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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베트남 여행을 한다면 꼭 먹어봐야 할 전통 음식 베스트

by ivy알래스카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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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을 하다 보면 무수한 식당들과

포장마차 그리고, 노점상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뭐가 뭔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알파고로

번역을 해도 이상하게 번역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아직도 이 수준이라니...

 

그래서, 오늘 특별히 준비를 했습니다.

그냥, 소리 나는 대로 발음을 하셔서 주문을

해도 좋으며 보통 식당에는 사진과 이름

그리고, 가격이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라오스에는 간혹,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특별히

메뉴판을 두개 준비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문받을 때는 싼 가격표 하나, 계산할 때는

바가지 메뉴표 하나, 이렇게 두 가지를 준비하는

전형적인 업소도 있지만, 베트남에는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제가 올려드린 그림과 막상, 식당에서 파는 메뉴와 조금

다른 곳도 있지만 그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서도 갈비탕이라고 다 똑같은 갈비탕을 파는 게

아니듯이 말입니다.

베트남어와 한글 표기를 같이 올려 드릴 테니 우리나라 말로

주문하시면

아니면 , 제가 올린 사진과 이름을 보여 주세요.

 

베트남 전통음식 출발합니다.

 

포 (Phở)

전, 세계인들이 모두 아는 쌀국수인데 육수와 함께

허브와 숙주나물 야채 등을 같이 내오는데 지금은

닭고기나 돼지고기외에 어묵이나 해산물, 곱창 

쌀국수가 유행이긴 합니다.

면은, 가는 국수와 칼국수처럼 두꺼운 면이 사진상으로

메뉴판에 나와 있어 간판 보고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허브와 숙주나물등이 같이 곁들여 나오며 저는,

오래전, 길거리에서 만드는 쌀국수를 보고 질겁을 한 뒤로는

트라우마가 있어 지금도 잘 안 먹게 되네요.

 

 

반미 (Bánh mì)

여행을 오신 분이라면 이 단어를 정말 1미터

간격으로 만나 보실 수 있을 정도로 아주 흔합니다.

반미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 여기서는 생략하고

그냥 반미라는 음식이 있다는 정도로 알려드립니다.

 

이 반미라는 음식은 베트남의 서브웨이식 바게트를

이용한 음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랑스 식민지를 거치면서 빵 문화가 상당히

발달이 되어있습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닭고기, 그리고 계란 반미도 있는데

돌아가며 먹어 보시길 추천하는데, 가격은 보통 2만 동에서 

비싸야 4만동 내외인데, 다들 너무 좋아하시는데 저는 

사실, 솔직히 서브웨이 샌드위치가 더 맛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에서부터 먹어 온 맛 탓인지 서브웨이

샌드위치가 영양 만점에 맛도 뛰어난데 워낙, 유투버들과

셀럽들이 우아한 풀빌라에서 망고주스와 함께 먹는 사진과

선전으로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여행객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너무 과한 칭찬은 금물 아닐까요?

  

 

껌땀 (Cơm tấm)

우리가 흔히, 돈가스 하면 기름에 튀기는데 이건,

구운 돈까스라고 보시면 됩니다.(남부의 전통음식)

여기서, 팁하나를 알려드리자면 저 밥은 일명 깨진 쌀로

만드는데 정미소에서 깨진 쌀을 모아 만든 밥입니다.

그 이유는 가격도 저렴하며 , 쌀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어 메뉴를 개발했는데 , 의외로 여행객들이

좋아해서 지금은 전통음식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밥 위에는

각종 고기나 계란후라이를 첨가해 주기도 합니다.

가격은 3만동에서 4만 동 사이입니다. (2천 원 내외)

 

분짜 (Bún chả)

한국 여행객분이시라면 분짜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구운 돼지구이 완자와 쌀국수와의 만남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 전통적으로는 돼지고기를 마리네이드에

재워두었다가 숯불 위에서 바로 구워내어 맛과 향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숯불향이 나야 제대로 된 분짜라고 할 수 있답니다.

초와 설탕, 물 등으로 만든 달달하면서도 신맛 나는

소스와 함께 제공됩니다.

하노이의 전통음식입니다.

 

고이꾸온 (Gỏi cuốn)

베트남식 스프링롤이라고 하는데, 라이스페이퍼에

생야채, 새우, 돼지고기, 닭고기 및 다양한 허브를 널어 식성대로

만들어진 롤을 보통 땅콩 소스나 호이신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건강식입니다.

