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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일출10

ALASKA " 노을 빛의 Anchorage 바다 " 아침 일출광경이나 저녁노을을 구분하는 건 사진상으로 구분하는 게 애매하긴 합니다. 매일 지역마다 시간마다 태양의 붉은빛이 만들어 내는 경관이 사뭇 다르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조금은 더 노을을 보며 멍을 때리는 시간이 늘어만 가는 듯 합니다. 줄여서 "노멍"이라고 해야 하나요? 새해만 되면 일출을 보려는 이들로 바닷가는 늘 붐비게 되지만 노을을 보는 명당은 바닷가 어디에서고 가능하기에 오늘 앵커리지 시내와 접해있는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앵커리지 공항과 맞닿아있는 바닷가의 노을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저녁노을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이런 저녁노을을 보셨나요? 혼자 보기에는 너무나 아까웠답니다. 늘 해가지던 곳은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매번 찾던 곳이라 이곳을 찾았는데 , 저녁노을이 보이질 않더군요. 그래.. 2021. 11. 4.
ALASKA "오로라와 노을 " Aurora를 아주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태양에서 나오는 전자파와 지구 상층부에 있는 자기장과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복잡한 용어들이 나오니 그런 것들은 구글링 하면 자세히 나와 여기서는 생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알래스카 에스키모인들은 오로라를 영혼의 춤이라고들 합니다. 에스키모인들에게도 다양한 샤머니즘이 있습니다. 그들을 만날 때마다 듣는 전설 같은 신화들이 동질성을 느끼게도 해 줍니다. 제가 제일 호기심이 든 건 바로 요정들입니다. 실제로 요정을 본 원주민들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듣노라면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대체적으로 요정들은 장난기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짓궂은 장난을 일삼는다고 하네요. 노을은 아침저녁으로 태양광선이 대기를 통과하는 거리가 멀어지면서 파란 광선은.. 2021. 1. 30.
알래스카 " Aurora and Sunrise " 까치까치설날은 어제였고 , 오늘은 한국 최대의 명절인 설날입니다. 외국에 살다보면 ,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 분위기를 거의 느끼지 못하고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인회나 영사관에서 주관하는 행사들을 통해 겨우 명절의 분위기를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명절이라 해도 근무를 하는 풍습이 당연시되기도 합니다. 한국에 있는 지인들이 설날 인사를 보내와 그제야 명절임을 알게 됩니다. 해가 뜨는 장면을 잘 만나지는 못하는데, 제가 찍은 일출 사진 중 제일 좋아하는 장면을 설날을 맞아 소개합니다. 그리고, 오로라가 한창인 요즈음 오로라 사진으로 설날 인사를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상에 태어나 제일 장관이었던 일출 장면입니다. 장소는 북극의 베링해입니다. 영혼의 춤을 추.. 2020. 1. 25.
알래스카 " 바다가 보이는 마을 " 알래스카 앵커리지에는 바다와 맞닿은 마을들이 많습니다.그중에 오늘은 Oceanview 라는 동네를찾았습니다..일출과 노을을 매일 마주하고 ,바다의 풍광을느끼며 즐길 수 있는 View가 정말 좋은 마을입니다..이런 위치의 주택들은 아무래도 뷰가 좋으니가격은 제법 높을 것 같더군요.바다로 향하는 산책로도 있어 주변 환경이너무 마음에 드는 동네입니다..지난밤부터 푹풍이 분다고 예보가 있더니바람이 장난 아니게 세더군요.제가 자칫 날아가는줄 알았습니다. ..바람이 몹시 불더니 먼 산에 눈이 내립니다. . .시내에는 비 소식이 있었는데 내리지는 않고 먼 산에만 눈이 내리네요. . .바다와 아주 친한 마을을 찾았습니다. . .올해는 이상하게 때가 맞지 않아서인지 고래를만나지 못했는데, 매년 가을에는 고래떼가 나타납니.. 2017. 10. 27.
알래스카 " 새로산 사진기" 이번에 새로 개비한 사진기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오늘 올리는 사진들은 처녀작이라 그런지유난히 애착이 가네요..알래스카 풍경을 다시한번 올려봅니다.그런데, 사진기에 문제가 있어 수술대위에 올려야 할 것 같네요..신고식을 아주 톡톡히 치루고 있습니다.순간의 성급한 선택은 비용이 드네요.여러분은 절대 성급한 선택을 하지 마시기바랍니다..자! 그럼 출발 할까요? .어제의 일출장면인데 이번에 새로산 사진기로 찍었습니다.분위기가 사뭇 다르지요? .좀 더 깊이가 느껴지나요?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디선가 한마리의 새가 날아와 제 앞에서 서성이네요. .한동안을 날아가지 않고 계속 저를 유혹하는걸 보니 분명암컷 같습니다. .이제는 아주 좌우로 돌며 몸매 자랑을 합니다.저를 사모하는 여인이 새가되어 날아온걸까요?..ㅎㅎ.. 2016. 11. 6.
