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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훌리겐15

ALASKA " 만년설을 바라보며 물고기 잡기 " 바야흐로 Candlefish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연어과에 속한 물고기의 일종인데 연어처럼 비린내가 나지 않아 백인들도 좋아하는 물고기입니다. 마치, 빙어나 청어 정도 크기의 물고기로 산란철에는 바다에서 생활을 하다가 산란을 하기 위해 강줄기로 거슬러 올라옵니다. 연어와 마찬가지로 암수 모두 올라와 암놈이 알을 낳으면 수놈이 수정을 하고 생을 마치게 됩니다. 훌리겐으로도 불리기도 하는 이 물고기는 캔들퓌쉬라 칭하는데 그 이유는 지방질이 많아 아주 영양가가 높다는 것입니다. 알을 따로 채취해 알탕을 끓이거나 매운탕을 끓여도 아주 맛이 좋으며 반 건조하여 조림으로 많이들 해서 식탁 위에 올립니다. 그럼, 빙하와 만년설을 바라보며 차가운 물속에서 훌리건을 잡는 풍경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스워드 .. 2023. 5. 22.
알래스카" Moose는 대나물을 좋아해" 알래스카에서 나는 대나물은 무스가 좋아하는 나물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 대나물을 씹으면 수박 맛이 나기 때문입니다. . 두릅을 따다가 만난 무스아주머니의 여유로운 풍경과 설산에 걸친 뭉게구름이 인상적인 알래스카의 풍경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오늘 후리겐도 또 잡았습니다. . 저는 매일 보는 살산과 바다와 구름을 봐도 너무나 좋습니다. 한번도 지루해보질 않았습니다. 이런 게 알래스카의 매력인지라 질리지 않습니다. 이 맑은 공기 하나만 해도 축복받은 땅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오늘 나눔을 하기 위해 후리겐을 잡으러 나섰습니다. 나눔이 필요할때 이렇게 언제든지 잠자리채 하나만 들고 고기를 잡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 곳인가요? 5 갤론 바스켓 한통에 몇 마리나 될까요? 그래서 제가 세어.. 2020. 11. 8.
알래스카" 독수리와 산양 " 훌리겐철을 맞아 독수리와 갈매기들이 요새 아주 신이 났습니다. 먹거리가 풍부하다 보니, 갈매기와 독수리들이 모두 이 곳을 찾아 온 것 같습니다. 야생동물들도 소문을 퍼트리나봅니다. 그러니. 이렇게 먹거리가 많다고 모여드는 거 아닐까요?.ㅎㅎ 수십 마리의 독수리를 한꺼번에 보는 기회가 그리 많지는 않은데 지금 여행을 온 관광객들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볼거리 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절벽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노니는 산양들도 여행 중 볼거리 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의 야생 동물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찻길과 기찻길, 그리고 바다와 설산이 함께 하는 스워드 드라이브 코스는 언제 달려도 기분 좋은 낭만의 도로입니다. 여름 시즌에는 스워드 하이웨이를 마구 달리는 여행객들로 사고가 생길 확률이 많.. 2019. 5. 26.
알래스카 " 대나물과 두룹 " 가시오갈피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데 봄에 새순이 나오면 두룹나무에서 나는 두릅과 별반 차이는 없으며 오히려 가시오갈피 나무는 인삼보다 더 효능이 좋은 약재로 인정 받아 , 여기서 나는 두릅은 건강에 더 좋습니다. 두릅으로 전도 부치고, 튀겨도 좋으며, 각종 떡에 갈아서 만들어도 좋습니다. 물론,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입안에 봄의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면서 그 맛도 더해집니다. 원래 훌리겐철이 끝나고 , 두릅과 대나물이 절정을 이루게 되는데, 봄이 일찍 온 탓에 두룹과 대나물이 한창 자라고 있으며, 거기에 더해 고비도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이제 몸이 두개라도 부족할 정도로 분주한 알래스카 나물 시즌이 돌아 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덩달아 바쁘네요. 귀여운 두릅이 머리를 내밀며 인사를 건넵니.. 2019. 5. 9.