 

반쎄오 (Bánh xèo)

제가 좋아하는 요리인데 라이스페이퍼가 노란게 특징이며

한 입 "앙" 하고 물면 바사삭 소리가 나며 라이스 페이퍼가

인수분해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베트남의 전통적인 팬케이크로, 그 이름은 요리하는 동안 나는

'xèo'라는 소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반쎄오는 노란색을 띠고 크기가 큰 특징을 가지며,

쌀가루와 우유, 신선한 야채 및 다양한 육류나 해산물을 사용해 만드는데,

반쎄오 라이스페이퍼를 별도로 시장에서 팔기도 하는데

다른, 라이스페이퍼와는 만드는 공정부터가 다릅니다.

길거리에서 많이 파니 , 드셔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가격은 2만 동선. 천 원입니다.

 

짜조 (Chảgiò)

미국에서 오신 분들은 이걸 보는 즉시 어! 에그롤이네 하실 겁니다.

다른 분들은 그냥 스프링롤과 비슷하군 하고 생각을

하실 텐데 , 안에는 주로 돼지고기, 새우, 당근, 버섯 등을 아주 잘게 다져서

넣으며, 야채와 소스도 같이 나옵니다.

미국은 달콤한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여기 소스는 완전 다른 소스입니다.

 

퍼보 (Phở bò)

퍼보는 소고기 쌀국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소고기 육수에 고명도 소고기를 올려 나옵니다.

베트남은 소고기가 물소인지라, 스테이크나 구운 바베큐

요리는 육질이 질겨 먹다가 성질나지만, 여기에 올리는

소고기는 오랫동안 삶아 육질이 부드러우며 ,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정말 좋습니다.

가격은 일반 쌀국수와 마찬가지로 15,000동에서 2만 동이라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쌀국수는 얼마인가요?

여기는, 소고기 쌀국수가  800원에서 천 원입니다.

 

퍼가 (Phở gà)

이 퍼가는 퍼보와 마찬가지로 깊은 맛을 우려낸 닭육수와 

닭고기만으로 만든 쌀국수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닭고기를 요리해서

고명으로 올린다는 점이 다릅니다.

고추와 라임을 넣으면 한국인 입맛에 아주 맞는 맛을 냅니다.

 

분보싸오 (Bún bò xào)

이 요리는 베트남의 전통 볶음요리인데, 요리의 주요 재료인 버미셀리('bún'),

소고기('bò'), 그리고 볶다는 의미의 싸오('xào')를 결합한 이 요리는

신선한 야채와 함께 볶은 소고기와 버미셀리를 사용하여 만드는데,

땅콩가루와 새우젓이 같이 나오며 , 이를 넣어서 비벼서 먹으면

"개꿀맛"입니다.

 

껌가 (Cơm gà)

제가 크게 위생에 문제가 없어 자주 먹는 음식인데,

거리에서도 많이들 팝니다.

이 요리의 특징은 볶음밥인데 닭육수를 넣어 밥을 짓고

볶는답니다.

닭은, 허브와 양념으로 재웠다가 튀겨 내오는데 

껌가 한 그릇은 일상의 소중함을 기리는 베트남 사람들의

정서를 잘 보여주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미느엉 (Bánh mì nướng)

'Bánh mì'는 '빵'을 의미하며, 'nướng'은 '구운'이라는 뜻이며

프랑스의 바게트를 변형해 만들었으며 패티, 소시지, 치즈 등이

들어가며, 그 위에 양파와 고추를 얹어 함께 굽다 보니, 바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거기에 식성대로 마요네즈와 고추 소스를 얹게 되면 한 끼

식사로 아주 든든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반미느엉은 길거리에서 즐기기 좋은

스트리트 푸드로 유명하며, 간단하면서도 풍부한 맛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보느엉 (Bò nướng)

저는, 경험자로 별로 추천은 하지 않는 음식인데

소고기가 질겨서입니다.

일명, 그냥 스테이크라고 보시면 됩니다.

'Bò'는 소고기를, 'nướng'은 구움을 의미하며, 이를 직역하면

'구운 소고기'라는 뜻입니다.

마늘, 설탕, 흑후추 등으로 양념한 소고기를 직화 위에서

구워내어 만듭니다.

수입 소고기로 만든다면 이미 전통 요리는 아니고 가격은

네 배로 상승합니다.

