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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아주머니5

알래스카 " 무스모녀와 밤 낚시" 갑자기 일정에도 없었던 밤낚시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거 저거 마무리할 일들이 산재해 있었지만, 이미 잡힌 약속대로 자정에 낚시 채비를 갖추고 출발을 했습니다. 백야로 인해 어둠이 없다보니, 밤낚시를 해도 특별히 랜턴을 준비 하지 않아도 되더군요. 이런 점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에서 백야를 즐기려면 밤낚시나 드라이브를 하는 걸 추천합니다. 야생동물들도 야행성이라 으슥한 밤이 되면 많이 출몰을 합니다. 무스 아주머니와 새끼를 만나서 육아법에 대한 토의를 진지하게 나누었습니다. 그럼 밤낚시 현장으로 가 보도록 할까요? 이때가 새 벽두 시경입니다. 제가 낚시하는 뒷모습입니다. 날이 어둡지 않아 사물을 분간할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셀폰으로 찍은 건데도 이렇게 나올 정도니 어둠은 거의 없다고 해도 .. 2021. 6. 19.
Alaska " 무스총각과 성모병원 "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소재한 성모병원을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미국은 개인 의사가 지정이 되어있어 개인 주치의를 거쳐 각 병원 전문의에게 토스가 되어 진찰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가정의 분 중 한 분이 한국분이라 한인들은 거의 이 분에게 처음 들르게 됩니다. 한국처럼 병원에 가는 게 아니라 개인 주치의를 거쳐야 정식 병원에 배정이 됩니다. 겨울이 되면 늘 동네를 어슬렁 거리는 무스 아주머니와 새끼 무스를 자주 보는데, 수컷 무스는 잘 나타나지 않는답니다. 암놈은 사냥을 할수 없지만 , 수놈은 사냥을 당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커지면 숲 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다 보니, 수놈 무스를 보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데 오늘 총각 무스가 동네를 어슬렁 거리며 나타났답니다. 그럼 총각 무스를 만나러 가 볼까요? 시원스러운 .. 2021. 2. 27.
Alaska " 무스 총각과 성모병원 " 겨울이 되면 늘 동네를 어슬렁 거리는 무스 아주머니와 새끼 무스를 자주 보는데, 숫컷 무스는 잘 나타나지않는답니다. 암놈은 사냥을 할수 없지만 , 숫놈은 사냥을 당하기 때문에어느정도 커지면 숲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다보니, 숫놈 무스를 보기가 그리 쉽지는 않는데오늘 총각 무스가 동네를 어슬렁 거리며 나타났답니다. 그럼 총각 무스를 만나러 가 볼까요? 시원스런 바다 풍경으로 시작 합니다.많은이들이 여기에 차를 주차 시키고 차안에서 주변 감상을 하는 곳 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무스가 창가를 어슬렁 거립니다.집 안에 있는 주인장도 연신 무스 사진 찍기 바쁘네요. 한집 두집 모두 검사를 하네요.아직 어린 숫놈입니다.저 뿔이 두배정도 커야 다 큰거랍니다. 제가 다가가니 옆눈으로 째려 봅니다.스토커 처럼 보이나봅니.. 2015. 11. 16.
알래스카" 집으로 온 무스 가족" 새로운 무스 가족이 집으로 찾아 왔습니다. 새끼 두마리를 거느리고 위풍당당하게 마치 자기집인냥집안으로 들어와서 느긋하게 저녁 식사를 하고 있네요. 무스 아주머니 근황은 여전히 건강한 그 모습 그대로더군요.새끼들은 천방지축 세상물정을 몰라 여기저기 마구 기웃 거립니다. 알래스카니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집으로 온 무스 가족을 소개 합니다. 두마리의 아기무스들이 집안으로 들어와 들국화 꽃잎을 먹어버리네요.너무 이쁘게 펴서 자연 그대로로 놔둔건데, 한끼 식사로 변하는군요. 들국화를 다 먹어버리더니 , 이내 다른 여린 잎을 먹기 시작 합니다. 사이좋게 머리를 맞대고 식사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딸기밭을 어슬렁 거리길래 쫒았더니,이리 와서 저렇게 여린잎만 골라서 먹네요. 아기무스가 쪼르르 엄마 .. 2015. 8. 5.
알래스카" 무스아가씨와 상황버섯" 오늘은 무스 아주머니가 아니고 무스 아가씨가집으로 찾아 왔네요. 이제 막 독립한 무스인것 같습니다.늘 엄마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더니, 봄이오자바로 독립을 하네요. 무스의 영역은 정말 넓습니다.온 동네방네를 다 돌아다니는것 같습니다. 상황버섯 사진을 올려달라는 분이 계셔서 오늘 숲속을 찾아 사진을 몇장 찍어보았습니다. 하얀눈이 하얗게 내리던날.집 앞마당은 금새 함박눈으로 쌓여만 갑니다. 이제 막 분가한 무스아가씨는 눈에 보이는게 없는지 무서운줄 모르고 이동네 저동네 마구 돌아다닙니다. 이제 무스도 커트라인이 없네요.몸매 날씬한 무스 아가씨는 이렇게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자기 안방만큼이나 들락 거립니다. 기린도 아니면서 기나긴 목을 이용해 높은 나뭇가지를 꺽어버립니다. 잔 나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다닙니.. 2015.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