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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조우7

알래스카 "곰 가족들의 연어사냥 " 알래스카를 여행하다가 보면 , 야생동물들과의 조우가 제법 많아 그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워낙 넓은 알래스카라 이동 거리가 길다 보니, 자칫 지루하기 십상인데, 도로 옆으로 야생동물들이 나타나면 , 동물을 관찰하는 재미로 장시간의 운전으로 인한 피로가 한결 가셔지는 기분이 듭니다. 알래스카에 오시면, 보통 다섯 가지의 중요 동물들을 봐야 그래도 조금 알래스카를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중 가장 핵심인 곰을 보셔야 합니다. 특히, 곰이 연어를 잡는 장면은 보기 힘든 장면으로 특정 지역에 가야 볼 수 있습니다. Valdez 연어 부화장을 가다 보면 우측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갯벌을 누비며 연어를 줍는 곰돌이들의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사냥이 아니라, 여기저기 널려 있는 연어를 주워서 입에 물고 다니는.. 2020. 8. 28.
Alaska " 산책로에서의 조우 " 아주 오래전 일입니다. 생일 선물로 책을 한 권 선물을 받았는데 1977년 한양대 교수였던 리영희 씨가 쓴 "8억 인과의 대화 "였습니다. 당시 중국의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가 담긴 책이었습니다. 리영희 교수는 박정희 정권에 의해 해직되었으며 책이 발간한 얼마 후, 금지서로 분류가 되어 책방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중국 전문가로 활동을 하였지만, 시대를 잘못 태어나 그 책은 널리 읽히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또, 중국에 대해 미리 예견을 한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영어보다는 중국어를 더 배워야 한다면서 중국어 교육을 받은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미래의 세계를 바라보는 이들은 어디 큰 자리를 하나씩은 다 차지하면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 2020. 6. 3.
알래스카 " 설산과 백조" 뒤늦게 태어나서인지 아직 남쪽나라로 날아가지않은 백조들이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알래스카 신문에 실리는 사진들과 제가 찍은 사진들이 겹치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띄네요.제가 여기저기 빨빨 거리고 다니다보니 신문사기자들과 동선이 겹쳐 같은 대상을 놓고찍게되네요..오늘은 시내에서도 늘 설산을 마주하는 풍경과가을빛 백조들과의 조우를 소개합니다.저녁에는 하수오를 넣은 보드카오리백숙과 오리죽으로 파티를 벌였습니다.물론, 불로초주는 필수지요., .,알래스카 앵커리지 다운타운의 풍경입니다.설산이 배경으로 있으니 너무 멋지지 않나요? . .가을과 겨울이 오버랩 되는 절묘한 풍경입니다. .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앵커리지 바닷가를 찾는이들이많이 있습니다. . .잠자는 여인의 설산입니다. . .구름이 낮게 깔리우며 설산을.. 2017. 10. 11.
알래스카 " 빙하에서 곰을 만나다 " 오늘은 아주 특이한 경험을 했습니다. 빙하를 찾아가다가 곰의 흔적이 있어그 흔적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곰의 흔적을 따라가다가 결국, 곰과조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브라운 베어와 블랙베어 모두를만나게 되었습니다. 원래 브라운 베어가 사는곳은 블랙베어가 같이살지 않습니다. 브라운 베어가 워낙 덩치가 크고, 성질이 포악하여 블랙베어가 그 지역을 벗어나 둥지를 틀고는 하지요. 알래스카니 이런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되나봅니다. 오늘 아주 소중한 경험인 곰과의 만남을 소개 합니다. 브라운베어가 고개를 들고 저를 유심히 쳐다봅니다.내가 왜 자기를 쫒아 오는지 너무 궁금한가 봅니다." 얘야 너를 만나러 왔단다 "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그래도 빙하와 곰을 만나러 간다는 포부아래신나게 달리고 달렸습니다. 이곳.. 2016. 5. 21.
ALASKA " 무스총각과 다람쥐 " 지근거리에서 자주 만나는 무스아줌마와 달리 숫놈 무스는 늘 혼자 따로 생활 하는지라 깊은산 속으로 들어가 생활을 합니다. 정말 간혹 , 숫놈 무스와 만나면 너무나 반갑습니다.오늘은 우연히 숫놈 무스와 조우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너무나 어려 뿔이 작긴 하지만, 그래도 숫놈은숫놈인지라, 아직 소년티를 막 벗어나 청년층에 접어든총각 무스를 소개 합니다. 모처럼 제가 사진속에 등장을 해서 인증샷을 올려 봅니다.아름다운 풍경에 심취한 제 모습입니다. 여기는 도로에도 눈이 내렸는데 겨울비가 내려 부근에는 눈이 다 녹았네요. 아직 남아있는 눈들을 뭉쳐 눈사람을 만들까 하다가 그만 두었답니다. 도로를 달리다가 이렇게 잠시 쉬는 틈을 타서 경치 삼매경에 빠져듭니다. 호수 풍경에도 발길을 멈추게 됩니다. 빙하에서 바.. 2015. 10. 22.
알래스카 " 백조들의 보금자리" 알래스카 여러지역을 다니다보면 백조를 만나는 기회가 자주 생기더군요.돌아다니면 돌아다닌만큼 야생 동물과의 조우가 자주생기는데 , 오늘은 다른이들한테 전혀 공개 안된 백조의 쉼터를 만났습니다. 아마 이 자리에서 백조를 촬영한 이는 저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우아한 백조 가족을 소개 합니다. 저물어 가는 가을, 겨울을 재촉하는 겨울비만이 지나는 차량을무심히 바라만 봅니다. 채, 비가 되지 못한 구름을 주머니에 넣은 하늘은, 두었다가 나중에 눈으로 되 돌려줄 모양입니다. 저 먼바다 건너 산쪽에도 겨울비가 내리네요. 주말에만 한번 다니는 철로는 주인 잃은 기차를 기다리며 내년 봄을 예약해 봅니다. 이번 가을에는 정말 많은 비를 내려주네요.빗님이 오시기에 너무 알맞는 날씨인가 봅니다. 비를 맞으며 유유히 평화로운.. 2015. 9. 29.
알래스카" 낚시하는데 곰이 뒤에서" 요새 아침 낚시에 푹 빠졌습니다.아침 6시에 집을 떠나 낚시터에 도착해서 한시간만 잡으면 하루 리밋을 채우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그야말로 조기출조를 나갑니다. 낙시터가 갯벌이라 가져간 카메라를 차에다 두고셀폰과 낚시대를 둘러메고 크릭에 도착 했습니다. 이름 아침 낚시가 건강에 좋다고 하니, 도랑치고 가재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출조를 했답니다. 낚시터에서 곰을 만나기는 다반사지만 오늘은 정말위험한 곰과의 조우였습니다. 일단, 낚시터로 가볼까요?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미 나와 있었습니다.지금이 물 빠지는 시간인지라 ,지금이 최고의 시간대입니다. 저는 반 장화인지라 저기까진 가지 못하고 상류지역 물가에서 낚시를했습니다. 갯벌인데도 다들 긴장화 부츠를 신고 연어 낚시에 여념이 없네요. 왕연.. 2015.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