 

 

깐쭈어 (Canh Chua)

 'Canh'는 스프를, 'Chua'는 신 것을 의미하며, 이는 직역하면

'신 스프'라는 뜻인데 실제로는 신맛이 나는 생선국에 가깝습니다.

여러 야채와 해산물을 사용하는 전형적인 베트남 스프 요리인

이 음식은 주로 생선, 새우, 돼지고기 등 다양한 재료와 토마토,

파인애플, 오코라 등과 함께 만들어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신걸 좋아하지 않아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기피음식이기도 합니다..ㅎㅎ

 

까오러우 (Cao Lau)

쌀국수와 돼지고기, 야채 등을 함께 섞어 만드는 면 요리인데

주로 쌀국수 위에 얇게 슬라이스 된 돼지고기와 바질, 민트,

숙주나물 등 싱싱한 야채를 고명으로 올리는데 저는, 돼지껍데기

튀김을 싫어해서 안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돼지껍데기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추천합니다.

 

여기서 팁하나, 베트남 전통음식인 카오러우는 음식을 만들 때

물이 좋은 호이안의 지하수인 우물물을 사용해서 만들어야

제 맛이 난다고 하니, 호이안에 가시면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지역에서 만들면 그냥 모양새만 카오러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꾸온 (Banh Cuon)

베트남의 전통적인 요리 중 하나인 반꾸온은 밥을 반죽으로 만든

얇은 쌀떡에 고기와 버섯 등을 넣어서 만든 음식입니다. 

반꾸온의 가장 큰 특징은 그 부드럽고 얇은 쌀떡인데

이 쌀떡은 스팀 방식으로 조리되며 매우 부드럽고 식감이 좋으며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도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어서 개개인의

입맛에 따라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쏘이 세오 (Xoi Xeo)

그냥, 복합적인 볶음밥으로 보시면 되는데 돼지고기, 닭고기등

노란색 녹말가루를 넣어 볶은 뒤 밥은 찰쌀을 이용해서 볶아

우리네 입맛에도 맞는데 특히, 양파튀김과 고기 씹히는 맛,

그리고, 찹쌀의 쫀득함이 어우러져서 한 그릇만 먹어도

아주 든든합니다.

 

카페 스어다 (Ca Phe Sua Da)

'Ca Phe'는 커피를, 'Sua'는 밀크를, 그리고 'Da'는

얼음을 의미하는 베트남어로 전통적인 커피입니다.

진한 에스프레소에 콘덴스 밀크를 섞어 마시게 되는데

얼음 위에 부어 마시면 서늘함과 달달함이 함께 어우러져 

더위에 지친 몸을 상큼하게 회복시켜 주며, 동시에 강렬한 맛으로

하루 카페인 요구량을 충족시켜 줍니다.

 

베트남은 커피문화가 발달해서 연유가 정말 다양한데

그 연유로 인해 다양한 요리들과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넴느엉 (Nem Nuong)

넴(Nem)은 베트남어로 소시지를, 느엉(Nuong)은 굽는다는 뜻으로

특유의 양념과 함께 장작불에서 구워내어 그 맛이 더욱 독특한데

거리를 걷다 보면 연기와 함께 굽는 냄새로 자동으로

발길을 멈추게 될 정도입니다.

돼지고기 다진 걸 뭉쳐서 꼬치에 꿰어 숯불에 굽는데 집집마다

그 맛이 다소 다릅니다.

 

우리네 김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정도로 식당마다

만드는 방법이 다를 수 있으며 , 음식을 내올 때 꼬치째

내 오는 집보다는 꼬치를 빼고 내 온 음식을 주는 식당은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믿고 먹을 수 있다고 보시면 되며

꼬치째 내오는 로콜 식당은 맛집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베트남 여행을 오시면 전통음식 깨기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 드셔도 가격은 얼마 하지 않을 겁니다.

다 드신다면 넉넉잡고 10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입니다.

아마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다 드셔 보시기가 힘들 겁니다.

왜냐하면 가끔 한식도 땡기고 , 비베큐도 먹어야 하고

해산물 전문 식당도 가야 하니 말입니다.

전통음식 깨기 하시면서 제 글과 비교하시면

더욱, 즐거우실 겁니다.

그리고, 아는 척 해 보시기 바랍니다..ㅎ

 

오늘은 포스팅하는데 오래 걸렸네요.

카페인 보충 좀 해야겠습니다.

에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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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Yth9EZVF_jg&t=9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