알래스카 " 250 마리 잡았어요 " 지금은 훌리겐 시즌이라 900마리를 잡기 위해서는 이틀 걸러 들러야 합니다. 물론, 하루에 다 잡을 수야 있지만, 제가 바쁜 관계로 며칠에 걸려 잡으려고 합니다. 오늘, 잠시 들러서 250마리를 잡았는데 아직, 600마리 정도는 더 잡아야겠습니다. 잡기도 전에, 지인이 잡아서 좀 달라고 하는 바람에 부랴부랴 오늘 훌리건이 나오는 바닷가로 가야만 했습니다. 자주 훌리겐에 대해 포스팅을 하니, 이제 여기 오시는 분들이 눈에 금방 익을 것 같습니다. 설산과 빙하가 바라 보이는 명당에서 훌리건을 잡기 위해 독수리와 갈매기들이 노니는 평화로운 바다에는 훌리건을 먹기 위해 혹등고래가 나타나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 혹등고래가 나타난건, 정말 드문 현상입니다. 그런데, 혹등 고래가 수심이 낮은 곳으로 오는 바람에 .. 2019. 5. 1.
알래스카" 야호! 훌리겐이다 " 봄이 일찍 찾아와 Hooliganne 이 작년보다 한 달이나 일찍 바다를 거쳐 상류로 올라왔습니다. 산란을 하기 위해 맨 처음 올라오는 훌리건은 수컷이 먼저 올라와 자리를 잡은 다음 암컷들이 이어 줄을 지어 올라옵니다. 연어만 산란을 하기 위해 올라오는 게 아닌, 훌리겐도 산란을 하기 위해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무리를 지어 올라옵니다. 스멜 트라고도 하며, 캔들 휘쉬라 할 정도로 기름기가 많아 우리네 과메기만큼이나 인기가 많습니다. 튀김도 하고, 매운탕을 하기도 하고, 반 건조를 해서 술안주로 먹을 수 있으며 , 각종 조림을 해도 아주 좋습니다. 오늘 훌리겐을 잡는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설산을 마주하며 고기를 잡는다는 게 정말 축복 같습니다. 스워드 하이웨이인데, 평소 65마일이지.. 2019. 4. 29.
알래스카" 설산과 낚시 그리고, 상황버섯"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운전을 하는데 늘, 눈 앞에 하얀 설산이 있다면 운전하는데 피로감이 한결 들지 않습니다. 운전하면서 늘 눈이 시원하고,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기에 설산이 가까이 있다는 게 정말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봄이 일찍 찾아오면서 벌써부터 훌리건이 올라오고, 연어낚시도 5월 1일부터 오픈되는 곳이 있더군요. 어떻게 날씨가 좋아지는 걸 연어들이 귀신같이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윤달이 끼면 그것도 알고 천천히 올라옵니다. 그래서, 낚시용품도 부지런히 정리를 했는데 아직도 이삼일은 더 정리를 할 정도로 마음이 바쁘기만 합니다. 낚시도구를 정리하면서 마침 상황버섯도 필요하기에 짬을 내서 상황버섯도 손질했습니다. 그럼 설산 구경을 하도록 할까요. 마침 추가치 산에는 눈이 내리고 있어 마치 크리스마스.. 2019. 4. 27.
알래스카 " 눈 내리는 날의 낚시 " 먹구름이 몰려들더니 이내 함박눈을 펑펑 내리는 날씨로 변해 버렸습니다. 다행히 기온은 그리 낮지 않아 눈이 내리는대로 바로 녹아 설경을 감상 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매년 5월 중순에 찾아 온던 훌리겐 떼들이 벌써부터 바닷가에 나타나 이를 어찌 알고 잡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눈 내리는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호수에 잠시 들렀더니, 내리는 눈을 맞으며 낚시를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다소 특이 했습니다. 어린 연어와 송어들이 있지만 , 잡기만 하지 잘 먹지 않는 백인들이 눈까지 맞으며 낚시를 하는 풍경은 다소 생경스러웠습니다. 눈 내리는 날의 낚시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호수에서 낚시 삼매경에 빠진 미제 강태공입니다. 함박눈이 호수 위로 살포시 내려앉는 모습이 마치 새.. 2019. 4. 23.
