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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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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그래서, 인근 공원을 찾아 함박눈을 하염없이

맞으며 산책을 즐겼습니다.

.

주민들도 함박눈이 내리자 다들 애견과 함께

공원을 찾아 눈 세상을 만끽 하더군요.

날씨는 섭씨 영하 0 도인지라 춥지도 않은

나 돌아다니기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

늦은 저녁에는 영상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비로 바뀌었지만 하루종일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모두 하얗게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

함박눈 맞으러 함께 가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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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내리는 다리 위에서 인증샷을 찍는 처자들도 

보입니다.

달리기를 하는 이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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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하염없이 내리니 집 앞에 눈을 치워도 금방 

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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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공원 입구인데 양 옆에는 가문비 나무들이 

줄을 지어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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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산책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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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알래스카 여행시에는 스키복 하나면 일주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렇게 스키복을 입고 산책을 즐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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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개썰매 경주 구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렇게 개들이 다른데로 벗어나지 말라고 팬스도

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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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을 고스란히 온 몸에 두른 자작나무 한그루가

꽤나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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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하고 불면 금방이라도 하늘 거리며 허공으로 날아 오를 것 

같은 눈송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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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눈송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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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산책을 하다가 개썰매와 만나게 되면 

상당히 위험 하기도 하기 때문에 경고판이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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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 팔방이 모두 산책로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지도를 머리에 숙지하거나 셀폰에 담고 산책을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워낙 공원이 넓어 길을 헤메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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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도중에 이렇게 크릭이 있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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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채 얼지 않은 시냇물은 졸졸 거리며 어디론가

흘러 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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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내리는 함박눈인지라 눈 밟는 소리와

감촉이 너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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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로 된 철교가 참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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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따라 걸어 저 숲을 지나면 엄청나게 넓은 

설원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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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다보면 자주 개썰매 경주 구간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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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나뭇가지 위에 쌓인 눈들이 스르르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눈의 요정이 땅으로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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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스키를 타는 이들도 제법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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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을 맞으면서 인증샷 한장 찍었습니다.

저는 겨울내내 저렇게 얇은 청바지만으로 버텨냅니다.

바지 종류는 청바지가 다랍니다.

.

일년내내 청바지만 입고 겨울을 나게 되는데

그런대로 버틸만 합니다.

얇은 청바지인지라 간혹, 영하 섭씨 15도를 넘어가면

바지안이 으슬 거리기는 하더군요.

.

그래도 아직까지는 꿋꿋하게 잘 버티고 있습니다.

영하 20도 까지도 저 바지로 버텼으니까요.

두꺼운 바지도 있는데 , 아직 입을만한 상황까지는

오지 않아 옷걸이에 전시만 해두고 있습니다.

.

추운걸 엄청 싫어했었는데 알래스카에서 살다보니,

제법 많이 적응을 한 것 같습니다.

한번 내복을 입으면 내복을 입지 않으면 버티지

못한다 그러더군요.

.

아직까지 한번도 내복을 입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냥 이대로도 잘 지내게 되네요.

역시, 환경의 지배를 받기 마련인가봅니다.

지금 영상 1도인지라 잠깐은 반팔로 나가도 추운건 

잘 모르겠네요.

.

" 감기조심 하세요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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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색다른 포스팅입니다.


Kivalina  라는 Eskimo 마을인데 알래스카 원주민인

 Iñupiaq 부족이 살며 인구는 약 350명 정도 되는 

마을입니다.


2025년에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미국에서

최초로 생기는 시한부 마을입니다.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 하면서 점점 마을이 바다에 침식되어 

가는중 입니다.


낮선 곳으로의 여행이 주는 설레임 보다는, 온난화의 

피해를 직접 눈으로 확인 할수 있는 곳이라 가슴 

한편이 아려 오기도 합니다.




키발리나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Kotzebue 로 가는 알래스카 항공을 

이용해야 합니다.


앵커리지 공항내 풍경입니다.


Kotzebue까지 비행 요금은 일인당 700불에서 750불(날자에 따라 수시로 변동)

이며 하루에 두세차례 있습니다.


Kotzebue 꺼지는 약 한시간이 소요됩니다.







이윽고, 도착한 Kotzebue 공항입니다.

여기서 다시 경비행기로 갈아타야 합니다.








Raven 항공사를 찾았습니다.


여기서 경비행기로 갈아타고 약 한시간 정도 비행을 하면 Kivalina에

도착을 합니다.


요금은 편도는 없고 왕복 요금은 일인당 350불입니다.

비행기 요금만 천불이 훌쩍 넘습니다.


