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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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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바스켓'에 해당되는 글 2

  1. 2018.09.17 알래스카 ' 북극 원주민 마을을 가다 1부"
  2. 2014.11.12 ALASKA" ESKIMO 원주민 가정 방문기 "(4)

알래스카의 원주민 마을은 마을마다 그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시의 운영 형태는 많이

다릅니다.

.

오늘 소개할 마을은 Bethel에서 배를 타고 약,

50여분을 달리다 보면 나오는 Kwethluk 이라는

곳으로 인구 약 800여명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이지만, 지리적 위치로 아주 많은 이들이

들르는 경유지 이기도 합니다.

.

연어를 잡기 위해서는 Kuskokwim River 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

동네 이름인 Kwethluk의 뜻은 "더러운 강"

이라는 뜻으로 YUPIK 언어인 kuik "강"을

말하며 이와 합성한 -rrluk 은 " 나쁜"

이라는 의미로 합쳐져  동네이름인 Kwethluk

으로 지어졌습니다.

.

왜 나쁘냐면 , 강물이 늘 흙탕물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 흙탕물을 길어올려

마시는 식수로 사용을 했었습니다.

흙탕물이 가라 앉길 기다렸다가 그 물을 마시고는 

했는데, 지금은 전 주지사의 공약대로 모두 개선이

되었습니다.

.

알래스카의 많은 원주민 마을에서는 "허니 바스켓"

을 사용하여 대소변을 보는데 이는 업소용 간장통 

같은 바스켓에 쓰레기 봉투를 씌워 대소변을 보고 난후

뚜껑을 덮었다가 이 바스켓이 차면 봉투를 묶어 

툰드라에 가져다 버립니다.

집 안에서 늘상 방치를 해 놓기 때문에 악취와 위생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

이 마을도 역시, 그런 방법을 이용 했는데 얼마전에

모두 개선을 해서 지금은 살기 좋은 마을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

그럼 출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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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신 선장님이신데

시청에 근무하고 계십니다.

안개가 끼고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네요.

그래서, 사진을 찍는데 애로 사항이 많았습니다.

비닐 봉투로 쌌다가 다시 금방 꺼내서 찍고 넣기를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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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을 해서 끝없는 툰드라 지역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는 중인데 저 작은 숲 처럼 보이는 것들은 모두 

커튼 트리라는 나무로 추위로 인해 더 이상 자라지 않아

나무임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숲처럼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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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왼쪽에 2층 건물은 유일한 한인이 사는 곳인데 , 이 곳 원주민과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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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차량 보다는 스노우모빌과 배,ATV가 필수 입니다.

특히, 배는 도시에서 누구나 필요한 차 만큼이나 필수품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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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사실을 알았습니다.

알래스카가 예전에 러시아 땅이었기 때문에 러시아 문화가

들어와 사우나가 집집마다 설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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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 작은 창고 같은게 바로 사우나실입니다.

굴뚝이 있는 곳에서는 사우나를 즐기고 그 옆 칸은 탈의실입니다.

샤워는 하지 않아도 사우나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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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교회입니다.

예배가 끝나 문이 잠겨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러시아 선교사들이 정착을 하여 이 마을 주민 거의가 러시아 

정교회를 믿습니다.

.

이 마을에서는 러시아 정교회의 힘이 아주 막강하여 

주민의 90% 이상이 태어나면 모두 러시아 이름을 짓습니다.

그리고, 마을을 유지하는데 러시아 정교회 법이 아주 강하게

작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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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은 또 다른 직업을 갖고 있어 평소에는 직장을 다니다가

주일 날은 예배를 주관합니다.

태어나자마자 모두 이름을 알래스카 에스키모인의 이름을 

짓지않고 러시아 이름을 짓는다는 게 정말 신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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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와 소방서 건물입니다.

경찰들도 ATV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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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건물입니다.

학교 이름이 제법 깁니다.

K-12 Ket'acik & Aapalluk Memorial School 입니다.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모두 합친 종합 학교입니다.

학생은 총 250명이며 교사는 총 1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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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놀이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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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학교가 이렇게 강가에 세워져 있었는데,

빙하와 만년설이 녹으면서 물의 높이가 높아지면서 

지반 자체가 강물에 침식이 되어 위험하게되어 새로운 

학교를 지어 옮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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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건물입니다.

재미난 사실은 18세 이하 주민이 무려 47.7%입니다.

그리고, 여자 100명중 남자가 111명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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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방은 툰드라 지역입니다.

모두 블루베리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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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 전용 공항입니다.

새롭게 공항이 들어섰습니다.

이 마을로 오기 위해서는 경비행기나 배로만 올 수 있는데

겨울에는 스노우 모빌을 타고 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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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건물입니다.

