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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접시닦기2

알래스카 " dishwasher " 미국에서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이 정말 실감이 납니다. 한국의 연예인들이 사고를 치면 거의 LA로 와서 접시 닦기부터 하더군요. 가수 태진아를 비롯해서 많은 연예인들이 두루 걸치는 접시 닦기는, 언어가 되지 않고 단순 반복 작업을 하며 미국 생활에 적응 기간 동안 하기에는 이보다 좋을 수는 없습니다. 미국도 접시닦기는 다들 안 하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힘도 들지만 Pay 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백인들이야 기본적으로 언어가 되니, 차라리 Line Cook을 하는 게 보수가 더 좋기 때문입니다. 이민 1세대들이 가장 많이 거쳤던 일들이 청소와 접시 닦기가 아닌가 합니다. 지금은 그 고생했던 경험들을 떠 올리며 자신을 대단하게 각색을 하지만,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꽤.. 2020. 2. 18.
알래스카" 사노라면 " 요새 주변의 몇몇 분을 만났습니다. 어느 한분은 드라마를 안 본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내 삶 자체가 드라마라 굳이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사연이 많은 분들이 주변에 정말 많더군요. 기구한 이들부터 시작해서 황당한 일을 당해서 인생이 엉망이 되어버린 사람들까지 인생의 군상을 모두 겪은 이들이 그래도 마지막 희망을 안고 열심히 다시 한번 재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정말 숭고하기만 합니다. 사업에 실패하는 거야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금수저로 태어나 이런 어려움을 모르고 승승장구하는 이들도 정말 많습니다. 제가 아는 후배 하나도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사채업자 아들인데 정말 인생을 돈으로 살더군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노트한권 쓰지 않고 오직, 돈으로 졸업하고, 잘 나가는 회사 웃돈을 얹어.. 2019.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