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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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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한달 만에 가을의 향기가 사라지고

마른 풀 내음 나는 산책로를 걸어 보았습니다.

스믈스믈 피어나는 겨울 기운을 느끼며

나지막히 들리는 새소리를 친구 삼아

걸어보는 산책로의 느낌은 또 다른 산책의

기분을 선물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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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짓단을 적시는 이슬의 손짓 들,

어디선가 은은하게 풍겨오는 베리의 달콤한

내음은 산책을 하는 데 최상의 조건을 갖춘

나른함의 평온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산책을 잊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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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석 거리지만, 그 텁텁함 마져도 사랑스러운

초겨울의 산책로로 초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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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동안 가 보지 않았던 또 다른 산책로를

선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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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산책로가 커서 지도를 보고 가슴에 곱게 

담아 놓아야 나중에 길을 잃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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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눈이 내리면 이 산택로는 스키장으로 변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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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하늘로 치 솟은 나무 가지들은 내년 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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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산책로를 벗어나 숲속으로 들어 갔더니

상황버섯이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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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에 자생하는 상황 버섯들이 여기저기

잘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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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도 툰드라 지역이었지만 이제는 많은 이들의 

발걸음으로 단단하게 다져지고 잔듸가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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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오가피도 이제 겨울 월동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시기가 가시오가피를 채취할 마지막 시즌이기도

합니다.

더 늦으면 가지가 말라 그 효능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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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듯해 가시오가피의 새순이 자라고 있네요.

이게 바로 두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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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여기저기 무스의 배설물이 많이 보입니다.

이 산책로에는 많은 무스들이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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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스키를 타는 이들을 위해 저렇게

작은 다리를 놓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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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마가목이 빨갛게 익어가고 있는데 , 한번 눈을 맞은 

마가목은 더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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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혹을 등에 이고 있는 자작나무가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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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이미 차가버섯을 따고 그 자리만 흉터처럼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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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건 한번 타보고 싶더군요.

롤러스키라고 해야 하나요?

힘은 들 것 같지 않은데 언덕을 올라 갈 때는 다들 

힘겨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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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합이 있는지 많은 이들이 팀을 이뤄 달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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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는데 하늘을 반으로 가르고 지나가는 전투기

한대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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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진 백합을 뿌리를 잘라 심었는데 다행히

잘 자라 오늘 이렇게 꽃을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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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서리가 그리 내렸는데도 아직도 열무 꽃이 피어 있습니다.

금년에는 열무를 먹을려고 심은 게 아니라, 관상용 꽃으로

심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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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갓도 마찬가지입니다.

먹을 시간이 없어 이렇게 쑥갓 꽃을 금년 내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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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몹시도 찬데 상추가 아직 

죽지 않고 자라고 있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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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이 얼 정도로 추운 날씨도 있었는데

깻잎이 죽지 않고 있어 , 따서 쌈을 싸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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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돼지 갈비를 사서 김치 갈비 찜을 했습니다.

포기 김치를 넣고 볶다가 이미 푹 고은 돼지 갈비와

함께 팔팔 끓여서 저녁을 아주 거하게 먹었습니다.

김치를 잘 먹지 않아 김치를 해결 하기 위해서 

만든 요리였습니다.

통김치라 길게 찢어 돼지 갈비와 함께 먹으니

이보다 진수성찬이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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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집을 비워 냉장고 청소도 할 겸 정리를

했습니다.

고추장을 덜어 꿀,마늘과 참기름등을 넣어 양념

고추장도 든든하게 마련을 해 놓았습니다.

냉장고가 가득하니,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른 것

같습니다.

한 끼를 잘 먹으면, 하루가 행복해 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먹고 잘 사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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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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