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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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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베트남 다낭 여행을 하다 들른 영흥사의 일곱 번째 이야기

by ivy알래스카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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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여행을 하면서 영흥사를 들러

심층적인 투어를 했는데 재미난 건, 베트남인들은

굳이, 종교 하나만 믿지 않고 두세 개는 보통 믿는데

우리나라 상식으로는 다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베트남의 민속신앙을 믿는 이들을 악착같이 

퍼센트로 따지면 45,3%이지만, 불교인 또한

80%가 넘습니다. 

이렇게 퍼센트가 앞뒤가 안 맞는 건 바로 

교집합 신도이기 때문입니다.

 

참파왕국에서는 심지어 힌두교에서 이슬람교로

국교를 개종까지 했습니다.

지금이야 참파 왕국이 멸망을 해서 그 신도수는

대폭 줄었지만 지금도, 두 종교를 믿는 이들이

제법 있답니다.

 

그리고, 베트남의 총, 종교 수는 6개입니다.

오늘 영흥사를 소개하면서 조금씩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베트남은 천년동안 중국의 지배하에 지냈기에

유교와 도교 그리고, 불교 문화를 받아 드렸으며

불교는 대승불교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소승불교는

자신의 해탈을 위하지만, 대승은 전체를 구제하려는

큰 뜻의 불교 정신입니다.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이렇게 구색 맞춤으로 와불상도

있는데, 제가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베트남은

온갖 잡신을 다 믿는 터라 어디를 가도 다양하게

구색 갖춤을 한 걸, 만날 수 있습니다.

 

야자수 열매 껍질이  거름이 되는군요.

우리나라에도 야자수로 만든 깔판이라고 해야 하나요?

매트가 수입이 되어 농막이라던지 별장 꾸미는데

많이 사용이 됩니다.

문제는 바닥에 비닐을 깔아도 온갖 잡풀들이 생명력이

뛰어나 1년만 지나도 마구 자란다는 겁니다.

농촌에서 이런 야자수 매트 깔려고 하시는 분들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 9층 석탑 주위에는 수많은 개들과 돼지가

텃세를 자랑하고 있어 행여 다른 지역(본당이나 근정전)

개들이 오면 다툼도 있습니다.

 

 

분재에 진심인 나라 베트남.

베트남 6대 종교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이슬람교,

호아하오교, 까오다이교 이렇게 구분을 짓습니다.

 

이중 재미난 교가 바로 까오다이교인데

일명 짬뽕교입니다.

불교, 유교, 도교, 이슬람교 거기에 기독교까지 

몽땅 컵에 넣고 흔들어서 만든 종교가 바로,

까오다이교입니다.

이러니 잡신이 안 끼는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신흥 종교인 호아하오교는 불교를 바탕으로 만든

종교인데 창시자는 후인푸소입니다.

그런데, 오호통재라! 이 창시자가 1947년 월맹군에

의해 체포되어 처형을 당했습니다.

원래 종교는 창시자가 죽으면 그 명맥이 오히려

끈질기게 탄압을 이유로 더 단단하게

뭉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현재, 살아있는 신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로 " 신은 죽었다 "

 

 

영흥사를 찾는 이들이 많아도 정작,

여기에 인적이 드문 이유는 그냥 얼른

인증숏 한 장 찍고 다들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의 불교는 인도차이나 전쟁을 거치면서 

반공적인 이데오르기가 충만한 종교로 탈 바꿈

하게 됩니다.

그러한 이유로 남베트남 정부에 상당히 호의적이었으나,

북 베트남이 통일을 시켜 사회주의로 탈바꿈하자

지금은 불교가 정체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

다행히 개방정책으로 점점 숨을 쉬는 게

편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베트남에는 개신교보다는 천주교 신자가

더 많아 우리나라와는 다소 다른 형태를 띠고 있는데

남쪽은, 프랑스 영향으로 천주교 신자가 많았으나

개신교는 거기에 비해 정치적 배려가 없어 여행을 

오셔서 시내를 둘러보셔도 교회가 많지는 않습니다.

특히, 북부는 북베트남이 사회주의 국가여서

기독교가 자생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제가, 오래전에 호찌민을 방문했을 때,성당이

사방으로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접근 자체를 하지 못하고 그냥 밖에서만

구경을 해야 했는데 막. 통일이 된 북베트남 정부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았습니다.

 

다낭은 우리나라 군인들과 미군들이 주둔하는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시내에 있는 핑크성당도 인기를 끌었지만

사실, 명동에 있는 명동 성당이 볼거리와 역사적으로

더 유명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나라분들은

안 가시더라고요.

 

베트남 참파 왕국이  국교를 이슬람교로 개종하면서

이민자들이 몰려와 이슬람교를 믿는 이들이

대폭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더군요.

대략, 세어 봤더니 8마리 정도 되었습니다.

 

빈 밥그릇에 머리를 숙이고 허덕이는 걸 보니,

왠지 마음이 짠 했습니다.

저분은 사진사분인데 , 개들을 관리하시더군요.

 

까오다이교는 신흥 종교이며 신자가 입는

옷은 하얀색 아오자이가 정복입니다.

그리고 , 승려들은 엄청나게 화려한 승복을 입으며

신자는 대략, 240만 명에 달합니다.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를 쪼는 참새입니다.

베트남 참새와 국산 참새나 똑, 같네요.

 

까오다이교 총본산은 남부 타이닌성에 있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여기를 찾기도 하며

신자들이 순례를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혹시, 타이닌성에 들르시게 된다면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안전하고는 담을 쌓은 베트남!

비가 내리면 시멘트 계단이 엄청 미끄럽습니다.

넘어져서 혹시 다쳐도 손해배상 절대 

안 해줍니다.

그러니, 스스로 안전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으로 나오는데 자리를 옮겨

또, 자고 있네요..ㅎㅎㅎ

자기 영역을 침범한다고 무서운 강쥐가

마구 짖어대더라고요.

그러니, 어느 아주머니가 오셔서 싸움을

말렸습니다.

대단한 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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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설원인데 

자연 스키장으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알래스카에서는 동네 공원도 겨울이면

스키장으로 변신을 해서 아무 데서나

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알래스카는 동네마다 모두 공원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8N8gw_zyv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