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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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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6 09:31 알래스카 관광지

요새 매일 스워드 하이웨이를 달리고 있는데

밀물 때에 어김없이 고래가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많은 여행객들이 달리던 차를 멈추고

고래 구경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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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도 고래를 언급 했는데 오늘 시간은

없지만 잠시, 차를 세우고, 고래 그림자를 

보았습니다.

큰 고래는 아니고 벨루가라는 고래입니다.

덩치 큰 고래도 나타나긴 하는데 오늘은

작은 고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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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고래 트림을 했으면 좋은데 그냥

부드럽게 유영을 하는 모습만 보여주네요.

그리고, 빙하의 옥색 속살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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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빛나는 빙하의 민트 빛 속살이 황홀 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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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으면서 실개천이 흐르듯 작은 폭포들이 내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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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발데즈의 명주실 포포처럼 그 위용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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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아 한발을 물러나면, 뒤를 따라 푸른 이끼들이

자라 푸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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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앞까지 다가가면 그 위용에 놀라 감동에 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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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위로 구름이 피어 오르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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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벌서 절반 이하로 줄어듬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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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70% 정도가 녹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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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터널이 두개나 생겼는데 , 감히 들어 갈 엄두는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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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 하이웨이가 갑자기 부산스러워졌습니다.

자칫 위험하기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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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잠시 갓길에 차를 세우고 갔더니, 고래가 물 속에

들어가면서 생기는 기포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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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 급한 사람들은 바닷가까지 나가서 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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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래 머리 부분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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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만 살짝 내밀고 얼굴은 도통 보여주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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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보면서 생중계하는 여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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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만 살짝 보여주는 고래가 야속하네요.

몸 전체로 뛰어 올라 한번 고래쑈를 보여 주었으면 하는데

연어를 잡아 먹는거지 물 속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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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터널을 지나갈 시간인데 , 마침 기차가 지나가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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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뒤에 부분이 바로 프리미언급 좌석인데 2층 좌석입니다.

가격은 1층보다 거의 배나 비싸 굳이 2층 좌석을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수시로 2층을 올라가 전망대를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에 1층 좌석을

예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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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길이는 약, 2마일로 상당히 깁니다.

이 철로 위를달리는데 초보자들은 홈에 바퀴를 올려 놓고

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켠으로 비켜서 달려도 벽에 부딪치지 않으니, 겁을 먹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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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을 지나자마자 차선인 왼쪽으로 가야하는데

지난번에 다른 생각을 하다가 바로 직진을 하여

철로 위를 달릴뻔 했습니다.

제가 아주 기겁을 했습니다..ㅎㅎ

운전하다가 다른 생각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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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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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1 01:56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하면 빙하가  연상이 되듯, 

빙하가 주는 가슴 설레임은 직접 눈 앞에서

대할 때 모두가 숙연해 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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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고, 그 눈이 얼음으로 변하고 

그 얼음이 얼음 알갱이로 변하길 수천만년,

그리고, 얼음의 압력으로 유유히 흐르다 멈춘

빙하의 속살은 언제 보아도 신비의 영역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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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설원과 빙하의 바다로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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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를 마주하면 누구나 겸손해 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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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따라 흐르는 빙하의 움직임은 마치 눈사태의 

흐름과도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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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랜 시간동안 잠들어 있던 빙하들이 눈을 비비며

일어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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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의 평원에서 행글라이딩 스키를 타며 스릴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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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함께 하는 이들이 점차로 늘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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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즐기는 이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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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스가 웅크리고 있는 듯한 바위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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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지대를 오면 제법 빙하의 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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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났던 빙하가 이제는 많이 녹아 그 규모가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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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의 바다에 풍덩 빠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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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의 속살은 보는 이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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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를 보기 위해 먼저 앞서가는 강아지의 마음은 

어떤 심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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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는 온도가 올라가면, 녹아 흐르기도 하지만,

암청난 압력으로 흘러 내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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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밀려 내려오면서 빙하의 옥빛 속살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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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로 만든 칵테일 한잔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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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은 투명한 옥빛 살결이 곱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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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있으면 저 빙하의 머리도 부셔져 내릴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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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거나 빙하를 마주하면 , 무념무상에 

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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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인들이 애견과 함께 빙하를 찾았습니다.

알래스카는 개들도 빙하를 구경하러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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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맨 꼭대기가 바로 빙하가 시작이 되는 

곳입니다.

빙하가 밀려 내려오기도 전에 상당 부분이 

날씨로 인해 녹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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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행을 오시는분들이 날이 궂어 제대로

여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5월에는 여행 하기 다소 이른부분이 있습니다.