이웃 마을 가는데 이렇게 경비가 드니 , 하와이나 유럽쪽 여행 가는 

경비가  오히려 싸게 먹힙니다.


이럼에도 원주민들은 비행기를 마치 버스 타듯 잘만 타고 다닙니다.







경비행기 조종사가 직접 가방도 날라주고 아주 친절하네요.

드디어 Kivalina 로 출발을 합니다.


10인승 경비행기라 그리 큰 흔들림은 없습니다.






이곳은 미국에서 제일 큰 아연생산 시설입니다.

캐나다 회사로 수많은 광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에 나는 천연자원 개발회사를 거의 캐나다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걸 보면 땅 파는데는 아주 소질이 있나봅니다.








경 비행기가 도착하자 주민들의 친척이 마중을 나옵니다.

공항을 담당 하는 주민이 한명 있는데 , 그 주민이 각종 소포와 메일을 

우체국에 배달을 합니다.







공항이라고 해 봤자 , 그냥 활주로만 있는 모습입니다.

검문 검색이 없어 좋습니다.







마을 유일의 마트입니다.

이 마트에서 모든 종류의 물건을 다 팔고 있으며, 개스도 유일하게 

이곳에서 판매를 합니다.








집집마다 사냥을 한, 사슴 가죽들을 이렇게 말리고 있습니다.






학교 통학버스 대신 이렇게 ATV 로 아이들을 학교까지 데려다가

줍니다.


같은 성을 가진 친척이 전체인구 350명중 무려 135명이나 되는데

씨족사회인지라 모두 친척이라고 보면 됩니다.








유일의 급수원입니다.

5갤론에 25센트입니다.


그런데 약간 짠기가 있는걸 보니, 바닷물도 조금 섞인 것 같더군요.






Kivalina 의 아침 일출 장면입니다.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몸과 마음이 더욱 젊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지내는 내내 이 메뉴로 식사를 했습니다.

여기서는 이게 만찬입니다.


숙박시설은 전혀 없습니다.


동네 유일의 초중고등학교에 도네이션을 하고 숙박을 할수 있는데 , 일인당 하루 

100불이며 서류 보관 창고나 교실에서 묵을수 있습니다.


집에 화장실은 없으며, 허니바스켓이라고 바스켓에 용변을 보고 비닐봉투에

담아 야적장에 가져다가 버립니다.


학교에 유일하게 화장실이 있어 그 점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차량은 스노우모빌이나 ATV를 주민에게 빌릴수 있는데 하루 100불입니다.







우리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여기 마을 통장 정도 되시는분입니다.

그런데, 시청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으니 시장님이라고 해야 하나요?


마을에 상당한 애착과 사랑이 넘치시는분입니다.

여기가 바로 고향이며 현지인입니다.


북극 서쪽에 위치한 마을이며 , 자치구중 하나입니다.








주민이 거주하는 자택을 방문 했습니다.

그런데, 신발을 신고 방으로 들어오게 되어 있네요.


원주민들은 거의 정리정돈에 대해서는 좀 무감각한 편입니다.







 이 시대의 마지막 고래잡이 선장님 이십니다.

빙하가 녹아 고래들이 몰려오지 않아 이제는 고래를 잡지 못한답니다.


기후 온난화의 여파를 바로 피부로 느낄 수가 있네요.








이렇게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점점 올라오고 있어 육지가 잠기고

있습니다.


이미 허물어진 집들도 다수 있습니다.

주민들에게는 공항 활주로가 생명선 입니다.


활주로가 침식되면 자연히 주민들은 섬에 갇히게 되어 탈출이 거의

불가능 합니다.


고향을 쉽게 등지지 못하는 이들은 우리네 시골 어르신들과 

비슷한 심정입니다.








사슴 사냥을 나갔다 오는 형제 원주민을 만났습니다.

자랑스럽게 노획물인 사슴을 소개 하더군요.


이곳은, 별다른 잡이 없어 이렇게 사냥과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기온으로 고래와 물개가 사라지고 사슴 마져도 나타나지 않아

식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이렇게 사냥을 한 사슴 부산물들이 놓여 있습니다.

이들은 사슴 다리 하나를 잘라 그냥 물에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칼로 잘라서 먹으면서 국물에는 빵을 찍어 먹습니다.

곰탕처럼 끓이는데, 쌀도 넣고 끓입니다.







봄이되면 뭍으로 나가 모피를 팔기도 하고, 이를 이용해 다양한 옷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 부족들은 손재주가 좋지않아 다른 동네 부족들에게 

모피를 넘기고 옷으로 교환 하기도 합니다.