알래스카 "불과 한달전 풍경 " 지금은 주변 풍경이 푸르른데, 불과 한달전만 하더라도 주변의 모든 산들은설산이었습니다..백야가 시작됨과 동시에 설산들은 이제서서히 사라지고 ,여름에 접어 들었습니다.알래스카는 봄과 가을이 상당히 짧은 게특징입니다..지금은 현재 훌리겐 시즌이라 다들 바닷가를 찾아 훌리겐 (빙어의 일종)을 잡기 바쁜데한국에서는 훌리겐을 아시는 분이 없을 듯합니다..지난달인 4월의 Chugach State Park 내의설산의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불과 한달전인 4월의 풍경인데 지금은 눈이 녹아 푸르름을 뽐내고 있습니다.. .먹이를 찾은 독수리 한마리가 푸른 창공을 노닐고있습니다.. .설산을 오르기 위해 수많은 차들이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이런거 보면 알래스칸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눈길이라 미끄러워 .. 2018. 5. 15.
알래스카 " 무스는 대나물을 좋아해 " 알래스카에서 나는 대나물은 무스가 좋아하는 나물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대나물을 씹으면 수박맛이 나기 때문입니다..두릅을 따다가 만난 무스아주머니의 여유로운풍경과 설산에 걸친 뭉게구름이 인상적인알래스카의 풍경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오늘 후리겐도 또 잡았습니다...저는 매일 보는 살산과 바다와 구름을 봐도 너무나 좋습니다.한번도 지루해보질 않았습니다.이런게 알래스카의 매력인지라 질리지 않습니다. .이 맑은 공기 하나만 해도 축복받은 땅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오늘 나눔을 하기위해 후리겐을 잡으러 나섰습니다.나눔이 필요할때 이렇게 언제든지 잠자리채 하나만 들고고기를 잡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 곳인가요? .5갤론 바스켓 한통에 몇마리나 될까요?그래서 제가 세어보았습니다. .큰 지퍼락에 .. 2017. 5. 19.
알래스카 " 산나물과 훌리겐을 잡는 사람들 " 알래스카 위디어 못미쳐 12마일 RIVER에서 나타나는 훌리겐은 이달말까지 산란을 위해올라오는 훌리겐철로 알래스칸들의 딥넷낚시로 흥청거리게 됩니다..또한, 산과 들이 푸르게 변하면서 산미나리와두릅과 대나물들이 제 철을 맞아 모두들야외로 몰려나옵니다..오늘은 산미나리와 대나물과 훌리겐으로흥청이는 알래스카의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소개합니다.. .빙하와 설산 그리고, 바다가 한데 어우러진 훌리겐낚시터 풍경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바람한점 없는 고요한 바다가 설산의 그림자와함께 넉넉한 자연의 풍경으로 가슴에 스며듭니다. .한 주가 시작되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차량들이도로 갓 길에 주차되어있습니다. .여성 두명이 한조가 되어 한명은 잡고 한명은 부지런히훌리겐을 바스켓에 담고 있습니다. .아직은 하얀 눈 속에 .. 2017. 5. 16.
알래스카 " 봄에 떠나는 기차여행" 알래스카의 기차여행은 남다릅니다. 앵커리지에서 디날리를 거쳐 페어뱅스까지가는 기차는 자칫 지루할 수 있으나,앵커리지에서 스워드 가는 기차나 오직기차로만 갈 수 있는 스펜서 빙하 기차여행은그 주변 풍광이 아주 좋습니다..위디어항에 대형 크루즈가 들어오면 그 승객을 디날리나 페어뱅스까지 실어 나르는 기차여행도있습니다..제일 추천하고 싶은 코스는 앵커리지에서 스워드행기차와 앵커리지에서 스펜서빙하를 가는 기차여행입니다..오늘은 빈 기차로 위디어로 향하는 첫 기차를 따라달려보았습니다. ..아직 채 봄단장을 하지못한 산자락을 따라 바다로 가는 기차여행입니다. .세계 10대 드라이브 코스로 선정이 될만큼 주변 경관이 수려해서 기차여행이 주는 묘미가 남다릅니다. .이르게 찾아온 관광객들이 빙하암반수를 한컵씩들고 인증샷.. 2017.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