6월부터가 정식 시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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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문을 여는 관광지들이 많아 제대로 

즐기실려면 , 6월 부터가 좋습니다.

백야의 최고 절정은 6월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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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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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6 10:07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관광 시즌에 빙하의 속살을 

만나기는 수월하지만, 겨울에 제대로 된

빙하의 속살을 보기란 거의 힘든데

그 이유는 눈이 빙하를 완전히 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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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어붙은 호수를 하염없이 걸어서

빙하의 품에 안겨 보았습니다.

Portage Glacier 의 옥빛 속살을 눈 앞에 

마주 대하니, 그 눈부심에 넋을 잃을 정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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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의 결을 손으로 만져보고 느껴 보는 

귀중한 경험을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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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숨결이 느껴지는 빙하의 앞에 서니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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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올 때, 걸어서 올 수도 있고,자전거를 타고

올 수도 있으며, 스키를 타고 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스노우 모빌이나 모터를 이용한 이동 수단은 

금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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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는 이들은 거의 개들을 데리고 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개들의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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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스키를 타고 와도 좋은데 걸어서 대략, 한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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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부서져 내리는 빙하인지라 너무 가까이

다가서면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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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년 동안 잠들어 있던 빙하의 속삭임을 들어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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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고 그 눈이 얼고 , 다시 눈이 내리고 얼기를 어언 

수만년 그 되풀임 속에서 차곡차곡 쌓였던 신비의 색상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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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으로 거의 대부분이 무너져 내려 이제는

작은 동산만큼만 겨우 명맥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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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 갈수록 빙하의 조각들이 수없이 널려있어

자칫 넘어지거나 유빙 사이에 빠져 부상을 당할 위험이 

아주 많아 아이젠은 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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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조차도 투명하게 변할 것 같은 빙하의 속살에

영혼이 침식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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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이들마다 저마다 인증샷을 찍기위해 분주한데,

그만큼 빙하가 주는 위용과 찬란함에 반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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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하게 남은 빙하의 기둥은 천혜의 조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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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의 조각들로 한발 딛기가 힘들 정도로 걷는데 무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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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는 이 호수가 얼지않아 빙하 트래킹을 하기

힘들었는데, 작년부터는 호수가 얼어 이렇게 걸어서

아름다운 빙하를 만날 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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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의 재미난 인증샷 포즈입니다.

여인이 떨어져 나온 유빙 아래에 눕고, 남자 친구는 

누워서 인증샷을 찍어 줍니다.

어떤 장면이 사진으로 연출이 될런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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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온 이들중 어느 이는 텐트를 가져와 잠시 텐트를 치고

한동안을 머물다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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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은 다소 힘들지만, 도착을 하고나서는 

그 피로를 한번에 다 날려주고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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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켜켜히 쌓여있는 빙하 속살의 무늬는 사진이나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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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스톰이 몰아치는 문양 같기도 하고,

엄청난 폭포가 흘러 내리는 장면 같기도 한 이 빙하의

속살 무늬는 정말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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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게 살아 있는 빙하의 경관을 마주 대하는게

절로 경건해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듯 아름다운 빙하의 위용은 일년에 한번 만나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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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누스카 빙하와는 또다른 느낌을 주는 아주 귀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었으며, 돌아오는 내내 빙하의 

향기에 젖어 마음은 옥빛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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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빙하의 풍경을  한 주를 시작하는 모든 분들

월요일 선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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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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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7 04:08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겨울에 빙하를 구경하기는 

다소 난감하기는 한데 , 그 이유가 눈으로

덮혀 빙하를 보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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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빙하 트래킹은 눈으로 덮힌 크레바스로 

인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행히 빙하의 속살을 살짝 엿 볼 수

있었으며 빙하에서 떨어진 유빙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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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녹은 물들이 모이고 모여 폭포를 이루는 장면도

같이 감상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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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지대로 들어가는 길이 녹다가 얼길 반복해

상당히 미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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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너머로 보이는 설산에 빙하가 있는데

눈으로 덮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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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가운데 부분은 얼어있고 가장자리 부분은 아직

채 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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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산란을 하는 호수인지라 간혹,

겨울에도 연어가 보이기도 하는데 오늘은 호수가 얼어서인지

보이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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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호숫가로 다가가보니, 자칫 미끄러지면 호숫가로 