동네 유일의 우체국인데, 한명이 근무를 하며, 대를 이어 근무할수도 

있습니다.


정말 특별한 잡이기도 합니다.







고래 등뼈를 세워놓아, 한때 고래잡이로 유명했던걸 저 뼈로 증명을

해 주기도 합니다.








 Iñupiaq 부족들이 춤을 선 보이고 있습니다.

약 23개의 전통춤이 있다고 합니다.


풍어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깃든 춤입니다.






겨울이 오면 어김없이 이런 장면을 보게 됩니다.


동네 사방이 모두 얼음으로 뒤덮혀 미리 선발대가 나가 저렇게 얼음의

두께를 직접 확인을 해야 합니다.


스노우 머쉰을 타고 멀리 사냥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미리 길을 개척 

하지 않으면 , 얼음이 깨져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얼음물에 빠지면 급격한 체온저하로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이 됩니다.


매년 사망자가 발생이 되니, 저렇게 길을 개척하는 첨병이 꼭

필요 합니다.







두시간을 달려 툰드라로 사슴 사냥을 나왔습니다.


전에는 한시간만 달려도 사슴들을 볼수 있었지만, 이제는 아침 새벽부터 

나와야 사냥터에 도착을 할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해가 짧아 새벽부터 서둘러야 하는데,

사냥 준비하는데만도 시간을 많이 소요 됩니다.







 


불의의 사고가 수시로 일어나는지라 사냥은 꼭, 그룹으로 나와야 합니다.

드넓은 툰드라에서 사고가 나면 , 거의 사망 확률이 높습니다.


지나다니는 이도 없어 , 도움을 청할수도 없습니다.








언전한 길로 간다고 했는데도 결국,  얼음이 깨지면서 스노우머쉰이

 물에 빠졌습니다.


다행히 일행들이 있어 무사히 스노우모빌을 꺼낼 수 있었습니다.

사냥을 한다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늘 죽음을 무릎쓰고 사냥을 하게 됩니다.








두어시간을 더 헤멘 끝에 사슴 두마리를 잡을수 있었습니다.

사슴을 잡으면 모든 내장을 꺼내 손질을 마친뒤 잘 포장을 합니다.




 


이제 해가 질려고 합니다.

그러면 서둘러서 마을로 돌아가야 합니다.


자칫, 어두워지면 길을 잃기 쉽상입니다.

이정표가 전혀 없습니다.


제가 제일 마지막에 가면서 사진을 찍는 바람에 주민들이 달리다가

저를 수시로 확인을 하네요.


동네 근처에 오니, 벌써 캄캄해지더군요.

일찍 서두르길 잘했습니다.










바다가 얼어가는 장면입니다.

파도가 치면서 파도 끝부터 얼기 시작합니다.


지금 온도는 영하 섭씨 40도 가까이 됩니다.

바다가 어는 장면을 실제로 보게되니 , 아찔 하네요.








Kivalina 바닷가의 노을입니다.

노을 자체도 특별한 것 같습니다.


북극의 노을이 마음에 드시나요?








하늘에서 내려다 본 Kivalina 마을입니다.

이제 불과 9년후에는 지구상에서 만날수 없는 소중한 마을입니다.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가득한 마음을 안고 돌아오는 내내, 그동안

사귀었던 주민들의 얼굴이 눈에 선하네요.


9년후에는 어느 곳에서 만날지 모르는 인연이지만,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날거라 생각을 하며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Kivalina 마을을 기억해 주세요.



제가 찍은 마을 영상입니다.



.

여러개의 영상을 찍었는데 검색을 하면 나옵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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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시영 2016.01.30 04:05 신고  Addr Edit/Del Reply

    9년후에 사라진다는 말씀에 왠지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이렇게 멋진 곳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곧 물에 잠긴다니,,,
    사라지는 고향을 보는 이누피아원주민들의 심정은 오죽할까요
    우리와 닮아서 더 동감하면서 보았습니다
    거액을 드리면서 다녀오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www.alaskakim.com BlogIcon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2016.01.30 23:23 신고  Addr Edit/Del

      사라져 가는 마을의 주민들은
      늘상 걱정은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다른 대책이
      없어 그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마을 전체가 이주하려고 해도 그 이주 비용이
      워낙 막대한지라 정부로서도 이주비용에 대해 별다른 대책이 없는편입니다.

가을 단풍 나드리를 가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한지 한달, 다시한번 그길을 찾아 나서보았습니다.


