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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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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 연어 낙시 여행 " 알래스카에서 제일 유명한 연어 낚시터는 바로 Russian River 입니다.알래스카 주민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몰려드는강태공들도 며칠씩 캠핑을 하면서 연어 낚시를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그래서, 저도 1박2일로 연어 낙시여행을 떠났습니다.물론, 러시안 리버뿐 아니라 여러 낚시터를 두루두루둘러 보았습니다.아쉽게도 비가 연일 계속 내리는 덕에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30분만에 옷이 다 젖어 부득이철수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무동력선인 Russian River Ferry 를 타고 떠난연어 낚시 여행 출발 합니다.. .러시안 리버와 연결 된 Cooper Landing입니다...전망 좋은 곳에 프린세스 랏지가 자리하고 있어휴양객에게 낭만이 가득한 산책로를 선사해 줍니다.. . Lower Russian Lake을 .. 2018. 7. 13.
알래스카 " 먹구름들의 파티 " 유난히 먹구름이 몰려드는 지역이 있습니다. 산세가 높고 빙하지대인지라 늘 구름이 머물며비를 뿌리고는 하는데 그 곳이 바로 위디어입니다..백야를 즐기기 위해 위디어 부근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그리 환영 받지 못하지만, 빙하 크루즈와카약,낚시를 즐기려면 어쩔 수 없이 들러야 하는곳이기도 합니다..오늘도 스워드 하이웨이에서 놀고 있는 저입니다...먹구름 사이로 하늘이 열리고 ,마치 축복을 내려주는 듯 햇살이 가득한 바다를 비춰주고 있는 풍경이 너무나 환상적이었습니다.. .마치 구름이 엉덩이를 산 봉우리에 얹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엉덩이 치워 ". .포테이지 빙하와 위디어 부근의 날씨는 자주 이런짖궂은 날씨입니다.. .달리는데 어김없이 빗방울이 차창을 적시웁니다.. .설산과 빙하지대입니다.. .바다가 이어.. 2018. 6. 30.
알래스카 " 훌리건과 산양 " 5월초부터 훌리건 시즌이 시작되어 지금 한창 시즌인데,훌리건이 요새며칠 올라오질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연이어 삼일째 갔는데, 허탕만 치고 나물만 캐고 오게 되네요.다음 주나 되어야 제대로 올라올 것 같은데지난주 일요일에는 많이 올라 왔다고 합니다..오늘도 역시 마찬가지로 비가 많이 내려훌리건 잡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더군요.딥넷으로 한번 건져 올리면 10마리 이상잡혀야 하는데 , 연 사흘째 한마리를 겨우잡을까 말까 하네요..훌리건 현장으로 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이게 바로 훌리건입니다.비린내가 나지않는게 특징이기도 합니다.. .평소라면 사람들이 바글바글 해야 하는데이렇게 사람이 없네요.. .갈매기와 독수리만 훌리건을 노리고 몰려들고있습니다.. .훌리건 시즌에 이렇게 안 잡히는 경우는 처음 인 것같습니.. 2018. 5. 20.
알래스카 " 봄이 오는 길목에서 " 알래스카도 이제 봄의 기운이 완연한 요즈음입니다..부랴부랴 스노우 타이어를 남들보다 뒤 늦게교체를 했는데, 보통 50불이면 교체가 가능한데 스피드 루브에서 교체를 했더니, 더블인 100불이나오더군요..뒤돌아 나오는데 은근히 아까운 생각이 들더군요.서너 군데를 들렀는데 바로 교체가 되지 않아 찾아 간곳이었는데 , 가격이 저리도 비싸다니 오호 통재라..봄이 오는 길목에 기후가 사뭇 다른 두 곳을 비교해 볼까 합니다..Anchorage 와 whittier 입니다.앵커리지는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에어컨을 켜야 할 정도인데 반해, 위디어는 비가 내리면서 바람이 몹시 부는 정반대의 날씨를 보이고 있었습니다..그럼,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보실래요?..위디어에 오면 늘 인증샷을 찍는 장소인 선물의집 입니다.겨울에는 모.. 2018. 4. 13.