알래스카 " 눈 찾아 가는길 " 알래스카에서 눈을 찾아보기 힘들다면 말이 안되지요.그래서 아침일찍 부랴부랴 장비를 점검하고 새벽길을 나섰습니다..바다와 설산과 눈을 찾아 떠난, 하루의 일정은 즐겁기만 합니다.아침 일출도 볼려고 알람을 맞춰 일찍 일어나어두운 밤에 출발을 했습니다..세상에서 눈 맞으러 이렇게 떠나는 이는 저 밖에없는 것 같습니다.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먼길을 떠나봅니다. .아침일찍 일을 하러가는게 아니고 나드리 가는거라 일하는 분들에게는조금 미안하네요..오늘 찍은 사진들은 모두 먼저 사용하던 사진기입니다. .어두울때 길을 나서면 기분이 상쾌합니다.단순하게 돈을 벌려고 나서면 부담백배이겠지만, 놀러가는 날은너무나 신이 납니다. .멀리서 기찻길을 바라보니 해드라이트가 보여서 기차인가 싶었는데철로 보수공사를 하는 차량이.. 2016. 11. 5.
알래스카 " 사라지는 원주민 마을을 가다 " 오늘은 조금 색다른 포스팅입니다. Kivalina 라는 Eskimo 마을인데 알래스카 원주민인 Iñupiaq 부족이 살며 인구는 약 350명 정도 되는 마을입니다. 2025년에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미국에서최초로 생기는 시한부 마을입니다.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 하면서 점점 마을이 바다에 침식되어 가는중 입니다. 낮선 곳으로의 여행이 주는 설레임 보다는, 온난화의 피해를 직접 눈으로 확인 할수 있는 곳이라 가슴 한편이 아려 오기도 합니다. 키발리나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Kotzebue 로 가는 알래스카 항공을 이용해야 합니다. 앵커리지 공항내 풍경입니다. Kotzebue까지 비행 요금은 일인당 700불에서 750불(날자에 따라 수시로 변동)이며 하루에 두세차례 있습.. 2016. 1. 28.
알래스카 북극에서의 방송촬영 알래스카 북극에서의 방송 촬영은 정말 난이도가 높은 일중 하나입니다.카메라 장비가 모두 디지털이기 때문에 추위에 아주 취약합니다. 물론, 사람도 그 추운곳에서 버틸려면 보통 힘든게아닙니다.북극해의 찬바람은 살을 에이는듯한 추위인데그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인내와 고통이 필수 입니다. 영하 20도가 훨씬 넘는추위속에서 하루종일 야외에서지낸다는건 , 그야말로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손발에 감각이 둔해지는 그 순간들은, 얼른 끝내고 실내로 들어가고 싶어 순간순간 갈등의 정점을 이루기도 합니다. 오늘 북극에서의 방송촬영 장면을 잠시 엿보도록 하겠습니다. 북극에서 아침이 밝아온다는건 오늘 또하루 고행의 시작임을 알리는알람소리와 같습니다.이른아침 주민을 내려놓고 꽁무니가 빠지게 날아오르는 경비행기의 자태가 아침.. 2015. 1. 26.
ALASKA " Eskimo Life " 오늘은 에스키모 작은 마을의 요모조모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하루종일 함박눈이 내렸는데도 별로 쌓인것 같지않아 조금 불만이네요. 그러더니 , 날이 따듯해 조금전부터는 가랑비로변해서 내리네요. 변덕이 아주 심하네요.한 이삼일 눈이 펑펑 내렸으면 했는데 조금 아쉽네요. 눈온뒤 비오면 바로 결빙이 되어 안좋은데다소 걱정이 됩니다. 해뜨는 아침으로 시작을 합니다.해뜨는 장면은 지역마다, 장소마다 조금씩은 틀리는듯 합니다. 간에 기별도 안가는 아침식사가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단촐한 아침식사로 인해 뱃살 주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노란색의 옷을 입은 아주머니와 주방내의 할머니 두분이 매일조리를 담당하는데, 떠날때가 되어서야 아주머니와 많이 친해질수 있었습니다. 급식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눈은 행복이 충만해진답니.. 2015. 1. 23.
알래스카" 북극여행 5일째" 마치 하루하루가 전쟁같습니다. 추위하고의 전쟁을 치르느라 ,긴장 모드로 하루를보내다보니, 저녁이 되면 왠지 더 피곤을 타는것 같습니다.샤워를 하고나서 잠을 자면 , 아주 죽은듯이 자게되네요.알래스카 북극에서의 하루, 오늘도 잠시 들여다보기로 하겠습니다. 오늘의 아침 입니다.작은 핫도그 두개와 파인애플을 갈아버린 파인애플죽,오렌지쥬스반잔,물탄우유 한잔이 오늘의 아침 이랍니다.정말 살 뺄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다이어트 식단이 아닌가요?가격은 4불50센트. 오늘은 사냥꾼 집에 잠시 일이 있어서 들렀습니다.한국인이 좋아하는 녹용이 집 천장에 놓여있네요.필요하신분 계시나요? 집 입구에 들어서니 엄청난 크기의 늑대한마리가 저를 반겨주네요.옷은 벗어놓고 어딜 갔나봅니다.자기 엄마한테 선물할거라고 자랑을 하네요. 이.. 2014. 11. 3.