 산마다, 내린눈으로 모자를 쓰고 있었고 , 아주 희미하나마

가을의 흔적을 더듬어 만날수 있었지만, 옛 가을의 풍경은

이미 모두 사라지고 겨울의 옷으로 갈아입고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정말 알래스카에 겨울이 온 풍경을 만나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럼 겨울맞이 여행을 출발 하도록 하겠습니다.





흰 고깔 모자를 쓴 산과 띠 구름이 저를 반기고 있네요.

마치 출발점 같습니다.






열기가 식어 버린듯한 자작나무들이 줄지어 겨울잠에 들었고, 내린 눈으로

산의 윤곽을 더해주는 풍경들이 나타 납니다.




 


나타나는 산마다 이제는 흰눈으로 둘러쌓여 같은 풍경인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겨울비까지 내리니, 산과 하늘의 경계가 모호해 집니다.






자작나무들이 햇빛을 받기위해 비스듬히 해를 향해 기울어져 있습니다.






마타누스카 강도 이제는 바닥을 드러내며 내년을 기다립니다.







실제 현장에서 이 산을 보면 그 웅대함에 가슴이 활짝 펴지는데 사진으로는

그 감동이 잘 전해지지 않네요.








마른 자작나무들이 월동준비를 모두 끝냈습니다.




 


마타누스카강 상류지역으로 오니 상당한 수량을 자랑하는 곳을 만났습니다.






레프팅과 카약을 즐겨하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산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니, 아찔합니다.

정말 넓긴 하네요.







끝없이 펼쳐진 강과 주변 경치에 가슴까지 다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마타누스카 빙하의 푸른 에머랄드 물빛이 곱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갑자기 저기서 사금을 채취하면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드문드문 자작나무 사이마다 가문비 나무들이 푸르름을 유지한채 겨을나기에

접어 든 것 같습니다.






흰 페인트로 산 머리만 칠해 놓은듯 일정한 선을 그어 눈이 내렸습니다.






해발이 제법 높은 지역이라 그런지, 수백년이 되었을법한 나무들이 

가녀린 모습으로 꿋꿋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굽이를 돌때마다 나타나는 산들의 풍경에 이제는 익숙해집니다.







높은 곳으로 올라 갈때마다 내린 눈의 양이 많아지는듯 합니다.






하필 사고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사고가 났네요.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은것 같습니다.


도중에 나무가 받쳐줘 더 이상 떨어지지 않아 다행입니다.

여기 코스는 워낙 경사가 많은 곳이라 속력을 줄여 천천히 달려야 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온통 모두 빙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지난 겨울에 이곳을 찾았는데, 모든 도로가 빙판이라 상당히 위험해 아주 

천천히 달린 기억이 납니다.





설산을 배경으로 여름에만 문을 여는 shop이 이제는 문을 굳게 잠근채

휴업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비수기에는 이렇게 다양한 부동산 매물들이 시장에 나옵니다.

겨울에는 휴가를 떠나 거의 휴점 상태인지라, 이 시기를 이용해

매물을 정리하는 시기 이기도 합니다.


알래스카 부동산 매물들은 이렇게 겨울에 접어 들면서 많이 쏟아져 나옵니다.

한철 장사만 해서 일년을 나는 이런 매물들은 보통 리타이어를 하고 

자유 시간을 즐기려는 이들이 관심을 많이 갖게 됩니다.


특히, 특징이 오너가 연로하거나 사망을 한 경우 매물이 많이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알래스카만의 부동산 특징입니다.





아기곰을 데리고 엄마곰이 알래스카 대학교에 방문을 했네요.

원래 지내던 산자락에서 먼 거리인데 여기까지 온걸보니, 배가

엄청 고팠나 봅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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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제 겨우 시월인데...참으로 추워보이네요
    저같어면 이불속에서 아예 안나와요 ㅎㅎ

  2. 서울 2015.10.21 04:55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젠 알래스카의 가을이 겨울에 들려고 하는가 봅니다~
    저 산위에 눈들이 많이 내려오고있군요?
    앵커리지의 겨울 도로위를 보여주신것이 엊그제 같은데
    한해가 다 가고
    알래스카가 겨울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겨울 실내 문화들이 벌써부터 기대가 갑니다
    항상 건강에 조심하시기를요~

2015.06.01 23:30 알래스카 관광지

이제 뜨거운 태양의 햇살아래 모든 사물들이 

생기를 띄며 푸른 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디를 가도 모든 곳들이 명소요 낙원

같기만 합니다.


사람은 무릇 놓아버리는걸 잘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번 손에 들어오면 꽉 잡고 놔주질 않다보니,

집착과 욕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영원한 권력이 없듯이, 재물또한 영원하지 않습니다.

