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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추위25

ALASKA " 쇼핑몰에 강도가 들었어요 " "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겨울바람 때문에 " 이 노래를 오래전에 참 자주 불렀는데 알래스카에 오니, 입에 달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정말 추워서 불렀고 여기서는 즐거워서 부른다는 게 다릅니다. 알래스카니까 추운 게 당연한거 아니야? 하면서 추위를 동반자 처럼 받아들이니 삶이 즐거운 것 같습니다. 결빙이 된 도로도 이제는 스스럼 없이 받아들이고 거리거리마다 눈꽃 가득한 가로수들도 정겹기만 합니다.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건 바로 사실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추위를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한 달에 한 번은 햄버거가 생각납니다. 그냥 메뉴 고르기 쉽고 먹기 편해서인 것 같네요. 백인들은 출퇴근 시 이런 포장마차를 자주 이용합니다. 도넛과 커피를 사는데 팁은 .. 2023. 1. 4.
ALASKA " 가끔 옛 것들이 그립기도 하다 " 박물관이나 민속촌 같은 곳에 가면 돈을 내고 오래된 것들을 구경을 합니다. 돈까지 내고 옛 것을 보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 지난 것들을 보면서 새것들을 보완하고 발전을 시키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에스키모인들이 자기네들의 지혜를 모아 추위에 맞는 신발을 만들어 신고 다녔습니다. 모두 수제품으로 지금 신어도 어울리는 신발들 입니다. 조상들의 솜씨로 만든 ESKIMO의 신발을 소개합니다. Anchorage 박물관 입구에 있는 조형물인데 알래스카의 야생동물을 본떠 만들었습니다. 박물관에 이런 놀이기구가 설치된 곳이 있을까요? 앞에 대형 화면에 숲속 길들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져 실감이 납니다. 경비행기의 주이기 때문에 이렇게 경비행기들을 모빌로 만들었습니다.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 2022. 12. 15.
알래스카" 북극여행 5일째" 마치 하루하루가 전쟁 같습니다. 추위하고의 전쟁을 치르느라 , 긴장 모드로 하루를 보내다 보니, 저녁이 되면 왠지 더 피곤을 타는 것 같습니다. 샤워를 하고 나서 잠을 자면 , 아주 죽은 듯이 자게 되네요. 알래스카 북극에서의 하루, 오늘도 잠시 들여다 보기로 하겠습니다. 오늘의 아침입니다. 작은 핫도그 두 개와 파인애플을 갈아버린 파인애플 죽, 오렌지주스 반잔, 물탄 우유 한잔이 오늘의 아침 이랍니다. 정말 살 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이 아닌가요? 가격은 4불 50센트. 오늘은 사냥꾼 집에 잠시 일이 있어서 들렀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녹용이 집 천장에 놓여있네요. 필요하신 분 계시나요? 집 입구에 들어서니 엄청난 크기의 늑대 한 마리가 저를 반겨주네요. 옷은 벗어놓고 어딜 갔나 .. 2020. 12. 25.
알래스카" 북극여행 삼일째"Kivalina ALASKA 한마디로 춥습니다. Kivalina ALASKA에 와보니 사진으로만 보는 것과는 완전히 틀리네요. 온종일 야외에서 지내려니 고생이 많습니다. 잠깐씩 마실 가는 거라면 추위를 모르고 지낼 텐데 야외에서만 지내야 하니, 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알래스카 북극 정점을 찍는 것 같습니다. 사방에는 두터운 얼음들이 발에 차입니다. 살을 에이는듯한 칼바람이 온몸을 꽁꽁 여미게만 합니다. 연신 핫팩으로 얼어가는 손가락을 녹이면서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습니다. 벌써 삼일째네요. 그럼 깊고 깊은 북극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른 아침 해 뜨는 장면을 잡기 위해 부지런히 서둘러 북극해의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갈매기 한 마리가 뜨거운 아침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먹이를 찾아 북극해를 누비고 있었습니다. 사방이 두꺼운 얼음 천지.. 2020. 12. 20.