풍덩하고 빠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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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취빛 빙하의 속살이 어렴풋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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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서 얼어버린 괴목들이 운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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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얼면 스케이팅을 즐겨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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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흔들린 물결이 작은 돌을 안고 돌아 저에게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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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 위에는 눈이 내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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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에서 떨어져 내린 유빙이 바람결에 흔들리며 

흘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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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게 떨어져 내리는 폭포의 물소리가 머리를 더 한층

개운하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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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 그대로 멈춰라" 처럼 물줄기들이 떨어져 내리다가 

얼어버린 폭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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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폭포를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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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리는 물줄기로 근처에 접근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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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도 얼었다는데 , 여기는 잘만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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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눈 녹을 만큼 따듯해서 이렇게 폭포들이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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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폭포 앞에 서니 정말 상쾌합니다.

정신이 번쩍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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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겨울은 추위 속에서도 만물이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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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동지가 지났지만 팥죽을 끓여 보았습니다.

단걸 좋아해서 설탕도 조금 넣었습니다.

마트에서 찹쌀과 팥을 사서 이렇게 직접 만들어 먹으니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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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에 갈 때마다 양푼에 담아 내오는 팥죽을 매번

사 먹었었는데, 옛날 생각이 나네요.

특히, 제가 제주도 놀러가면 오일장에 들러 뻐지지 않고

먹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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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집에서 한번 해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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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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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위디어 항구는 작년 같은 날자에

제가 갯바위 낚시를 하는 화창한 봄날이었습니다.

그러나, 금년에는 알래스카다운 날씨가 계속되어

감히 낚시를 할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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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터널을 아직도 지나고 있는 위디어항을 찾아 

잠들어버린  항구의 속살을 보고 왔습니다.

알래스카 위디어 바닷가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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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어항으로 들어가는 터널 입구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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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어항에 들어가는 차량은 달랑 저 혼자네요.

지극정성입니다.

통행료는 13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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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마다 한번 열리는 게이트에서 내리는 눈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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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어항은 늘 구름이 많이끼고 눈비가 자주 내리는 항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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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어 마을도 길고도 긴 겨울 터널을 한창 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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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에 눈이 많이 쌓여 감히 낚시를 할 엄두를 

내지못한답니다.

주로 참가자미가 많이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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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이 잘 되어있지않아 차량 통행에 다소 무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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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항인 위디어항이지만 많은배들이 뭍으로 올라가 

고요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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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점들은 문을닫고 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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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산 쪽으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이 많이 쌓여 조심스럽기만합니다.

행여 눈에 빠지면 지나다니는 이가 없어 난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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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반이 잠겨버린 화장실이네요.

접근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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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을 맞으며 잠시 눈내리는날의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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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빠져 나오지 못하는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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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눈이지만 물이끼는 푸르름을 더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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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 한참이나 지났지만 그래도 마스코트는 귀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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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킹샐몬을 잡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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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아저씨가 반겨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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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진돗개를 알래스카에 분양을 해주면 어떨까요?

9마리나 주인을 잃고 헤메니 안스럽기만 합니다.

주인이 있었기나 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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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아저씨도 오늘은 신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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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은 그리 낮지않은데 오늘 바람이 제법부니,

쌀쌀함을 느끼게됩니다.

자작나무 가지를 흔드는 영하의 바람은 체감온도를 

영하 섭씨10도정도를 더 낮추곤 하니 외출시

단단히 복장을 단속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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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봄기운이 설산에 

파고들어 안도의 한숨을 쉬게됩니다.

본토를 보니 눈폭풍이 와서 난리가 났다고 하네요.

부디 피해가 없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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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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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9 03:43 알래스카 관광지

만년의 세월을 이어온 Glacier.

그 빙하를 깨우러 가 보았습니다.

고집스럽게 이어왔던 그 강인하고 도도하기만

한 Glacier는 자연의 변화와 세월의 무게속에서

기지개를 펴며 깨어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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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터줏대감인 빙하도, 변해가는 기후는

감당을 하지 못하나봅니다.

빙하의 속살을 내보이며 정체를 드러내는 

만년의 흔적을 더듬어 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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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속으로 들어온 세상은 온통 하얀색으로 마음까지도 

깨끗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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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의 속살은 그 푸르른 빛을 발하며 눈을 시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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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에 기대어 빙하의 숨결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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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의 옷깃에 손을 담그니 온 몸이 시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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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년을 이어온 빙하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생각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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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의 골짜기를 타고 흐르는 빙하의 속삭임은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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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서너번씩 찾는 이곳 마타누스카 빙하를 만날때마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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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크레바스에 빠질까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빙하의 품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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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는 녹아흐르고 화산으로 인한 작은 조약돌들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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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의 마당에서 노니는 이들의 입가에 활짝 웃음꽃이 

싱그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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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의 속삭임이 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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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비가 한차례 내릴 것 같아 발걸음이 분주해지지만

사진을 찍는 이들은 여유롭기만 합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 이들도 있더군요.