미국은 그 동네가 언제 생겼는지 알려면 우체국의 역사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 마을이 생기면 자동으로 우체국이

들어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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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동네에 개들이 정말 많습니다.'그 종류도 다야안데 저렇게 

집 앞에서 집을 지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집 앞에도 사우나가 설치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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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사시는 유일한 한인분인데 이름은 찰리이며

막내딸과 함께 인사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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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마을중 여기보다 수도와 하수도 시설이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베델보다도 더 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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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은 경유를 사용하고 수도가 집집마다 다 들어 옵니다.

맨 오른쪽 하얀 통이 경유를 저장하는 탱크이며, 중간이 수도,

맨 왼쪽은 그라인더가 달려있는 하수도 파이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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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집집마다 사우나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샤워는 하기 싫어한다네요.

그렇지만, 사우나는 필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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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허공에 뜬 것처럼 밑에 공간을 두어 집을

짓게 됩니다.

그 이유는 땅에서 올라오는 찬 공기를 직접 주택에

전달하지 못하게 저렇게 공간을 두어 집을 짓습니다.

.

여기서는 집을 지으면, 주택과에서 50%를 보상해주고

나머지 50%는 융자를 해 줍니다.

그 이유는 모든 흙을 포함해 자재들을 바지선으로

이동을 해야 하기에 경비가 최소 5배 정도 더 들기

때문입니다.

.

여기는 흙이 없어서 도로에 깔 흙도 모두 바지선을 

이용해 운반합니다.

비와 바람에 패인 도로들이라 늘 물이 고이기도

하지만, 쉽게 흙을 가져다가 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이 동네의 기본 임금은 시간당 30불이 넘습니다.

건물이나 도로,주택을 지을 때 잡부일 경우 시간당

38불이며,기술이 있으면 65불입니다.

목수도 마찬가지인데, 매일 시간외 근무를 하기

때문에 페이가 엄청 납니다.

.

오늘은 소개 1부이며, 내일 2부로 더 자세한 내용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제가 셀폰 자체가 안되는 지역에 있기에 연락을 하실 분은

카톡으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카톡 아이디는 alaskakorea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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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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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 가장인 남편들은 대체적으로 

가정적입니다.

각종 집안일부터 , 육아까지 도맡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부인이 음성 리모콘이 되어 , 남편을 

이일저일 시키는걸 흔하게 볼수 있습니다.

요리 하는것도 자주 보게됩니다.

부인을 위해 매일 점심을 차리는 이누삐악

남편을 보니, 애처가임에 틀림이 없는것 같더군요.

오늘 , 한 원주민 마을의 가정을 방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척봐도 한국인 같은 스타일의 에스키모 이누삐악 부족 가정입니다.




쇼맨쉽이 강한 시어머니시랍니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모든 장면을 연출 하시더군요.






아들과 같이 사는데,집 외관은 아주 현대적이지만, 집 내부로 

들어오면 , 대체적으로 지저분하긴 합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물부족이 아닌가 합니다.

물을 사서 먹다보니, 청소에 쓰일물이나 샤워에 쓰일물은 늘 부족 합니다.





아버지는 우리네 아버지와 흡사 합니다.

말도 별로 없으시고, 묵묵하게 이야기 하는걸 지켜보십니다.





아들이 공부를 잘했나봅니다.

상장으로 벽을 도배를 했더군요.





그리고 운동실력도 상당해서 받은 메달과 트로피가 여기저기 넘쳐납니다.






부모님의 젊을 시절 사진이 있네요.





여기 아버지가 젊은시절 카츠뷰에서 물개 사냥을 나가서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랍니다.





뭐가 이리도 많은걸까요?





각종 트로피들도 참 많습니다.




운동을 다양하게 여러종목을 했나봅니다.






어렸을적 사진입니다.





아버님은 계속 대형 티브이를 자랑하시네요.

도시바라고 아주 좋답니다.






각 가정에 전화는 없습니다.

대신 이렇게 무전기가 있어, 마을과 마을간 혹은, 각 가정으로 

통신을 합니다.






에스키모 부엌칼인 우루 입니다.

마침 사슴스프를 끓여서 식사를 막 마쳤더군요.

저 칼로 고기를 썰어서 먹습니다.





이 마을의 마지막 고래선장님 이십니다.

오래전에 고래를 사냥한뒤로는 이제는 고래가 오지를 않는다고 하네요.

빙하와 유빙  주위로 작은 물고기들이 몰려드는데, 지금은 빙하가 많이 녹아 

물고기떼가 나타나지 않으니, 자연히 고래도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형 쓰레기통이 거실 중앙에 있네요.