재벌 총수들이 그 많은 재산을 두고 눈을 감으면서 얼마나

애통해 했을지 가히 상상이 갑니다.


기껏 땅한평이 고작인데,무에 그리 애타할까요.


오늘 그저 구름따라 발길을 옮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빛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투명한 물빛을 바라보니,스스로 물속으로 걸어들어가는 우를

범할것 같습니다.







높은산 눈녹은물이 하염없이 흘러 내려오고 있습니다.

잔 바위에 부딪치며 흰 포말을 일으키는 물줄기를 바라보니,

백야의 더위를 잊은듯 합니다.







징검다리 건너 바위에 걸터앉아 바짓단을 걷어올리고 물속에

두발을 담궈보고 싶네요.


엄청 추울것 같습니다.






이제 막 고비들이 머리를 들고 해바라기를 하고 있네요.

며칠만 지나면, 고비들이 제철일것 같습니다.






이 산 전체가 고비밭이랍니다.

엄청 나죠?






산 정상에 올라오니 , 아직도 잔설들이 능구렁이 처럼 늘어져 낮잠을 

자고 있네요.







이곳은 금광 입니다.

지금도 주민들은 이곳을 찾아 사금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작은 캐빈의 별장들이 너무 앙증스럽게 세워져 있습니다.

구름이 발아래 놓이는 날에는 정말 환상인 이곳 풍경 입니다.






이곳 천지를 올라 가려고 했더니, 아직 차단막을 올리지 않았네요.

며칠 더 있어야 통행이 가능할것 같아 아쉬움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겨울에는 보드와 스노우머쉰, 스키를 즐길수 있는 아웃도어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굽이굽이 펼텨져 있는 길들이 마치 서편제의 한 장면 같지 않나요?

갈대가 없어 조금은 삭막한듯 보이지만,야생화가 필 무렵이면 

정말 아름다운 길이기도 합니다.






호숫가에 이렇게 쉼터가 있습니다.

늘어지게 한숨 자도 좋을 그런 장소입니다.






앗! 여기 차가버섯이 있네요.

그러나 따지 못하는 곳이랍니다.






정자 바닥을 보니, 아기 잠자리들이 추위에 몸을 웅크리고 바닥에

납작 엎드려 바람을 피하고 있네요.

추운가?






한그루의 자작나무가 호수를 바라보며 무슨생각에 젖어 있을까요?

오가는 이들과 바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나 봅니다.






옆집은 오늘 무슨날인가 봅니다.

친척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배구를 하고 있더군요.






왠 친척들이 이리도 많을까요?

이들은 러시아인들입니다.


우리도 모이면 한국말로 이야기를 하듯이 , 이들도 러시아어로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 밤 아홉시가 넘었는데도 , 낮처럼 환해서 이렇게 늦게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온 가족들이 모두모여 즐기는 게임이기에 아이들도 제 몫을 합니다.

알래스카에서는 러시안인들이 모여사는 지역을 적색으로 분류를 하는데,

그 이유는, 애초 이곳이 러시아땅이었기 때문에 행여 마찰이 있을까

염려가 되어 가급적이면 , 러시아인들이 모여사는 곳은 주거지를

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불미스러운 일들은 벌어지지 않는답니다.

안심 하셔도 좋습니다.







아직도 축구공이 자작나무에 걸려 있네요.

다들 꺼낼 생각을 안하더군요.


가을이 되어 나뭇잎이 다 지고나면 스스로 공이 떨어지겠지요.

세찬 바람에도 떨어질것 같네요.





표주박



요새 한국에서 다들 알래스카 강진이 났는데 괜찮냐고 문의를 많이

하시더군요.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뉴스를 아무리 뒤져봐도 그 어디에고 강진이 발생 했다는걸 발견

할수 없답니다.


타주에서는 그런 문의가 없는데 아마도 한국언론이 오보를 한게 

아닐까 합니다.


알래스카는 아주 건강하게 잘 돌아가고 있답니다.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여행 오시는분들은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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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울 2015.06.04 14:38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 러시안들의 집거 모습을 보면서
    알래스카의 그옛 모습을 보는듯합니다
    그옛날 일본에서도~ 우리 한민족들도(언제 말씀하여주신 온돌의 흔적)
    몽고리안, 아메리카 인디안, 북유럽등등 여러 민족들의 흔적을 볼수 있군요
    고비가 저렇게 지천에 가득하니 자연 월래의 모습으로 살려면
    알래스카가 참 좋겠습니다
    저 축구공은 제가 찾은것 아닙니가?
    상으로~ 요다음에 알래스카에서 뵈면 많은 곳 보여주셔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