크레바스가 있어 상당히 위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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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아 흐르는 물소리가 정겹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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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과 빙하시대가 같이 공존을 하면서 화산이 터지면서 그 위를 다시 

눈이 덮고 덮혀 오랜 세월을 켜켜히 채워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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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랜세월 도도하게 자리를 지키던 빙하도 자연의 기후앞에는

어김없이 모든걸 내려놓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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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찾는이들은 처음에 빙하를 대하고는 추울 것 같아 옷을 

두껍게 입고 오지만 , 걷는사이에 어느새 온 몸은 후끈 달아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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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의 주름살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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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를 두발로 딛고 있다는걸 비로소 실감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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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아 흐르는 물소리는 어느 악기보다 청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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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 설산의 자태가 빙하를 끌어안고 있는듯 합니다.

빙하의 품안에서 벗어나면 그제서야 빙하의 위용에

다시한번 숙연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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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를 만나고 오면 늘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오래도록, 아주 오래도록 빙하를 곁에 두고 싶음에

발걸음이 쉬이 떨어지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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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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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삼나무 2016.08.19 13:37 신고  Addr Edit/Del Reply

    종철씨 덕분에 정말 좋은 그림 정보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해요^^*

  2. 와~ 정말 거대하고 장관이네여.. 직접 보면 어마어마 할듯.. ㅎ
    이상기온으로 빙하가 자꾸 녹는다고 하던데.. 오래오래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여.. ^^

  3. 블랙피쉬 2016.08.21 21:04 신고  Addr Edit/Del Reply

    멀리서 봤을땐 작아보였는데 실제로는 무지 크네요~
    빙하수는 무슨 맛일까요?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ㅎㅎ

2016.08.02 02:05 알래스카 관광지

오늘은 빙하크루즈 3부 순서입니다.

앵커리지에서 약 1시간30분정도 소요되는 

위디어에서 빙하투어를 할수 있는데

위디어로 들어오는 터널의 오픈 시간은 

매시간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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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자칫 한시간을 

터널앞에서 기다려야 하니, 터널 통과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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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었다 싶으면 차라리 포테이지빙하에서 

빙하 구경을 하다가 시간을 맞춰 터널앞으로

가서 매표소에서 통행료 13불을 내고 기다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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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알래스카의 빙하의 속살을 가까이서 

만날수 있는 사진들로 구성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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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어의 윌리엄프린세스 빙하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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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얼마후에는 이제 저마져도 볼수 없는 날이 근시일내에 도래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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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는 속도가 얼마나 빠르면 저렇게 폭포가 되어 

쏟아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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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 빙하를 보아도 이제는 흔적만이 남아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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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색 속살을 내보이며 한껏 몸을 움추린 빙하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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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년을 이어 내려오던 빙하의 골짜기는 이제 빙하의 주름살로

변해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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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거북이가 앞발을 내딛으며 앞으로 올 것 같은 형상의 유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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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소리에 고래를 돌리니 엄청난 물보라와 함께 아찔한 빙하의 눈물이

바다와 조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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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빙이 배영을 즐기며 마지막 남은 냉기를 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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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기도 서서히 바위가 드러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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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아름다움과 비취색의 고고함이 한데 어울려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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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는 녹고 화산재들만 남아 빙하를 얼룩지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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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자기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쏟아질 것 같은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긴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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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무너져 내리는 소리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마치 천둥소리만큼이나 큰 굉음을 내며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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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손대면 와르르 무너질 것 같은 빙벽들이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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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운이좋아 이렇게 빙하를 만날 수 있지만 , 우리의 후세대들은 

아마도 빙하의 흔적만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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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거대한 산맥같은 빙하의 봉우리는 다양한 모습으로 아주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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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빙하의 속살과 만나는 향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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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스름한 저 옥빛에 눈마져 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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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를 만나는 행운이 언제까지 계속 될지는 아무도 알지못하지만 

조금이라도 그 시간을 연장시키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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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바다새 한마리가 유유히 유빙 위를 비행하고 있네요.

지난번에 이유모를 원인으로 이곳에서 약 7천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는데 , 아직도 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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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청정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을 피폐하게 하는 

원인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긴장모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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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투어 4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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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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