물이 공급이 안되니 자연히 화장실에도 "허니바스켓" 이라고

하얀 페인트통을 변기로 사용을 합니다. 쓰레기 봉지를 쒸워서 사용하다가

그 통이 차면 묶어서 일정 지역에 모두 가져다 버립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집안에서 화장실 냄새가 좀 나더군요.




 


집안 구조입니다.




밖에 나갔다 오면, 옷들이 젖어 있으니 여기다가 걸어서 말리더군요.






어느나라건 아이들은 참 이쁘더군요.

낮선 방문객을 보고도 보채질 않네요.






신발과 장갑,장난감들을 인터넷 쇼핑에서 구입을 하더군요.

인구 400명중 한 가족이 135명이라서 놀랬습니다.

여기서는 누구 흉보면 큰일납니다.

다 친척 이랍니다.

마을에 작은 우체국이 있어서 시일은 좀 걸리지만, 물건은 

잘 도착 합니다.








대체적으로 집안 정리는 잘 안하는게 공통 입니다.

사람만 지나다닐수 있으면 되더군요.

에스키모 여성들은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몸매 관리는 전혀 

하지않습니다.

물론, 운동할데도 없고 거의 집안에만 있는답니다.





방문을 열고 나오는데 사슴다리 한짝이 눈에 띄네요.

오늘 저녁거리인가 봅니다.

저걸 통째로 삶거나 혹은, 쌀을 넣어서 끓여 먹습니다.

칼로 고기를 잘라서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답니다.





북극해의 저녁노을 장면이 너무나 아름다워 다시한번 올려봅니다.

정말 시간맞춰 잘 찍은것 같습니다.

제 카메라로 저정도 나오면 아주 잘 찍은게 아닌가 합니다.

자화자찬인가요?..ㅎㅎ




표주박


오래전, 서정범 교수가 여성 추행 협의를 받아 지탄을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경희대학교 총 여학생회에서도 담화문을 발표하고 즉각 해임을

건의해서 결국 교수직에서 물러나셨습니다.

경찰에서 조사결과 , 여성이 녹음테이프를 교묘히 조작해서 

자신을 무시하는듯 해서  고발을 했다고 하더군요.


교수님은 생애 최대의 모욕적인 시절을 보내신뒤, 2년뒤

작고하셨습니다.

거의 1년여을 끈 재판기간동안 , 얼마나 마음 고통이 

심했을까요?

결국 그녀는 무고협의로 고발당했지만, 그녀로 인해

청렴했던 교수의 일생은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교수님을 지탄했던 그 많은 사람들이 한마디 사과나

해명도 없이, 현재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사람이 제일 무섭습니다.

두사람이, 혹은 세사람이 한명을 바보로 만들거나, 파렴치한으로

만드는건 식은죽 먹기입니다.

주위에서 이런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이런 사람들 주위로는 되도록이면 가까이 하지 않는게

제일 좋을듯 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무서워 해야한다는게  정말 가슴아픈일이

아닐까요?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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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얼돌이 2014.11.13 00:38 신고  Addr Edit/Del Reply

    상장으로 도배한 모습을 보니 부모님 모습은 다들 비슷한가 봅니다.
    환경에 맞춰서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그래도 화장실은 좀.... 시골집 푸세식 화장실이 생각나네요.
    그래도 그건 같은 건물안에 있는것은 아니였는데...
    사슴 다리에 깜짝 놀랐다가 아름다운 석양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 사람이 제일 무섭지요. 표주박으로 언제나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www.alaskakim.com BlogIcon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2014.11.13 10:05 신고  Addr Edit/Del

      액자값도 비싸 무시를 못하니
      그냥 저렇게 벽에다가 붙여놓은걸보니
      현실적인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건 괜찮은데
      화장실 때문에 제일 어려움이 있을것 같더군요.
      화장실만 해결되면 살수 있을것 같더군요.

  2. 에스키모 원주민들의 실생활을 자세히 볼수있게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나타내기 싫어하는 곳까지 생생하게 보여주시다니~
    집주인이나 촬영하신분이나 용기들이 대단하십니다
    건강미들이 넘쳐납니다
    고교만 지나면 뚱뚱해진다는것도 다~ 2세를 위한것이 아닐까요?~
    도시사람들의 가꾸어진 미 보다도~~~
    본능에 충실한 아름다움이 더 싱그러운것같습니다(ㅎ제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 Favicon of http://www.alaskakim.com BlogIcon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2014.11.13 10:07 신고  Addr Edit/Del

      미리 사진을 찍는다고 양해를 구하고
      촬영을 했답니다.
      무턱대고 찍을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운동을 할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더군요.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체육관이 하나 만들어지면
      정말 좋을텐데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