알래스카의 "통나무 굴리기 대회 " 알래스카 Fairbanks 작은 호수에서 흥미로운 대회가 벌어졌습니다. 지금 온도가 화씨 33도니까, 아마 대략 섭씨로는 1도 정도 될 겁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호숫가에서 스포츠 이벤트가 벌어졌답니다. 바람이 안 불고 , 햇빛이 나기 때문에 그리 추운 걸 모르는 오늘입니다. 긴팔을 입고 점퍼를 입었다가 너무 더워서 땀을 흘렸답니다. 제가 워낙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이었는데, 어느새 알래스칸이 다 되어버린 것 같더군요. 티브이에서만 보던 통나무 굴리기 대회가 너무나 흥미진진했는데, 이번에 실제로 보게 되었습니다. 약 3미터의 통나무를 물 위에 띄우고 , 서로 통나무를 굴려 먼저 떨어지는 사람이 지는 게임입니다. 통나무 무게만 해도 엄청납니다 예선전을 거쳐서 올라온 선수들입니다. 복장만 좋은 건 아닌.. 2020. 8. 27.
알래스카 " 여름을 즐기는 아이들 " 알래스카 하면 다들 이글루와 얼음,혹독한 추위만을 생각하시는데 알래스카도 사계절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덥지만 그늘에만 들어가면 아주 시원합니다. 습도가 낮아 끈적거림이 없는 게 특징이며 다들 여름을 즐기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특히, 연어와 광어 낚시철인지라 이들은 일년중 제일 고대하던 계절이기도 합니다. 모두들 휴가를 즐기거나, 연휴를 즐기는 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동안 모아 놓았던 휴무를 여름과 가을에 모두 사용을 합니다. 휴일을 적립을 하다보면 100일이 훌쩍 넘는 일도 많습니다. 어떤 한인분은 300일을 적립을 해 놓으셨더군요. 오늘은 Chena river 에서 너무나 즐겁게 여름을 보내는 아이들이 있더군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나게 놀길래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갑자기 달려오는 배에 놀라 허.. 2020. 8. 19.
Alaska " 바다와 설산 " 예전에는 추운 게 정말 싫었습니다. 그런데, 알래스카에 살면서 이제는 더운 걸 못 참아합니다. 한 번은 타주에 갔다가 너무 더워서 차 에어컨을 켜고 다니다가 에어컨병에 걸릴 뻔했습니다. 에어컨을 켰는데도 더위를 먹어 혼이 난 적이 있었는데 추위가 몸에 밴 것 같습니다. 언제나 설산과 바다를 보면 마음이 놓이고 , 아늑한 고향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바람에 실려가는 설산 자락의 눈보라들도 정겹고, 얼어있는 바다를 보는 것도 너무나 익숙한 풍경입니다. 구름이 행여 눈이 빨리 녹을까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바다와 설산과 구름이 늘 함께 살아가는 곳. 바다가 저기 있기에 늘 마음이 편한 것 같습니다. 만년설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이제 눈들만 쌓여 있습니다. 바람의 손을 잡고 날아가는 눈꽃송이.. 2020. 7. 1.
Alaska " 얼음 조각상들 " 추운 겨울에는 추운대로 다양한 대회가 치러지는데 특히, 알래스카의 겨울에 치러지는 게 바로 얼음조각 대회인 것 같습니다.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야외에서 벌어지는 얼음 조각 대회의 작품들은 추위를 보상하려는 듯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눈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얼음을 조각해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나와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얼음 조각상들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들도 알까요? 거북이는 장수를 상징하는 걸 말입니다. 북미 아메리카 인디언 추장의 모습입니다. 얼음을 이용해 섬세한 모양을 조각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요. 행여 조각하다가 아차 실수하면 , 본드로 다시 붙이나요? ㅎㅎ 추장의 모습을 옆에서 찍어 보았더니 , 더욱 생동감이 나는 듯합니다. 추.. 2020. 2. 28.
