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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알래스카 " 북극의 한인 교회 "

by ivy알래스카 2018.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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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에스키모 마을에 한인 교회가 있어

들러 보았습니다.

걸어서 갈 수가 없어 예배는 참석을 하지 못하고

들러서 늦은 점심과 목사님 내외분을 만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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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인 유삑족은 남서부 이 지역에서 수천년을

살아 왔는데, 제일 먼저 도착한 선교팀이 바로 모라비안

교회 ( Moravian Church ) 입니다.

모라비안 교회,카톨릭,개신교,러시아 정교회등이 

알래스카에 들어 오면서 다양한 종교들이 뿌리를

내리며 원주민들과 삶을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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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만 해도 저는 모라비안 교회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로마 교황청에 반발을 하면서 시작된 탄압을 피해

여기 저기로 퍼져 나가면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 간

대표적인 사례였습니다.

개혁을 주장한 마틴 루터를 시작으로 미국에서는 원주민 

선교 활동을 많이 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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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비안 교회 선교사들을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거룩한 사도들이 온유하며 겸손하며 인내하며

사랑하는 자들에게 복음과 개혁으로 인도되도록

단호히 결정하는 사람들" 이라는 칭송을 받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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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베델에는 벧엘 한인 순복음 교회가 오래전에

세워져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유삑족이 사는 이 마을은 원래  Mamterillermiut 라고

불리웠는데 , 이를 해석하면 "  "Smokhoue People"

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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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에스키모 마을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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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선교 활동을 하시는 김진익 목사님과 (맨 왼쪽)

동네 아이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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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 한인 순복음 교회입니다.

목사: 김진익

주소: 142 Atsaq RD Bethel AK 99559

전화번호 : 907-543-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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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드론으로 찍은 사진이며 , 이 사진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눈 높이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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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져친 툰드라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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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를 흙으로 메꿔 도로를 내거나 집을 지었기 때문에

수시로 집이 가라 앉거나, 도로가 꺼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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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한 채 지으려면 엄청난 흙으로 툰드라를 메꾸고

자갈과 빔 기둥을 박아 침식 되는 걸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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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자기 소유의 땅일지라도 흙을 가져다가 매꾸려면 

시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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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영상도 있는데, 인터넷 사정으로 나중에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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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하단에 하얀 파이프들이 바로 수도가 공급되는

파이프이며 원주민만 입주 할 수 있는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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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가 들어와 좋을 것 같지만 , 실상은 또 그렇지 않습니다.

워낙 오래된 파이프이기 때문에 녹이 슬어 수질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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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강과 늪지 그리고, 툰드라를 메꿔 서서히 마을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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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봄부터 가을 까지는 늘 도로 공사가 끊이지 않는데

앵커리지의 건축 회사가 도맡아 하더군요.

잡부들만 현지인을 고용합니다.

이런 공사를 맡아서 파견을 나오면 페이가 엄청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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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 저렇게 떨어져 있어 택시 요금이 5불지역, 8불지역, 

12불 지역 이렇게 구분이 지어집니다.

합승이 가능하며 , 1인당 요금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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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향해 손을 흔드시는 목사님과 동네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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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인의 이름중 Foffman이라는 추장이 있는데 

한때는, 나는 새도 떨어트릴 정도로 그 권한이 막강해서

도로 이름과 지명에 사용이 되고는 했지만 , 세월이 흘러 지금은

그냥 저냥 아, 그사람 이럴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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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로가 호프만 하이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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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폐쇄된 집들이 많더군요.

소방 설비나 지반이 내려앉아 , 시로부터 폐쇄 명령을 

받은 집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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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쓰레기통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각 동네 쓰레기통마다 그림을 그려 놓았는데 제법

신선 했습니다.

앞으로도 매일 쓰레기통의 그림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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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해 보이는데 폐쇄가 되었네요.

여기는 땅 주인이 타주로 나가 연락이 두절되어 

개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주인은 있지만, 연락이 두절되어 시로서도 아주 

난감 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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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변함없이 등장하는 Kuskokwim 강입니다.

이 강을 빼 놓고는 베델을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바지선과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는 Kuskokwim 강가를

거닐며 , 뷰파인더로 들여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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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내를 걸어 다니며, 툰드라의 풀 한포기까지도

눈여겨 보았습니다.

비포장 도로에 바람이 불과 비까지 내리는 날씨 이지만

하루하루 지낼 수록 정겹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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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영상은 앵커리지로 돌아가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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