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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베트남 호이안의 태풍 부는 안방 비치를 가다

by ivy알래스카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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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소소한 즐길거리를 찾아

작은 골목과 그들이 살고 있는 현장으로 스며들어

같은 공간에서 같은 느낌으로 지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반 여행객들이 가지 않는 곳들만 찾아

다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닷가는 겹치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호이안이 정말 좋았습니다.

1박 예정으로 갔다가 호이안이 좋아서 하루를 급하게

더 호텔 예약을 하고 머물게 되면서 그 여정의 하나로

안방 비치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베트남 발음으로 안방이라는 비치인데 우리네 집 

안방이라는 어감과 같아서 상당히 정감이 가는

단어였습니다.

 

다낭 호텔은 그대로 예약을 유지하고 그냥 하루만 묵을 

예정으로 호이안에 왔다가 하루를 더 묵게 되어 이중으로

호텔 비용이 나가도 호이안이 좋아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호이안 시내 숙소에서 그랩을 불러 20여분

거리에 있는 안방비치까지 10만 동을 주었으니,

우리 돈으로 치면 5천 원 정도입니다.

갈 때는 오토바이를 불러 4만 동에 갈 수 있었으니

이동 수단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 같아 내심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코코넛 보트도 탈 수 있으며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바닷가지만, 태풍이 강하게 부는

관계로 수영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럼, 무지개 안방 비치로 출발합니다.

 

안방비치에 도착하니, 베트남 전통 가옥 형식의

레스토랑들이 의젓하게 자리를 잡고

오는 이들을 반겨 주었습니다.

초가집이라 우리네와 비슷해 운치가 있네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강한 바람이 불어 

손님들은 별로 없었지만 저는, 외려 더 좋았습니다.

붐비지 않으면서  마치, 철 지난 바닷가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어떤가요?

해산물 전문식당이지만 겉모습은 마치

우리네 초가집 분위기가 물씬 나지 않나요?

 

바람이 강하게 부니, 코코넛 배들이 모두 육지로 피신을 와 

있네요.

이렇게 본 것만으로도 타 본 것과 진배없답니다.

 

저렇게 파도가 높은데도 당당하게 바다에서 

나온 처자가 폼을 잡으면 서 있네요.

대단합니다.

남미 쪽 여행객 같습니다.

 

중국인 여행객들이 몰려오네요.

차마, 물에 발을 담그지는 못하고 

백사장을 거닐고 있습니다.

 

파도에 치마가 다 젖었네요.

아까 영어 간판은 안방 레인보우 비치라고 

적여 있었습니다.

아마 그게 정식이름 같은데 그냥 다들 안방 비치라고들 하네요.

 

안방비치는 CNN이 선정한 100대 비치로

선정이 되었는데 86위를 차지했다고 하네요.

정말 해안선이 끝이 안 보일 정도입니다.

 

오래전 구글링 해서 번역을 한 것일까요?

목욕 금지..ㅎㅎㅎ

누가 여기까지 와서 목욕을 한다는 건지 

알다가도 모를 일.  ㅎㅎㅎ

이래서, 정말 번역이 중요합니다.

 

이번에 애플에서 AI가 결합된 기기를 개발해서

에어팟 크기만 한데 699불에 시판을

한다고 나오네요. 

(Humane Inc)이 인공 지능(AI)의 모든 기능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처음의 웨어러블 장치이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Ai Pin을 완벽하게 표시한다 고 합니다.

 

정말 세상은 점점 더 편리하고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옷 깃에 손가락 두 마디 크기의 액세서리를 차면,

손바닥에 화면이 나타나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마치 휴대폰 앱을 조정하는 것 같더군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여러분 이제 영어, 베트남어? 걱정 안 하는 시대가

도래했답니다.

 

저 여성분은 실제 보니, 40대가 넘으신 것 같더라고요.

정말 용감하신 분입니다.

존경스럽네요.

 

 

당연히 영상으로도 찍었는데

바람소리가 장난이 아니네요.

바람이 강해서 카메라 삼각대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놀라워라..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았는데

모래 입자가 너무 고와서 걸을 때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그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 아.. 바로 이 느낌이야 ~

 

중국인들은 단체 관광객인 것 같았는데

국경을 마주한 나라다 보니, 아무래도 베트남으로

여행 오는 게 수월 한 것 같았습니다.

 

얼마 전에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사망한 한국인 여행객 소식이 뉴스에 나왔더라고요.

술 하고 철천지 원수 진 한국인들은 어딜 가나 술 하고는

너무나 친해서 늘 사고를 치네요.

 

와,, 저 처자도 정말 용감하네요.

아무리 바다가 좋아도 이 날씨에 바다에

뛰어들다니 존경스럽기조차 하네요.

여자분입니다.

 

한국인하고 일본인, 중국인은 그냥 척 보면

티가 나는 것 같더라고요.

여러분도 그런 느낌 아시나요?

특히, 우리네 아주머니분들은 무조건 날씨에 상관없이

선글라스 쓰시고 선탭을 필수로 쓰고 셀폰 케이스를 보면

멀리서도 표시가 납니다.

 

여기 파라솔을 이용하려면  음식을 주문해도 이용이 가능하고

아니면, 사용료를 내면 되는데 보통 4만 동 합니다.

그러느니 음식을 주문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샤워도 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는데, 동남아는 외의인 곳에서

입장료를 받는 일이 허다합니다.

 

영어로 안방 비치라고 표기를 해 놓았는데

수영하지 말라고 하는데 호이안이 연일, 비가 내리고

태풍이 불어 정말 심각하긴 합니다.

얼마 전에도 장맛비가 내려서 홍수가 난 상태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마치, 지난 장마 때의 한국 강남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바람이 불어도 좋고 태풍이 불어도 좋으며 날씨에

상관없이 그냥 다 좋기만 합니다.

여기 비치 뒤로는 작은 골목들이 많은데 아기자기한 

카페 골목이면서 맛집들도 많고 라이브 공연 하는

식당들이 제법 많습니다.

다음에 다시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여러분 이제 아시죠? 

5분이상 시청을 해 주셔야 한다는거요..ㅎㅎㅎ

그리고, 구독과 좋아요 댓글은 사랑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xttBC3XQ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