알래스카 " 비,눈 그리고 노을" 요새는 늘 날씨가 오락 가락 하네요. 날씨가 따듯하니 비도 내렸다가 다시눈으로 바뀌어 펑펑 내리기도 합니다..도로는 눈이 녹아 진흙탕인지라 세차는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그저 주유소에서 유리창 닦는게 다랍니다..스키장도 갔다가 서점도 들르고 마트도 들르고함박눈 내리는 가문비 나무 숲속에도 가 보았습니다... .비 내리는 스워드 하이웨이를 달려 보았습니다... .스키장에 도착 했는데 비가 내리면 눈이 굳어져오늘은 스키타기는 애매한 날씨네요... .비가 내리니 눈들도 많이 녹아 질척 거리기시작 했습니다... .케이블카를 탈까 했는데 날이 우중충 해서 포기 했습니다... .돌아오는 저녁길은 벌써 어스름이 깔리기 시작 했습니다... .바다 끝 하늘 커튼이 아주 조금 열려 노을이 살포시얼굴을 내밉니다... ... 2018. 3. 16.
알래스카 " 눈 내리는 날에는 삼겹살 파티" 비 내리는 날에는 전을 부쳐 먹는게 어울리다면, 눈 내리는 날에는 연어회와삼겹살에 불로초주를 곁들인 파티가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이제, 3개월 정도는 냉동고 비우기 카운터에들어가게 됩니다.100일 동안 주야장창 창고와 냉동고 비우기경쟁에 들어가게 되지요..둥물들은 겨울이 오면 겨울 잠을 자면서지내지만, 알래스카에 사는 알래스칸들은 그동안쟁겨 놓았던 사냥감들을 꺼내어 영양 보충과기를 축적 시키는데 열성을 다합니다..그래야 다시 봄부터 다양한 먹거리들을 채취하거나 사냥을 할 수 있으니까요.먹을걸 절대 아끼면 안됩니다.그러면 싱싱한 다음 먹거리를 쟁겨 놓을 공간이 부족하게 되지요..그래서 매년 3월이 되면 인심이 풍부해지는데이는, 저장해 놓았던 음식들을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퍼주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그럼.. 2018. 1. 5.
알래스카 " 비 그리고, 길 " 알래스카의 요즘 날씨는 영상의 날씨를 선 보이고 있습니다.그러다 보니, 자연히 눈 보다는 비가 내리는경우가 많습니다..아침에는 눈송이를 셀 수 있을 정도로 눈이 내리더니 한 시간 만에 그치고 마네요. 겨울 비가 내리는 모습도 정겹지만 이왕이면눈이 내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지금은 밤 하늘에 별이 총총 떠 있어 밤하늘에높이 날아가는 비행기가 행여 별과 부딪치지는않을까 상상도 해 보았습니다..산에도 눈이 다 녹아버려 맹숭맹숭 해진 설산보기가 애매해 졌네요.비에 젖은 도로를 힘차게 달려봅니다. ..햇살이 쨍 하고 빛나는 도로를 신나게 달려봅니다. . .바람이 아주 심하게 불어 도로 끝 바다에서는 물보라가 날립니다. . .그나마 추가치 산맥에만 눈이 보여 설산 답습니다. . .비가 내린뒤라 도로는 약간.. 2017. 12. 16.
알래스카 " 교회와 스키장 " 알래스카의 겨울은 눈이 내려야 하는데 날씨가 영상의 기온인지라 비가 내리네요.주일마다 교회에 나가 촬영을 하고는 하는데오늘은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내려다 본교회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오후에는 스키장을 찾아 야간 스키를 즐기는이들을 만나고,닭 꼬치 구이 양념을 급히만들어 닭 꼬치 구이에 지인이 준 막걸리한잔을 곁들였습니다..막걸리 한잔을 마시니 , 알딸딸 한게기분이 최고입니다.혼자서 즐기는 만찬은 언제나 여유로워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입니다. . .역시, 눈이 내린 풍경이 더 마음에 와 닿는 풍경입니다.식사가 끝나고 이미 집으로 돌아 가신분들이 많아 차량은 얼마 보이지 않네요. . .International Road 인데 여기서 공항까지 약, 5분거리입니다. . .집에서 교회 까지도 .. 2017. 12. 5.