알래스카 " 루돌프 사슴과 달리기 대회 " 알래스카만의 독특한 달리기 대회가 있습니다.가장 무도 행렬과 함께 사슴을 풀어 놓고사슴을 쫒는 달리기 대회입니다.저마다 독특한 코스튬을 하고서 참가자들은풀어 놓은 사슴을 향해 일제히 달리기 시작합니다..눈 내리는 날 , 설원을 사슴과 함께 달리며겨울 건강을 위해 마음껏 즐길 수 있는이벤트 중 하나 입니다.저마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사슴과 함께웃음의 한 마당 놀이입니다.스페인에서는 목숨을 걸고 황소를 피해 달리는 경주가 있지만, 여기서 는 저마다 웃음 꽃 피는즐거운 주민들과의 화합의 한 마당 입니다..이른 아침부터 모두 거리로 몰려 나와 다 함께즐기는 루돌프 사슴과의 놀이 마당을 소개합니다...사슴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쫒기는 장면입니다.. .코스튬어들이 사슴과 함께 달리면서 겨울 추위를 잠시 잊습니다.... 2019. 3. 22.
알래스카" 눈 조각 대회 " 지금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는 론디 모피 축제의 일환으로 눈 조각 대회가열리고 있습니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조각가가 참여 하는 건아니고 주민들이나 학생들이 참여하는 알래스칸의 축제이기도 합니다..주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자리 잡은 론디모피 축제는 겨울철 움추린 주민들을 야외로나와 추위를 이겨내며 겨울을 즐길 수 있는축제로 잡아가고 있습니다.어제는 이 곳을 찾는 이들이 너무 많아 제일여유로운 오늘 , 축제의 현장을 찾았습니다.그럼 눈 조각 대회 현장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용의 모습을 조각 한 것 같습니다.. .관객들이 직접 마음에 드는 조각상에 투표를 해서순수하게 주민들이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주민들은 무료로 이런 구경을 한 댓가로 투표를꼭 하더군요.. .여러분들도 마음에 드는 작품에 투표를 해.. 2019. 2. 26.
알래스카 " 눈썰매와 경비행기 " 새하얀 설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눈썰매를 즐기는 풍경은 평화와 화목의상징 같은 모습 이기도 합니다.겨울 추위를 이겨내며, 아이와 함께 눈썰매를끌며 , 함께 언덕을 내려가는 그들의 입가에는미소가 함께 합니다..자연 설의 풍요로움을 온 몸으로 느끼며 힘차게내려가는 눈썰매의 속도는 짜릿함으로 비명을자동으로 소리 내게 됩니다.설경 속에 깊이 잠이 들어 봄을 기다리는경비행기들의 자태도 소개합니다...언덕 위에서 눈썰매를 타는 모습인데 ,색상을좀 더 잘 맞췄으면 한 폭의 그림일 것 같습니다.물론, 포토샵으로 수정하면 멋진 사진이 될 것 같네요.. .눈썰매에 아이를 태우고 언덕 밑에서 끌고 오는 아버지의모습인데 짠 하네요.. .한국에서는 감기 걸린다고 겨울에 아이를 데리고 이렇게나온다는 게 상상이 가지 않.. 2019. 2. 13.
알래스카" 박물관에서 당구를 치다 " 앵커리지 박물관은 겨울이면, 주민을 위해 무료로 개관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양한 행사를 유치해서 겨울에 추위로 인해집 안에만 있는 걸 예방하기 위함이며, 건강을 위해 자꾸 움직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미 본토를 위시해 다른 주는 주 정부의 배려는 별로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오늘은 , 주민들이 탁구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을할 수 있도록 장비를 갖추고 초대를 했습니다.당구와 블록 쌓는 것부터 시작해서 다채로운 게임을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초대 합니다...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야경입니다. . .박물관 내부에 있는 홀입니다.. .아이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제가 좀 일찍 가서 아직 사람들은 많이 오지 않았습니다.. .별 게임들이 다 있군요.. .가족들끼리 많이 몰려 나왔습니다.. .저.. 2019.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