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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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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베트남 여행중 다낭에서 오행산 가는 여정

by ivy알래스카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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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에서 오행산까지 거리는 상당히

가까워서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그랩 오토바이를 부르면

3만 동이면 갈 수 있으며, 그랩 택시는 8만 동 이내입니다.

1,500원에서  4천원 이내로 편도로 갈 수 있는데 저는, 갈 때는 

미케비치를 따라 걸어서 갔다가 올 때는, 그랩 오토바이를

불러 티고 왔는데 그 이유는 오행산을 종일 돌아다니다 보니,

저녁에는 피곤했기 때문입니다.

 

급한일도 없으니, 걸어서 여기저기 기웃 거리며 오행산까지

걸어 갔는데, 가는 도중에 각종 기암괴석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그리고, 각종 돌을 이용한 조각이나 동상들을 제작하는

회사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베트남이 중국에 이어 회토류가 세계 2위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중국산이 워낙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경쟁력이 떨어져

LG와 베트남 정부가 합자해 세운 회사도 지금 휴업 상태입니다.

작년, 11월에 세운 회사가 생기자마자 휴업이라니..

 

자! 그럼 오행산 가는 여정을 소개합니다.

 

 

바닷가 미케비치를 지나자마자 아주 깔끔하게

지어진 리조트가 있는데 차량 왕래가 별로 없는 걸 보니, 

투숙객들이 별로 없나봅니다.

 

리조트 맞은편으로는 오행산을 가는 데까지

줄곧, 이런 조각 회사가 계속 이어집니다.

 

마치 강아지 형상 같네요.

귀여운 바둑이...

 

정말 신비로운 나무입니다.

저는 처음에 끈으로 나무를 억지로 

묶어 놓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모두 나무의 뿌리입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끈질긴 생명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땅이 넓다 보니, 대형 조각 전문 회사들이

상당히 많이 자리 잡고 있는데 아마도 근처에 석산들이

많은가 봅니다.

 

용암이 흐르다가 멈춰버린 시간의 흔적인 것 같습니다.

너무 오묘하네요.

 

화산이 폭발해서 마그마가 흐르다가 각종

나무와 기포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굳어버린 화강암이 지금 눈앞에 있으니

저는 역사의 현장 속에 있는 걸까요?

 

베트남에는 지하 매장량이 어마무시하게 많은데

지금, 개발하는 것은 각종 시설투자가 미흡해

겨우 10% 내외만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광산만 하더라도 약, 9,000여 곳이 있는데

개발을 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길게 늘어진 해안가를 따라

각종 가스와 천연자원들은 아직 쳐다보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베트남인들도 손재주가 뛰어나 각종 수공예품을

만드는데 남다른 기질이 있습니다.

 

이건, 옥 같은데요.

도대체 얼마나 큰 옥돌인가요?

이걸 세밀하게 가공하는 걸 상상하니,

감탄사만 나옵니다.

갑자기 등장한 두꺼비 소주....ㅎㅎㅎ

아니면 부러운 표 밀가루..

 

이것도 옥 같네요.

실수해서 정이 어긋나면 몽땅 그림 자체를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집, 뒤가 바로 오행산입니다.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각 집마다 마루 판자를 들어내고

각종 무기류들을 꺼내어 하나둘 팔아서 집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 집은 리모델링을 안 하네요.

숨겨 놓은 무기가 없나 봅니다.

 

할머니 한분이 거리에 가판대를 설치하고

기념품을 팔고 있는데 워낙, 먼지가 쌓이고 때가 타서

아무도 근처에 오지 않네요.

 

 

집 뒤로 오행산 탑이 보이는군요.

탑 안에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규모가 커서

다른 시설물도 설치가 가능할 것 같은데

여기는 그냥 통째로 막아 놨더군요.

 

 

오행산 절벽 아래 숨은 집 한 채가 있네요.

철거될까 봐 저렇게 숨겨 놓은 걸까요?

 

멀리서 보니, 저게 바로 오행산을 오르는 엘리베이터인가

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돈을 내는 이상한 사찰입니다.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는 없고, 내려올 때는 걸어서

내려와야 하는데 그냥, 걸어서 올라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여기는 박물관인데 문이 닫혔네요.

그리고, 박물관이 작긴 하네요.

저는, 처음에 레스토랑인 줄 알았습니다.

 

이런 바위산이 다섯 개가 있는데 이를 모두 합쳐서

오행산이라고 합니다.

 

오행산에 속한 바위산입니다.

오행산을 무슨 손오공이 어쩌고 하면서 

선전을 하는데 이는, 99% 거짓말입니다.

갑자기 난데없는 손오공을 끌어다가 여기에 대입을 시켜 

유원지  광고를 합니다.

 

사랑스러운 물소들을 방목을 했습니다.

뽀얀 국물도 우러나오지 않는 물소들.

실컷 풀을 먹여서 살을 찌운다음 다시, 되판답니다.

논에서 헤매는 물소들은 보통 말랐더라고요.

다시, 되팔면 20만 원 정도 차액을 남긴다고 합니다.

내일부터는 오행산을 시리즈로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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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에스키모인들의 전통춤을 소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pN37a0Yzq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