알래스카" 낙오된 철새들 " 지금쯤이면 따듯한 남쪽나라로 돌아가야할 철새들이 미쳐, 이동을 하지 못한채 아직남아 있는걸 보았습니다..무슨 연유로 아직도 많은 철새들이 이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 지금이라도부지런히 이동을 해야 하지 않나 은근히걱정이 되네요..휴일 앵커리지 다운타운 산책로를 찾아 하루를 온전히 느긋하게 즐겨보았습니다.물론, 드론도 날려 보았습니다..오전에는 햇빛이 쨍하고 나더니 오후 부터는 비를 뿌릴 듯 찌푸둥한 하늘이 낮게만보입니다..날이 따듯해서 눈은 내릴 것 같지않고 비가 내릴 것 같더니 자정을 넘기면서 빗줄기가제법 굵어진 것 같습니다..알래스카니 눈이 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날씨가 좋아 모처럼 드론을 날려 보았습니다. . .호수에 비친 자작나무들의 겨울을 나는 모습입니다. . .앵커리지 다.. 2017. 10. 30.
알래스카 " FLATTOP TRAIL 에서 가을을 만나다 " 가을로 접어든 알래스카의 풍경을 FLATTOP에서만나 보았습니다.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는 비오는날의 여정이어더욱 운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비오는 날의 플랫탑인지라 가을의 낭만을 충분히누리는 호사를 만끽 했습니다..알래스카 가을 단풍여행을 출발합니다. ..색색으로 곱게 물든 FLATTOP TRAIL 코스인데 등산로는 상당히 많으며 , 약 40분 거리 세개의 봉우리 모두 베리밭입니다.그러나, 멀어서 들고 내려 오기가 힘이 들긴 합니다. . .뒷편 플랫탑으로 올라가는 길은 어디에고 안내가 나와있지않아 대충 짐작을 하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 .숲속에 집들이 참 많은데 겨울에는 어찌들 올라 다니는지 궁금하네요. . .나무로 된 담장에 거대한 벽화를 그려 놓았더군요.누군지 몰라도 상당한 그림솜씨를 뽐냈습니.. 2017. 9. 15.
알래스카 " 연어와 차가버섯" 메모리얼 데이 이틀째 연휴풍경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연어를 기다리는 강태공들 그리고, 설산 위에 내리는 눈이 인상적이었습니다..알래스카 먼 섬에서 화산폭발이 있었으나내륙지방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습니다.한국으로 치자면 일본보다 두배정도 먼 곳에서 화산이 폭발을 했다고 보면 됩니다..일본보다 두배나 더 먼 곳에서 화산의작은 폭발이 있었기에 알래스카 주민들은전혀 모르고 있거니와 뉴스에도 잘 나오지않을정도입니다..단지, 항공기 같은경우 화산재로 인한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는 정도입니다.,가끔 비를 뿌리는 연휴 날씨로 인해아웃도어를 즐기려는 이들에게는 약간고개를 갸웃 하는 정도의 우려라 큰 지장은없습니다..그럼, 알래스카 연휴 이틀째 이모저모를소개합니다. ..킹샐몬이 잡히는 연어 낚시터인데 아직은 연어.. 2017. 5. 29.
알래스카 " 땡땡이 건널목과 자작나무 " 서울에서는 땡땡이 건널목을 보기 힘들지만 , 여기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는기차 건널목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성질 급한 운전자들은 다른 샛길을 통해돌아가기도 하지만 ,보통 기차가지나가길 기다립니다.승객을 실은 기차는 그나마 낫지만,화물열차를 만나면 보통 20분에서 30분을 기다려야 합니다..100량이 넘는 화물을 실은 기차를 만나면 난감하기만 합니다.저는 옛 추억을 잠시 돌아보며 기차가 모두지나가길 기다리는편입니다..추운 지방에는 자작나무가 잘 자랍니다.다른 나무들은 적응을 하지못해 자라지못한답니다..허물을 벗는 유일한 나무인 자작나무는 불을 지피면 자작자작 하는 소리를 내며타 오르기에 이름을 자작나무라 불리운답니다..자작나무 이름이 참 정겹습니다.그럼, 각설하고 출발합니다....알래스카 기차는 노란색입니.. 2017.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