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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진열2

알래스카"간이역 박물관" 미국에 와 보니, 아주 작은 박물관들이 유행 이더군요. 가정집에서 소유한 물건들을 진열해 놓고 박물관이라고 칭한 미니 박물관이 많은 듯합니다. 오늘은 철도 간이역 박물관을 찾아보았습니다. 건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작은 가정집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간이역에 살림집도 같이 있었는지 살림살이들도 같이 진열을 해 놓았더군요. 오늘은 시골 내음 풍기는 간이역 박물관을 가보았습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취하는 현명함이 백인들에게도 널리 전파가 된 것 같습니다. 조금만 오래되어도 잘 보존하려는 습관이 참 마음에 듭니다. 한국에서는 이사만 가면 오래된 물건 버리는 데는 모두 선수급이라 절약 정신이 요구되는 때가 아닌가 합니다. 이 역사에 근무했던 역장님의 젊은 시절 사진입니다. 시골 간이역사.. 2020. 8. 30.
Alaska " 첫 고비 무침 " 숲 속을 노닐다가 고비를 만났습니다. 고사리와 고비는 다소 다른데, 고사리는 독성이 있어 바로 먹을 수 없지만, 고비는 독성이 없어 바로 데쳐서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모양도 다소 다릅니다. 고비를 한주먹 따서 집에 가져와 바로 삶아서 무쳤더니, 한 끼 먹을 양으로 적당하더군요. 갑자기 지름신이 와서 너무 쇼핑을 많이 했습니다. 주로 먹거리인데 마트에 가서 이거 저거 사다 보니, 엄청 샀습니다. 야채와 각종 먹거리들을 한 40여 가지는 산뜻합니다. 총금액은 160불이었습니다. 구매의욕이 충만해 하나둘 사다 보니, 정말 너무 많이 산 게 아닌가 하는데, 일단 사다 놓고 진열을 해 놓고 보니, 마음이 뿌듯해지네요. 한인마트와 월마트도 들러 장을 보았습니다. 월마트가 지하에 있는 건 처음 봅니.. 2020.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