는 악기로 등극을 했습니다.

 

한국도 지금은 좋아져서 외국에서 국빈이 오거나

각종, 성문 교대 시간에 전통 악기 연주와 행진을

만나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종의 크기와 타격 세기에 따라 그 울림이

사뭇 다릅니다.

저는, 절의 종소리와 풍경소리를 좋아합니다.

 

베트남인들은 공연하는 이들을 물고기로

공연을 보는 이들을 물로 표현을 했습니다.

물과 물고기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게

바로, 공연의 진정한 하모니가 아닐까요?

 

돌의 크기에 따라 역시, 소리는 다르게 들립니다.

종이나 돌은 모두 거치대가 있어 무겁게

들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

 

모자만 보면 마치, 병졸과 대감의 모자 같지만,

공연자의 역할로 인한 모자입니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악기로는 ‘Đàn Tranh’이 있습니다.

이는 16개의 현을 가진 타악기로, 손가락으로 현을 튕겨

소리를 내는 형태입니다.

또한 ‘Đàn Bầu’는 한 줄의 현만으로 연주되는 악기로,

곡의 분위기와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많이 사용됩니다.

 

중국의 현란하고 화려한 복장과 붉은색으로 화장한 얼굴등

그러한 전통춤을 많이 보고 배워 온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오늘도 베트남 후에궁의 하루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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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FUHA8fK6xL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