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

ALASKA " 연어 낚시와 연어 손질 하는 법 "

by ivy알래스카 2023. 6. 23.
728x90

알래스카 여행을 와서 연어 낚시 한번 해 보는 것도 

영원한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알래스카 항공사 비행기 모습도 다른 항공사보다는 독특합니다.

여유로운 알래스카 앵커리지 공항에 도착하시면

다양한 관광 안내책자가 지역별로 비치되어 있어

필요한 책자를 가져가시면 되는데 맛집 전문 책자도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크루즈여행을 오신 분들에게는 연어 낚시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으니 자유여행을 추천합니다.

성수기에는 한인 민박집을 찾으시는데 차라리 HOTEL.COM 에서

검색하셔서 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격이 오히려 더 쌀 수도 있습니다.

일주일 이상 묵으시려면 에어비앤비를 검색하시면 호텔보다

더 저렴합니다.

 

한국에서는 한 달 살기가 유행이던데 그렇다면 에어비앤비가

훨씬 경비가 절약이 됩니다.

미국은 땅이 넓으니 , 무조건 렌터카를 빌리셔야 하는데

공항에서도 대여가 가능하고 차량 부족사태가 있다면

https://ineedacarrental.com/ 를 추천합니다.

차량은 SUV 차량을 추천하는데 백야로 인해 자정에도

이동을 해야 하니, 짐을 싣고 차에서 중간중간 쉬어야 할 때,

아주 적격입니다.

 

오늘은 연어 낚시터와 연어낚시 그리고, 연어 손질 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여기는 러시안리버입니다.

저 배는 무동력선으로 물의 흐름을 이용해 강을 건너는 배인데

러시안 리버에는 곰 가족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낚시꾼들의 배낭을 

훔쳐 달아 나는 일이 자주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배낭 안에는 보통 샌드위치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고문 "  배낭을 조심하세요 "

 

여기는 수심이 깊고 물살이 세서  매년 사망자가 발생하는 곳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어를 잡으려는 이들이 늘 넘쳐나는 곳입니다.

 

DIPNET이라는 잠자리 채 같은 걸로 잡는 곳인데

잡는 연어 마릿수는 매년 조금씩 그 연어 올라오는 숫자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한 번에 20마리입니다.

왕연어는 한 마리입니다.

 

화산재로 인해 물 색갈이 잿빛입니다.

여기 올라오는 연어들을 제일 알아주는데 그 이유는

엄청난 물살을 거슬러 오기 때문에 연어들이 모두 힘이 넘치는

연어들이라 엄청 싱싱하고 육질이 쫄깃합니다.

백악관에도 여기서 잡은 연어를 납품합니다.

 

연어를 잡으면 그 자리에서 모두 손질을 하고 저렇게

부산물을 버리면 갈매기들이 잽싸게 낚아챕니다.

여기 갈매기나 곰이나 아주 포동포동합니다.

 

저 끝, 중간에  보이는 나무로 만든 물레방아는 원주민만이

설치가 가능한 FISH&WHEEL이라는 자동으로 연어를 낚아 올리는

설치물입니다.

연어가 올라오다가 저기 걸리면 물레방아처럼 걸려서 자동으로 

어망에 갇히게 되는데, 년간 보통 500마리 정도 잡습니다.

여기는 인디언 지역입니다.

 

 

이번에는 저만의 연어낚시터 포인트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를 대고 주차장에서 약, 40여분을 걸어야 하기에 일반인들이

잘 모르거니와 숨겨져 있는 연어 낚시터입니다.

 

오자마자 연어를 낚아 올렸습니다.

그런데, 등 뒤로 곰이 몰래 저를 쳐다보네요.

그러더니 슬그머니 사라집니다.

곰이 사냥하는 지역은 여기서 약간 상류인데 약, 100여 미터 올라가면 

연어들이 산란을 하기 위해 머무는 곳이기도 해서 연어 잡기가

아주 수월한 곳입니다.

 

여기도 물살이 세서 힘이 약한 연어는 올라오지 못합니다.

수심은 무릎높이입니다.

 

밑걸림이 있기도 해서 잘 던져야 합니다.

연어들이 올라오는 모습이 너무나 선명하게 잘 보이지만

잡기는 수월치 않습니다.

 

하루 리밋수대로 잡아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머리를 잘라내고 반을 갈라 내장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여기서는 연어알을 모두 버리는데

일식집에서는 상당히 비싸게 팔고 있지요.

연어 중에서 알이 비린내가 제일 많이 나는 부위인지라

식초를 약간만 떨궈주면 비린내가 모두 사라집니다.

 

 

등뼈를 모두 걷어내고 뱃살에 잇는 가시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연어 색갈이 정말 끝내주지 않나요?

 

연어를 공기를 제거하고 포장을 했습니다.

압축기로 공기를 제거했는데 포장지는 코스트코에서 구입을 했는데

이것도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포장을 끝낸 연어는 냉동고로 직행을 하는데 알래스카에서

냉동고가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렇게 냉동 포장해서 일 년 내내 식탁 위에

올리게 된답니다.

그래서, 알래스칸들의 가정에서는 일 년 내내 싱싱한

연어를 먹을 수 있습니다.

 

연어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제일 맛이 뛰어난 연어인 

홍연어(사케이 연어)입니다.

그 외에는 알래스카에서는 개 사료대신 줍니다.

한 마리당 1불 정도에 구입해 개 식용으로 주는데

한국에서 먹는 연어는 노르웨이산 양식 연어인지라

개 식용보다 다소 떨어진 연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알래스카 오시면 꼭, 홍연어를 드셔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